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시정 추진을 위해 지역 원로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지난 7월 24일(수) 시는 구미시의회 전·현직 의장단과 시청 실·국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8일(월) 경제계 원로와의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민선 8기 2년간의 주요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시정에 대한 고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로, 각계각층의 원로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의회 원로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원로분들의 지혜와 경험이 시정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전·현직 의장단 원로들은 “저출생 등 지역사회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구미시는 2025년 국가투자예산 최대 확보를 목표로 7월 24일(수)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해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재 부처예산을 심사중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반도체 완성형 생태계 조성사업(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산단특화 돌봄교육통합센터 건립 △구미국가산업단지 1 ~ 3단지 연결교량 등 내년도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을 만나 법인세 감소 등에 따른 보통교부세 확대지원과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개최 관련 인프라 사업 등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조영진 지방행정국장과 면담에서는「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구미 유치,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최근 국세수입 감소 및 정부 건전재정 기조로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7월 24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오롱글로텍(주)은 구미외국인투자지역(소재부품형) 에 입주하는 국내 복귀기업 1호가 됐으며, 2025년 12월까지 205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시트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7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글로벌 자동차 생산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1987년 3월 설립된 해당 기업은 자동차·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를 생산하는 종합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복귀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카시트용 패브릭 제편 제작 및 가공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최정상 수준의 카시트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장비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기쁘며, 국내 복귀기업들이 구미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고용 창출과 산단 구조 고도화를 위해 200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1,684,115㎡(509,445평) 규모의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필지 중 26개 필지에 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한 첨단 소재부품장비 관련 외국인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팀을 운영해 행·재정적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지역에 한해 국내 복귀기업을 임대할 수 있게 됐으며, 코오롱글로텍(주)이 구미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되어 국내 복귀기업 1호가 되었다. 정부는 국내 복귀기업에 대해 사업장당 300억 원 이내(국비 기준)의 투자보조금과 함께 법인세, 관세, 지방세 등의 조세감면, 구조조정 컨설팅, 스마트 공장 및 보증·보험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 예정인 「2024 구미라면축제」의 라면레스토랑(식음존)에 참가할 음식점을 모집한다. 이번 축제의 컨셉은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축제장소인 구미역 앞 475m의 도로가 라면레스토랑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라면레스토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신이 개발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라면, 전국의 특산물을 활용해 퀄리티를 높인 라면요리 등 고품격 라면을 선보일 참여자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기한은 8월 5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구미 소재 음식점(일반·휴게 포함) 또는 축제 이전까지 영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구미시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구미시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g-ramen2024@naver.com) 또는 낭만관광과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7월 29일(월) 오후 3시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사전 설명회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 이후 1차 서류심사, 2차 조리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음식점은 