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사장 김장호)는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린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주년 기념 ‘우리농산물 특판’행사를 통해 누적매출 100억을 돌파했다. 2023년 4월 임시개장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직매장이 지역농산물 유통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농축산물을 할인 판매하와 더불어 시식, 체험, 소비자 이벤트,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직매장을 찾았고, 행사기간 중 매출이 급증하면서 누적 100억 원을 돌파했다.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은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라는 본래의 목적을 꾸준히 실현해 왔다.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룬 일부 출하자들은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연말에는 해당 장학금을 구미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해당 장학금은 연말 구미시에 전달될 예정으로, 이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김장호 이사장(구미시장)은 “이번 성과는 구미시민과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구미시로컬푸드직매장을 농업과 시민의 신뢰를 이어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월급 받는 농가 1,000호'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직매장 개장 2주년 기념 특판행사를 계기로, 연중 기획행사를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계절별 특판행사와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 농업과 지역경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로컬푸드 직매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카펙발레오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경상북도는 7일 영천시청에서 ㈜카펙발레오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투자금액 1,600억원, 1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신순철 ㈜카펙발레오의 대표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카펙발레오는 국내 복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약 1만 1,000평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제어시스템(BMS) 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하며,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은 전기차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부품이다. ㈜카펙발레오는 PHC 그룹의 계열사로 한국파워트레인(1993년 창립)과 프랑스 Valeo 그룹이 2017년 합작법인(JV)으로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국내 대구 본사와 경북 왜관 및 성주 공장을 비롯해 멕시코, 중국, 일본 및 미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주요 생산품에는 토크컨버터(Torque Converter), 기어 액추에이터(Gear Actuator), 엔진 풀리(Engine pulley) 등이 있으며, 그 중 토크컨버터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함으로써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복귀기업 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국내복귀투자보조금 신청 시 타 지자체보다 국비 보조비율 5%를 추가 지원 받게 되어 지방비 부담이 경감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는 지난해 8월, 11월에 ‘국내복귀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5일 국내복귀 및 지방신증설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신순철 ㈜카펙발레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카펙발레오가 글로벌 No.1 자동변속기 토크컨버터(Torque Converter) 회사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시스템(BSA)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재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ESG 경영을 기반으로 경상북도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MOU체결은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의 성과로, 향후 연관기업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상북도는 ㈜카펙발레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나선다. 7월 한 달간 새마을중앙시장과 금리단길 현장지원센터에서 ‘원데이클래스’ 프로그램을 각각 주 1회씩 총 4회 운영하고 있는 것. 원데이클래스에서는 △위빙풍경 만들기 △드로잉 클래스 △글라스아트 △오브제 만들기 등 지역민이 일상 속에서 접하기 어려운 감성형 체험으로 구성되며, 일반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는 시민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 방문 유도 → 체류 시간 증가 →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정책과 보조를 맞춰, 소비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소비쿠폰 지급 정책과 시기적으로 운영을 맞춰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연합회, 선주원남동 현장지원센터 등 지역 거버넌스와 협력하여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전문 강사 및 소상공인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강의 및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구미대는 라이즈(RISE) 사업의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지역문제 해결 모델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환 구미대학교 총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에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상생의 출발점”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선도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이 2025년 하반기 기획공연 일정을 발표했다.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는 가족뮤지컬, 명작 연극, 현대 발레, 국립극단 작품,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준비되어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과 예술 향유 기회를 높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가족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으로, 7월 26일(토)~27일(일) 양일간 공연된다. 한국판 디즈니로 불리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애니메이션 ‘하츄핑’을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로, 하츄핑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사랑과 우정의 모험 이야기가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음악으로 펼쳐진다. 