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칠곡군 농업 드림팀이 일본 니가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인 반응은 예사롭지 않았다. 니가타시청 공무원이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문종미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팀장이 다급히 손을 들며 외쳤다. “정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이 진풍경은 우연이 아니었다. 지난 3월 27일, 칠곡군 농업 드림팀은 일본 니가타현에서 고품질 쌀 산업을 주제로 벤치마킹 연수를 시작했다. 연수는 3월 29일까지 3일간 이어졌으며, 총 20명이 참가해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쌀 산업 전 과정을 다루는 실전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 ‘성공적인 연수’의 배경에는 조용히 땀 흘린 한 인물이 있었다. 바로 오영환 주니가타 대한민국 총영사다. 오 총영사는 칠곡군의 연수 소식을 듣자마자 곧장 움직였다. 니가타에 공문을 보내 칠곡군의 방문 취지를 알리고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농업기관과의 연결은 물론,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료 하나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니가타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의는 파워포인트 자료부터 남달랐다. 모든 발표자료가 한글로 제작돼 칠곡군 관계자 누구나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에 한국어가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2025년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 이후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하여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입 대상은 만65세 이상 만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3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를 대상으로 한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고령농업인(만65세~만84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농업인 등에 매도 이양하는 경우,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최대 10년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금액은 농지를 바로 매도할 경우 1ha당 월 50만원을, 일정기간 농지를 임대한 후에 매도하는 매도 조건부 임대의 경우에는 1ha당 월 40만원을 지급한다. 나창식 지사장은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로 고령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24일 지역 농산물에 대한 국내시장에서의 상품 이미지 개선 및 홍보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자산 구축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농산물 통합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 개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한 관계 부서장 및 수행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청도군 농산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통합브랜드 개발 방향과 패키지 디자인 시안이 공개됐다. 청도군은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 복숭아 등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실용적인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새로운 통합브랜드 및 디자인으로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생산 농가 및 유통업체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우수한 농산물이 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 박스와 통합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
구미시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도시텃밭을 올해도 운영한다. 지산동 30개, 봉곡동 30개, 양호동 40개 총 100개 규모의 도시텃밭은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월 2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도시텃밭 참여 가족 100팀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운영 규칙과 지원사항을 안내했다. 도시농업관리사와의 만남,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등도 함께 진행돼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도시텃밭 운영에는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 10명이 함께한다. 이들은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재배 방법을 지도하며 안정적인 작물 재배를 돕는다. 특히 가족 단위 참여자들은 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시는 2021년부터 도시농업 공영농장(구평동, 374개)과 도시텃밭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도시농업전문가양성과정과 도시농업연구회를 통해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텃밭은 단순한 농사체험을 넘어 도시의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지원장 강승규)에서는 2025년도 콩 정부 보급종을 ‘25년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품종은 대원콩 212톤, 대찬콩 24톤, 강풍콩 7톤, 풍산나물콩 11톤 등 254톤이며, 신청 단위는 1포 5kg으로 미소독 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은 ’25년 5월 9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공급가격은 소독·미소독 동일한 27,790원(5kg/1포)이다. 이외에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품종의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잔량이 발생한 품종에 한해 신청가능하며, 추가신청 이후 4월 11일부터는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로 전화하거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를 통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급종 신청·공급 관련 사항이나 종자 품종별 특성 등 자세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 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특히 국립종자원의 적극행정을 위해 운영하는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경상북도는 19일 예천군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서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혁신농업을 통한 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기공식은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경과와 추진계획 보고,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기대 효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예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미래 농업을 선도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 단지로 20ha 부지에,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임대형 스마트 팜, 수직농장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는 1만 5,470㎡ 부지에 4,464㎡의 건축 면적으로 조성되며, 곤충 사육 및 연구시설, 양잠산업 지원센터, 가공·유통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친환경 곤충과 양잠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90,961㎡ 부지에 40,032㎡ 규모의 첨단온실로 조성되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지난 3월 18일(화) 청년농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이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고, 청년농업인 농지지원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되었으며,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구미·김천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 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나창식 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이 성공적으로 영농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은숙)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농촌재능나눔(농촌맞춤형봉사활동지원) 일반단체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찰칵 재능 주고! 고쳐주고! 웃음 주고!」라는 주제로 칠곡군 8개 읍면 4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내 인생에 가장 핫한 스냅사진 촬영, 건강 마사지 등 재능 기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가구를 선정하여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집수리봉사단’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숙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농촌재능나눔사업은 농촌주민들의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귀농·귀촌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추진하며, 교육생을 3월 12일부터 3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 정도 모집한다. 대상은 귀농·귀촌인(신규농업인) 뿐 아니라 귀농 예정인까지 귀농에 관해서 관심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4월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되며, 총 16회(48시간)의 과정으로 구성된다. △농업 농촌의 이해 △기초 재배 기술 △농산물 홍보 등 이론교육과 △체험농장 견학 △귀농·귀촌 우수 농가 방문 등 현장 견학을 포함하고, 특히 농작업 안전 교육 또한 추진하여 실질적인 농업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영농 기술과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사항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교육경영팀(☎ 054-979-8387, 8293)으로 하면 된다.
경상북도는 13일 도청 회의실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상북도지회, (사)한국산림보호협회 경북협의회, 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등 11개 민간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모여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경상북도는 도 면적의 70%나 되는 산림이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서 앞으로 육성해야 할 자원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돈이 되는 산림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림정책의 혁신을 꾀하고 있으며, 산림‧임업인의 변화와 참여를 통한 경북 산림 발전 공동 노력을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산림 분야 도정 성과 및 주요 시책 공유, 단체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산불·산사태·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 재해 대응 전략과 치유의 숲을 포함한 산림복지시설 조성 추진 현황, 임업인의 역할과 소통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경북 산림의 혁신 도약을 위해 산림·임업인의 역량 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필요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산림 분야 민간단체총연합회 구성을 위한 열띤 토론을 이어 나갔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산림단
경상북도는 지난 3월 6일(목)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이동이 제한된 ‘심각’ 단계의 경기 양주시가 이동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기 단계를 시군별 차등 발령한다. * (위기 단계) 관심 → 주의 → 심각 ** 위험지역 “심각”, 그 외 지역 “주의” 올해 경기 양주시 양돈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1.20, 1.28) 발생으로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되었으나 6일 00시부로 경기도 방역지역이 이동제한 조치 해제됨에 따라 시군별 차등 발령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12개 시군 ▴양돈농장 발생한 4개 시군(안동, 영천, 영덕, 예천) ▴야생멧돼지 검출 및 인접 8개 시군(의성, 문경, 상주, 구미, 청송, 봉화, 영양, 영주)은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그 외 10개 시군은 위기 단계가 ‘주의’로 하향 조정된다. 이번 위기 단계 차등 적용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 조치를 통해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추후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할 경우, 전국 단위 ‘심각’ 단계로 위기 단계가 다시 상향될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가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구미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에서 ‘구미로컬푸드, 한우와 우리밀을 담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한돈과 우리밀 가공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로컬푸드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 축산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신선한 맛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마카롱(이티당), 우리밀 떡볶이(토끼밀), 우리밀가루(샘물영농조합법인) 등 다양한 우리밀 가공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직매장 방문객은 27만 명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센터는 2025년 매출 목표를 70억 원으로 설정하고, 출하 농가 및 소비자 회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가공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구미로컬푸드직매장은 금오산점 외에도 지난해 6월부터 선산휴게소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김장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구미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