전문가 레시피 컨설팅, 메뉴 및 셰프 프로필 촬영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푸드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레시피 개선, 위생교육, 플레이팅 교육 등을 진행해 지난해보다 고급스럽고 다채로운 라면요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점비는 50만 원이며, 가스, 전기, 다회용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제반시설과 주문 키오스크 시스템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타 사항은 구미시 낭만관광과(☎480-2652~3)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는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7월 22일(월) 「주요 현안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회의에서 김장호 시장은 직접 108건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는 대통령실·중앙부처 등에 건의한 굵직한 지역 현안부터 신규 구상 및 검토, 추진 중인 사업,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 국비 사업들이 총망라된 것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시정 추진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직원 인사 단행 직후, 전 부서장이 참석한 첫 회의로 시장과 담당 부서장의 1:1 심층 보고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각 사업별 당위성과 논리를 재정비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에 희망찬 분위기를 이어가려면 산적한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안사업은 당위성과 치밀한 논리로 갈고 다듬어야 하며,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팀으로 총력전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민선 8기 3년 차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구미 재도약의 기반이 되는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구미시는 구미 대표기업인 LG를 위한 기업 氣살리기·친기업 정서함양 프로젝트 & 구미 홍보를 위해 ‘제2회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은 지난해 우수한 작품이 총 161건 접수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으며, 그 중 23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장소와 축제에서 전시되었다. ‘내가 만드는 LG 영상 공모전’의 접수는 2024년 6월 21일(금)부터 8월 30일(금)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gumiucc.com)에서 온라인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구미상의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LG와 관련된 모든 주제의 영상(LG와 관련되어 있으면 제한이나 제약 없이 모든 주제를 포괄), 구미와 관련된 모든 주제의 영상(구미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및 기법) 두 가지로 진행되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거나 혼합하여, 개인 또는 4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해상도가 1920 X 1080 이상이어야 하며, 재생시간은 1분 30초 이내인 MP4, AVI 파일만 허용된다. 또한 단편 영화, 스케치코미디, 뮤직비디오, 광고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이 가능하며, 그래픽디자인, CG/3D모션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도 제출 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에 제한이 없다. 9월 중 주제적합성, 창의성, 홍보성, 작품성을 고려한 심사가 이루어지고 9월 13일(금) 수상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은 대상 500만원(1명), 금상 250만원(2명), 은상 100만원(3명), 동상 50만원(5명), 장려상 30만원(10명), 입선 10만원(15명)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청소년특별상 1명에게는 최신형 LG그램노트북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 상 금 상 은 상 동 상 장려상 입 선 청소년 특별상 500만원 (1인) 250만원 (2인) 100만원 (3인) 50만원 (5인) 30만원 (10인) 10만원 (15인) LG그램노트북 (1인) 또한 공모전 수상작들은 LG드림페스티벌 행사는 물론, 구미 대표축제인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라면축제 행사 시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전시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삼성과 엘지에서 협찬하는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재호 회장은 “영상 공모전을 통해 구미 대표 기업인 LG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구미산단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도 문경관광진흥공단에 이어 지난 7월 23일(화) 구미도시공사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인이 주거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까지 지역특산품(답례품) 혜택이 있다. 