이어 8월 8일(금)~9일(토)에는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무대에 오르는 화제작,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공연된다. 사무엘 베케트의 세계적 고전으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되묻는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9월 6일(토)에는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가족뮤지컬 <달 샤베트>가 무대에 오른다. 백희나 작가의 동명 원작을 뮤지컬화 한 이번 공연은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가족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8일(토)에는 <제18회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되어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11월 21일(금)~22일(토)에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4년 출범한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공연으로, 세계적인 현대무용 거장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데카당스>를 선보인다.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움직임으로 발레의 경계를 확장시키며 깊은 예술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5일(금)~6일(토)에는 국립극단의 명작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 무대에 오른다. 원나라 시대 작가 기군상의 소설 『조씨고아』를 각색한 이 작품은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특히 초연 10주년을 맞아 구미 관객과 만나는 이번 공연은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무대로는 12월 19일(금),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작년 구미 공연이 3일 만에 전석 매진되며 아쉽게 공연을 놓친 많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앵콜 공연으로 다시 찾아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로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상세 정보 및 예매 정보는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홈페이지) www.gumi.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구미시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6개소의 물놀이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서 가장 이른 6월 22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 7월 3일에는 사곡 물꽃공원과 산동 물빛공원에서 개장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개장 행사는 오전 11시 사곡 물꽃공원, 오후 2시 산동 물빛공원에서 각각 열렸으며, 물총 놀이와 물놀이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물놀이장 이용 수칙을 홍보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물놀이장은 △산동물빛공원(2개소) △사곡 물꽃공원 △구평공원 △원호(문장골)산림공원 △봉곡다봉공원 등 총 6곳이다. 이들 시설은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우천 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와 소독, 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조성된 산동 물빛공원과 사곡 물꽃공원은 지역 내 대표적인 물놀이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시설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5년에 걸쳐 조성됐으며,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사곡 물꽃공원은 신규 물놀이장 조성과 함께 기존 놀이터도 정비해 물놀이대, 조합놀이대, 그네 등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을 확충했다. 인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산동 물빛공원은 기존 물놀이장 옆 부지를 확장해 부족했던 놀이공간을 보완했으며, 물놀이 테마 공간으로 재구성해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점검과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2025년 7월 3일(목), 본교 교수들을 대상으로 ‘AI.EduTech를 활용한 혁신교수법 및 연구방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과학기술 환경 속에서 교수자의 AI 및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제고하고, 이를 교수·학습 및 연구에 효과적으로 접목시켜 수업혁신과 교육개혁을 실현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많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AI.EduTech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습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생성형 AI(ChatGPT 등)의 수업 및 연구 활용법 ▲디지털 도구 기반 콘텐츠 개발 전략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PBL(Project-Based Learning) 수업 설계 방법 ▲데이터 기반 연구 분석 기법 등 실제 수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윤옥현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및 디지털 기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교수 역량 강화를 통해 김천대학교의 교육 혁신이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은 교직원과 학교가 함께 노력하는 혁신의 실천이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AI 기반 수업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선도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천대학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례적인 AI.EduTech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수 대상 수업컨설팅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혁신 교수법을 체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수자와 학생 모두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교육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구미시는 지난 7일 형곡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구미시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지식을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에 앞서 구미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돼, 학생들은 응급처치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퀴즈대회는 교통안전, 화재, 재난 대응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지식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에게는 경상북도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대회 준결승전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준결승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 서성교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을 생활화하고, 긴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가 직장인 정신건강 통합지원 프로그램 ‘마음 job다’를 통해 지역 근로자의 심리적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100여 명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228회의 이동상담, 589명의 생명지킴이 양성, 4,400명이 참여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운영하며 지역 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업도시 특화 ‘심리방역’ ··· 30~50대 집중 대응 「2024년 지역자살사망자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구미시 자살사망자 중 30~50대가 전체의 60.2%를 차지했다. 