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구미시(갑) 공천이 확정된 백승주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고문은 21일 오후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을 만나 구미 1공단 재설계 및 구미경제 회생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정희 대통령 경제고문과 유정회 정책위의장(9대, 1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제3공화국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입안하고 간호사, 광부 파독의 산파역을 맡았으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구미 국가공단 설계 등 대한민국 근대화의 산 증인인 백영훈 원장은 이날 “구미가 없었다면 오늘날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은 없었다. 구미는 조국근대화 역사의 출발지이다”고 구미의 상징성을 설파하면서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국회에 입성하면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구미공단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 구미 분원과 수십명의 본원 연구원들이 합심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구미 1공단 부활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박근혜 대통령과 백승주 후보의 신뢰관계를 잘 알고 있다. 백승주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구미 발전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구미에도 활력이 넘치고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국회에는 나라를 걱정하고 비전을 제시할 진정한 리더가 없다. 백승주 전 차관이 그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고 백승주 예비후보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백 예비후보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주역인 백영훈 박사님의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 세계의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온갖 지식과 지혜를 담았던 냉철한 머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을 늘 존경하며 배워왔다. 원장님의 기대에 부응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가장 으뜸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그리고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본원과 구미분원이 머리를 맞대고 1공단을 살려내 구미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백영훈 원장은 선거사무소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제일윈텍(주) 사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진 후 박찬식 대표이사, 백승주 예비후보 등과 기념식수를 했다. 제일윈텍(주)는 구미시 산동면 4공단에 소재한 본사와 천안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장비 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임직원 300여 명을 둔 유망 중소기업체로 2013년도 구미시 최고기업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