이번 협약식은 추풍령테마파크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재광 이사장, 구미도시공사 이재웅 사장을 포함한 양 기관 임직원 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고향사랑기부제 소개,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공단 신규 시설인 추풍령테마파크 현장 견학이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 및 특산품을 지속 홍보하고 기타 상호 지속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광 이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김천에 방문하여 주신 이재웅 사장님을 비롯한 구미도시공사 임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안전, 문화관광, 행정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KEC DEVICE는 지난 7월 25일(목) 오후 2시 제1강을 시작으로 10월 24일(목)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구미상공회의소(1층 중회의실)에서 “2024 경북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2024 경북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실무자의 스마트 물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향후 구축될 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강의로는 추현호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센터장이 강사로 초빙되었고, 테슬라의 제품 지능화와 아마존의 신산업·BM 융복합화를 통한 가치창출 등 사례를 들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기업들이 경영전략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팀장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사업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켜 지역 기업들의 물류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선정되어 7월 26일(금) 캄보디아 정부와 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산업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달성을 위해 파리협정 제6조 시장 메커니즘(온실가스 감축량의 국가 간 거래를 허용)을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와 우리 기업의 국제 탄소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베리워즈는 캄보디아에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설비 투자비로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캄보디아 프놈펜, 시에립 등지에 전기 이륜차 충전 및 교체형 배터리 공유 플랫폼 100여 곳을 보급하고, 이륜차의 동력을 화석연료에서 전기 배터리로 전환하여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량 80만 톤(온실가스 배출권)을 국내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는 국가 기술거래 플랫폼 사업(경북테크노파크)을 통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이전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우 ㈜베리워즈 대표는 “국가 기술거래 플랫폼 사업의 맞춤형 투자 연계 지원은 이차전지 관련 국내외 투자사 및 관계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경북도 내 이차전지 관련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받았다”며, “이번 캄보디아 협력사업도 이러한 지원 정책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 조사, 네트워킹 기회 제공, 현지 법률 및 규제 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이차전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 지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한국-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경북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7월 25일(목) 충남도청에서 개최된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이하 중지협)에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시도지사, 주요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방의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안건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지방 4대협의체 공동으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을 제안하였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으로는 ▲중앙정부 정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 확대 지원 ▲중앙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또는 공백 분야에 대한 지원 ▲지자체 협의체 등을 통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꼽았다.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에 대해 지방 4대 협의체는 ▲외국 인구정책 거버넌스 체계 개선 및 참여 ▲외국인 관련 비자 제도 개선 및 신설 ▲외국인 고용 및 정주 확대를 위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의결안건으로 행정안전부는 그간 지방정부가 줄기차게 요구한 지방재정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수용하여 지방재정법 시행령 등을 올해 안에 개정 시행키로 했다. 이로써 전액 자체 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의 자체 심사가 확대되고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기준이 당초 총사업비 기준 시도 300억, 시군구 200억 이상에서 500억원 이상으로 완화되었다.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 운영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경상북도는 ▲저출생 대응 사업의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과감한 권한 이양 ▲지방주도형 광역비자제도 도입 ▲동해안 유전·수소 시대에 대비, 포항 영일만항 확장 및 영일만 대교 조기 건설 ▲안동대 국립의대 및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캄보디아 방문 둘째 날 26일 훈센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기업의 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 행사와 소방 차량 및 쌀 도정기 기증행사에 참석했다. 