특히 40대가 22.9%로 가장 높았고, 50대(21.3%), 30대(16%) 순이었다. 모두 경제활동기의 직장인이며, 교대근무와 과중한 업무, 장시간 노동 등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특수한 환경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2023.12) 및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4)에 발맞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통합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단계별 지원으로 회복 지원 ··· 신규 기업 참여 확산 ‘마음 job다’는 정신건강 종합검진, 자살예방 교육, 업무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레이BSF, 한화시스템, 인탑스, 매그나칩반도체, SK실트론 등 11개 기업과 협약을 맺고 운영해왔다. 2025년 현재는 원익큐엔씨, 케이브이머티리얼즈, ㈜엘지에이치와이비씨엠과의 협약을 통해 참여 기업을 확대했다. 프로그램은 고위험군에 대해 상담 연계부터 치료비 지원, 장기적 사례관리까지 단계별 맞춤형 대응을 제공한다. 실제로 상사의 차별로 자살 충동을 겪던 20대 여성 근로자가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부서 이동과 휴식을 병행하며 회복한 사례도 있다. 현재 해당 근로자는 정기상담과 사후관리를 통해 일상 복귀 중이다. 전국 우수 프로그램 선정 ··· 접근성 높인 메타버스 상담실 병행 프로그램의 효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마음 job다’는 202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정신건강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오프라인 중심의 이동상담과 병행해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상담실(www.gumimind.com)을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직장인의 마음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과 협력해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및 자살위기 상담은 ☎109,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또는 메타버스 상담실(www.gumimind.com)을 통해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장훈 지사장)는 7월 8일(화) 오전 10시부터 구미 호텔금오산 사파이어홀에서 ‘2025년 WEST_Q 유관기관 간담회 및 기업 네트워크 라운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유관기관 및 기업 간 HRD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직자 직업능력개발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협회 관계자 및 기업 인사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업 HRD 트렌드와 전망 공유 ▲능력개발사업 안내(일학습병행, 사업주훈련 등) ▲2025년 채용지원서비스 및 기업지원제도 안내(구미고용복지+센터) ▲철강업 및 관련 소재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안내(경북경영자총협회) ▲참석자 상호 소통 및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다양한 정부지원 훈련제도에 대한 세부 설명과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적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서부지사장은 “이번 네트워크 라운지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직업훈련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HRD 사업안내와 네트워크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유주현, 이하 경북센터)는 ‘2025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1차 오디션에서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8개사가 ‘로컬브랜드’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8개사는 경북센터가 주관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영남권)」을 통해 발굴·육성한 기업들로, 중기부의 단계별 소상공인 성장정책인 ‘라이콘(LICORN)’의 다음 성장 단계로 도약한 사례다. 특히, 올해 7,147개사가 지원해 33: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지역 로컬기업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는 대표적인 창업지원 사업으로,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경북센터는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며 영남권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로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북센터는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수출·투자 유치 등 외부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강한소상공인’선정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들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형,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구성되며, 선정기업에는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오는 8월 개최되는 ‘파이널 피칭대회’ 참가 자격도 부여되며, 이를 통해 최대 4천만 원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8개사는 다음과 같다. ○ 꿀꺽하우스(대표 이준표, 2024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부산 효모로 우리 술과 문화를 빚는 전통주 복합 공간 ○ 다비주식회사(대표 이은비, 2024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영천의 와인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방향제 및 탈취제 제조 ○ 디에이치인터내셔널(대표 박관선, 2024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부산의 수제화 기술력을 담은 2030 디자이너 컴포트화 제작 ○ 주식회사 오야오얏(대표 원지희, 2024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경북 김천의 소규모 자두 농가와 함께 발효건강음료 제조 ○ 주식회사 태극사계(대표 김보형, 2023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경상북도의 한방 원료를 활용한 웰니스 호흡기 건강식품 제조 ○ 주식회사 라인도이치(대표 손무성, 2022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통영의 농수산물과 고유한 양조기술을 적용해 통영 수제맥주 제조 ○ 주식회사 언양전통식품(대표 김경민, 2022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울산 울주군에서 선보이는 전통 장류 체험 복합문화공간 운영 ○ 주식회사 투마루(대표 김용준, 2020 영남권 로컬크리에이터) : 경북 김천 호두의 풍미를 담은 프리미엄 건강 베이커리 경북센터 담당자는 “라이콘은 창업부터 브랜드화, 시장 확장까지 단계별로 연계된 구조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8개 기업은 그 구조 속에서 의미있는 실질적 성장을 보여준 사례”라며, “특히 경북센터가 육성한 기업들이 최근 들어 ‘강한 소상공인’과 같은 전국 단위 경쟁에서도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도의 창업지원 모델이 가진 가능성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콘(LICORN)’은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의 줄임말로, 중기부가 지역 기반 소상공인을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단계별로 운영하는 대표 소상공인 육성 정책이다.