또 한류 열풍을 활용한 도내 화장품, 식품 및 산업용 자재를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가져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쁘락 소콘(Prak sokhonn) 제1 부상원의장과의 만남에서 이 지사는 2006년 앙코르와트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양국 간 ▸원자력, 수소, SMR 등 에너지분야 협력 ▸2030 신공항 개항에 따른 양국(양지역)간 정기노선 개설 추진 ▸새마을사업 및 의료협력 ▸인적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후 하이얏트 호텔에서 캄보디아 환경부장관, 주캄보디아한국대사, 상공인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가 선정돼 캄보디아 정부와 전자 이동수단(E-Mobility)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추진을 위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주관해 추진하는 것으로 포항에 본사를 둔 베리워즈社는 캄보디아에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 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설비 투자비로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캄보디아 프놈펜, 씨엡립 등에 전기이륜차 충전 및 교체형 배터리 공유 플랫폼 100여 곳을 보급하고, 이륜차의 동력을 화석연료에서 전기 배터리로 전환하여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량 80만 톤(온실가스 배출권)을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다. 오후에는 캄보디아 노동부장관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량 10대, 쌀 도정기 57대를 기증했다. 소방차 기증은 지난 3월 캄보디아 노동부 장관 방한 시 경상북도에 요청한 사항으로 노동자 한국송출, 한-캄보디아 재난 예방과 화재 대응 발전, 인적 네트워크 구축, 새마을운동 사업추진 등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도정기는 캄보디아 북부 바탐방주 및 중부 캄퐁톰주로 마을 주민들에게 배부되어 지역사회 소득사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음 일정으로 이 지사는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케이(K) 소비재(화장품, 식품 등) 우수기업 10개 사와 구매자 50여 명과 수출 상담으로 총 4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체결한 경북통상(주), 포고니아(화장품)와 가람오브네이처(화장품) 등은 현지 바이어로부터 제품 품질을 호평받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도와 캄보디아는 상호신뢰와 협력관계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는 관계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한국-캄보디아 온실가스 국제 감축사업은 경북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7월 23일(화) 본회의장에서 포항 영일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5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영일고 1~2학년 학생들은 각각 의장과 의원 등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등 안건의 제안, 토론, 투표 및 의결 등의 순으로 진행하며 의회 운영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복합 문화 공간 마련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을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과 함께 학생들이 처리한 안건으로는 ▴고등학교 야간 자율학습 시간 연장에 관한 조례안 ▴대체 공휴일 확대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경상북도 관내 체육시설 활성화와 경상북도 내 의과대학 유치에 관한 건의안 등 전체 6건으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시종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2014년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청소년의회교실은 책에서 배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매 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상북도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교실의 체계적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시행해오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박귀훈)은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는 ‘2024년 여름독서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여름독서교실에서는 ’상상하는 모든 것, 메타버스 월드’를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해」,「제페토 제작」,「3D툴을 활용한 메타버스 제작」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메타버스와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박귀훈 구미도서관장은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꿈나무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자유자재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참가 신청은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자료실(054-450-7003)로 문의하면 된다.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 2 > 천강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은 ‘노다사부로’에게 언제부터 무예를 배웠느냐고 물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살 때부터인데 오도상(아버지)이 가르쳐 주셨서무이다.” “으음..” 곽재우 장군은 무엇인가 종이에 열심히 적고 나서 말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을 치기 위해 청년들을 대거 징발하고 전쟁준비를 한다는 말이 사실이냐?” “그렇서무이다. 일본은 반드시 조선을 칠 것이오무이다.” 곽재우 장군은 입술을 굳게 다물며 주먹을 불끈 거머쥐었습니다. 장군이 되겠다고 이 자리에 나온 청년은 모두 사 오십여 명이었습니다. 이제 곧 무예실력을 테스트 하는 시합이 있을 모양입니다. 이 시합에 합격해도 실전 경험이 없기 때문에 장군으로 출전하기 위해서는 매일 고된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오늘 이 시합에서 무예솜씨가 뛰어나면 부장군이 된다고 했습니다. 무예실력을 겨누기 위해 나온 청년들 중에는 활을 잘 쏘는 청년도 있었고, 칼이나 창을 잘 쓰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각자 자기의 실력을 겨눌 창이나 칼 또는 활을 가지고 한쪽 구석에 마련된 장소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무예시합이 곧 시작되는 듯 구경을 나온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들었고, 무예실력을 겨눌 청년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에 나온 청년들은 그동안 장군이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연 마해 온 예비 장군들이었고, 그 중에는 이미 장군으로 손색이 없는 창검이나 활을 잘 쏘는 훌륭한 실력을 갖춘 청년도 있었습니다. 좌중에는 무예실력을 심사하는 다섯 명의 장정들이 앉아 있었고, 그 가운데 앉는 분은 심사관인 곽재우 징군이었습니다. 이윽고 무술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리에서 일어선 곽재우 장군은 청년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 장군을 뽑는 이 행사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기 위해 조선 각지에서 많은 장정들이 와 있소. 지금 우리 조선의 정세는 매우 어수선 하오. 더구나 일본은 명나라를 친다면서 조선에 길을 열어 달라고 하고 있는데 이 말은 먼저 조선을 친후 명나라까지 치겠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겠오? 오늘과 같은 난세에서는 오르지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으니 무예가 출중한 장군을 발굴하여 중요한 임무를 맡기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소. 그러니 이 기회에 무예가 출중한 청년들은 자신의 무예솜씨를 충분히 발휘하여 모처럼 장군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라오!” 그러자 와! 하는 군중들의 함성소리가 온 바닷가를 뒤흔들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 검투시합부터 시작하겠소. 검투는 두 사람이 대결하는 방법으로 하는데 어느 한 쪽이 패할 때까지 계속해서 하는데 진 사람은 탈락되고 이긴 사람은 다시 이긴 사람끼리 대결해서 모두 거기서 최종 이긴 사람을 가려 장군으로 선발할 것이오. 하지만 패한 사람도 다시 훈련을 해서 실력이 뛰어나면 장군이 될 수 있을 것이니 모두들 실제로 적과 싸운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라오. 처음 시합을 할 사람을 호명할터이니 앞으로 나오시오!... 박가순. 최순돌.....” 청년 둘이 나왔습니다. 곽재우 장군에게 예의를 표시하고 나서 서로 마주 보고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더니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가 둥! 하고 크게 한번 울리자 두 청년은 무서운 눈초리로 상대를 노려보며 칼을 겨누었습니다. 잠시 서로를 탐색하는 매서운 눈매와 몸 동작이 이어지더니 칼날의 섬광이 번득이며 서로의 목을 겨누는 긴장감이 팽팽하게 흘렀습니다. 쨍그랑! 하는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허공에 울려 퍼졌으나 아직 승패는 나지 않았습니다. 칼을 쥔 두 사람의 손에서는 땀이 흐르고, 눈빛과 예리한 칼날이 상대의 목숨을 노리는 숨가쁜 검투시합이었습니다. 야앗! 하는 기합 소리와 함께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쨍그랑! 하 고 허공에 수차례 울려 퍼졌습니다. 두 사람은 비장한 각오로 입술을 한일 자로 굳게 다문 채 공격과 방어의 자세로 상대방의 허를 찌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무서운 눈빛이 역력해 보였습니다. 쨍그랑! 하고 칼날이 부딪쳤으나 무승부(無勝負)였습니다. 다시 야앗! 하는 기합소리와 함께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쨍그랑! 하고 허공에 울려 퍼졌습니다.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는 계속 되었습니다. 검투는 시간이 지날수록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나 막상막하로 좀처럼 승패가 나지 않았습니다. 얏! 하는 기합소리가 허공을 가르면서 최순돌의 칼 끝이 상대방의 심장에 꽂히는 듯 겨누었습니다. 자기의 가슴에 최순돌의 칼 끝이 다가와 있음을 안 박가순은 힘을 잃고 손에 쥔 칼을 땅에 떨구었습니다. 만약 이 검투시합이 실전이라면 그의 가슴에는 칼날이 꽃혀 죽거나 치명적인 중상을 입었을 것이었습니다. 이런 실전을 고려한다면 그는 패한 것이 틀림 없었습니다. 승패가 가려지자 천지가 진동하듯 와! 하는 군중들의 함성이 구름처럼 일어났습니다. 검투에 패한 박가순은 아쉬운 듯한 모습이었고, 승리한 최순돌은 의기양양한 표정이었습니다. 다시 호명이 되었습니다. “김차우 유빈모...” 청년 둘이 의젓한 자세로 나왔습니다. 두 청년은 곽재우 장군에게 예의를 표시한 후 허리를 굽혀 서로 상대에게 인사를 하고는 칼을 뽑아 들자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가 둥! 하고 울렸습니다. 두 청년은 날카롭고 매서운 눈초리로 상대를 노려보며 칼을 겨누었습니다. 쨍그랑! 쨍그랑! 연신 칼과 칼이 부딪치는 소리가 번뜩이는 칼날의 섬광과 함께 허공에 울려 퍼졌습니다. 치열한 검투시합은 6합에 들어서면서 승패가 결정되었습니다. 패한 김차길은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검투시합은 두 명씩 열 번을 거듭하여 열 명이 탈락되었고, 열 명의 예선을 거쳐 올라 온 승자는 다시 두 명씩 실력을 겨누어 다시 다섯 명의 패자가 달락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명의 승자가 장군으로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창술시합이었습니다. “박노강.. 노다사부로.....” 호명에 따라 박노강과 ‘노다사부로’가 나왔습니다. <계속>