구미경찰서(서장 김동욱)는, 8일 오전 8시 코오롱사거리에서 경찰, 모범운전자연합회 등 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대 반칙 운전’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 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반칙 운전’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반칙 운전’은 위반 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불공정한 방식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질서 위반 행위를 뜻한다. 그중 ①새치기 유턴, ②버스전용차로 위반, ③꼬리물기, ④끼어들기, ⑤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을 5대 반칙 운전 행위로 정하고, 7∼8월은 홍보·계도 기간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구미경찰에서는, 반칙 운전 행위가 빈번히 발생 되는 주요 교차로 등에 교통 법규 준수 현수막을 설치하고 관내 VMS(도로전광판)에 홍보 문구를 송출, 이와 더불어 교통규제봉 설치와 같은 교통 시설 정비 또한 병행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사소한 위반 행위로 보이지만 안전과 시민의 불편 · 불신을 야기하는 반칙 운전 근절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나아가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지사장 나창식)는 지난 6월 30일 구미시 금오저수지에서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쓰담(이하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호숫길 쓰담쓰담’ 캠페인은 공사대표 환경 · 사회 · 지배구조(ESG)경영 실천 활동이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저수지 둘레길(호숫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직원을 비롯하여 금오산도립공원사무소, 금오지를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금오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하였으며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창식 지사장은 “최근 지속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발생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매우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은 우리가 모두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자 가치”임을 강조하였으며 “공사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지난 7월 7일(월) 구미시 장천면 오로1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주민의 숙원 해결을 위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천면 오로1리에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등 총 23억 원(국비 15.28억, 도비 1.97억, 시비 4.58억, 자부담 1.46억)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취약한 생활 인프라를 정비하며, 마을 공동체의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사면 및 안길 정비 ▲배수로 및 재래식 화장실 개선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주택 수리 ▲노후 담장·빈집 정비 ▲혐오시설 철거 등이며,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이번 선정은 그간 지역주민들의 염원과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적 설계,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낙후된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와 농해수위 상임위 활동에도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장천면 오로1리 주민들께서 오랜 기간 불편을 감내해 오신 만큼,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귀촌·귀농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지난 4월 경상북도에 공모를 신청해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2025년 7월 4일 최종 선정됐다. 향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1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권우상 명작 동시 =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주름살 할머니 얼굴에 주름살은 왜 생겼을까 먼 길은 긴 주름을 가까운 길은 짧은 주름을 힘들어 입을 악물고 간 길은 입 옆에 그려 넣었나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성치 않아 살아 온 길 걸어 온 길 잊지 않으려고 얼굴에 하나 하나 지도를 그려 놓으신 할머니의 주름살.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이 아이 집적거리고 저 아이 집적거리고 마음이 뾰로통해지면 나뭇잎을 따서 강물에 던지고 우리 집 장미꽃 줄기 꺾어 담 너머에 버리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 아이가 버린 종이 우리집 앞에 갖다 놓기도 한다 바람은 장난꾸러기 가끔 우리 엄마 치맛자락도 들추어 보고 길게 땋은 우리 누나 예쁜 머리도 흔들어 보고 성질 날 때는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 가서 흙 모래 잔뜩 가져와 뿌옇게 하늘에 뿌리기도 한다.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바람은 장난꾸러기 이 아이 집적거리고 저 아이 집적거리고 마음이 뾰로통해지면 나뭇잎을 따서 강물에 던지고 우리 집 장미꽃 줄기 꺾어 담 너머에 버리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 아이가 버린 종이 우리집 앞에 갖다 놓기도 한다 바람은 장난꾸러기 가끔 우리 엄마 치맛자락도 들추어 보고 길게 땋은 우리 누나 예쁜 머리도 흔들어 보고 성질 날 때는 멀리 바다 건너 중국에 가서 흙 모래 잔뜩 가져와 뿌옇게 하늘에 뿌리기도 한다.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우리 할머니 우리 할머니 일흔이 훨씬 넘은 꼬부랑 우리 할머니 아직도 밭일을 합니다 낫질 호미질은 우리 엄마 우리 아빠를 저만큼 앞서 갑니다 늙으면 죽고 싶다는 팻말 하나를 밭둑에 꽂아 놓고 저렇게 힘찬 몸놀림에 까치들도 화들짝 놀라 둑너머 멀리 달아납니다 밭으로 나온 삽살개도 우리 할머니 일하는 솜씨에 살랑살랑 꼬리 흔들어 칭찬하고 일손 멈추고 잠시 허리 편 우리 할머니 어깨 위로 댓잎 바람이 지나갑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접이 부채 접이 부채 아빠가 할머니 제사 지낼 때 세워놓은 병풍처럼 짜르륵 폈다 짜르륵 접었다 하는 접이 부채 손바닥에 차곡차곡 접힌 종이 한 장 어디에 숨었다 이런 바람이 나오는 걸까 아기 낮잠 재우는 솔바람 엄마 이마에 구슬땀 닦아주는 강바람 가진 인심 한껏 베풀려고 수천 개의 바람을 나누어 주는 고마운 마음에 더운 여름 날씨도 물러간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