권우상 명작 동시 = 석이와 굴렁쇠 석이와 굴렁쇠 석이가 마을 길에서 굴렁쇠를 굴리고 있다 따뜻한 햇살을 매달고 가는 굴렁쇠 구름도 같이 가고 싶어 굴렁쇠를 따라 온다 들판에 한가롭게 놀고 있는 하얀 염소 한 마리 처음 보는 굴렁쇠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산모퉁이 철길 돌아가는 기차 바퀴소리가 굴렁쇠에 감겨 들커덩거린다 맑은 하늘처럼 파란 마음 햇살처럼 환한 웃음 굴렁쇠가 굴러가는 자리에서 고개들고 바라보는 웃음소리.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792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일보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도로교통안전협회 홍보작품현상공모 당선 수상 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수상 부산은행 창립 26주년기념 뮨예작품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계간 한글문학 작품공모 동시부문 당선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수상 청구문화재단 문학작품현상공모 수필부문 당선 수상 부산은행 창립29주년기념 문예작품 현상공모 시부문 당선 덕토노인문학상 단편소설부문 당선 수상 한국능률협회 아이디어 경영대상 수상 매일신문사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수상 경남 함안군청 아라홍련 단편소설 현상공모 당선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 수상 감사패 및 공로패 ◆ 계간 문예시대사 사장 감사패 ◆ 부산광역시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감사패 ◆ 양산신문사 사장 공로패 ◆ 양산신문사 회장 공로패 **************************************************************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1) ❋쥐띠 9월생 = 머리 회전이 빠르고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관심을 나타내고 남보다 먼저 시도해 보는 적극성이 있는 성격이다. 위기를 잘 모면하는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신경이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여 남에게 순종하기를 싫어하며 바른 말을 잘하여 자주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비밀스런 이야기도 가슴 깊이 숨기지 못하여 털어놓아야 속이 시원하는 성격이다. 부동산 투기나 금전거래, 계조직, 증권투자, 동업 등에 손을 대면 크게 실패하며 자칫 소송문제가 발생 할 운세다. 24살-25살에는 시험에 합격을 하거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다. 28살-29살에는 직장생활 또는 주변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여 방황하거나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따른다. 34살- 35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재물이 들어올 운세다. 39살- 40살에는 친한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보증, 어음할인, 낙찰계, 금전거래, 부동산투기에 손을 대면 실패한다. 인덕이 없으며, 심신을 많이 움직이는 운명을 타고났다. 힘겨운 고난과 역경을 잘 이겨내면 만년에 행복을 누린다. ❋쥐띠 10월생 = 깊은 추리력과 예민한 관찰력이 있으며 매사에 신중하고 남다른 육감과 손재주를 지니고 있으며 이해력이 빨라 다방면으로 아는 것이 많다. 평생을 통하여 질병이 많이 따르고 부부궁에 풍파살이 있어 다툼이 일어난다. 특히 넘치는 욕심을 내어 투기를 하거나 동업을 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23살-24살에는 애인을 만나 사랑을 경험하게 될 운세이다. 25살-26살에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다. 29살-30살에는 몸에 질병이 따르거나 망신수가 있으니 각별히 이성문제에 조심해야 한다. 33살-34살에는 머무는 곳에서 이동, 변동을 하거나 외국에 다녀올 운세이다. 36살- 37살에는 병액수가 들어 있으니 운전, 차 조심, 질병에 조심해야 한다. 39살-40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조그마한 소망을 이룰 운세다. 금전대여, 부동산투기, 주식투자, 동업 등은 실패수가 따른다. 대체적으로 재물은 동서남북 어디를 가도 따르며 인덕이 별로 없어 가끔 배신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어려운 고난과 시련을 잘 견디면 만년에 행복을 누린다.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10) ❋쥐띠 7월생 = 완강한 고집과 행동을 자제하고 남과의 다툼을 멀리 하는 수양을 쌓아야 한다. 평생을 통하여 의식은 풍부하지만 부부궁에 풍파살로 자주 타투거나 싸움이 있으니 위기를 극복해야 가정이 화목해진다. 21살- 22살에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직장을 얻게 될 운세이며, 24살-25살에는 애인을 소개 받아 사랑을 경험할 운세이며, 29살-30살에는 이동이나 변동 수가 있으며, 34살-35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식구가 늘어날 운세이다. 38살-39살에는 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배신 등을 당할 운세이니 부동산투기, 재정보증, 주식투자, 금전거래,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도박에 손을 대면 크게 후회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흥망성쇠가 따르니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말년에 크게 성공한다. ❋쥐띠 8월생=사물을 관찰하는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인정이 많으며 이해력이 풍부한 성격이다. 자존심은 강하고 매사에 직선적인 성격이라 바른 말을 잘하며 깔끔하고 꼼꼼한 성품이 때로는 남에게 오만하게 비춰질 수가 있다. 평생을 통하여 구설수가 자주 따르며 남에게 모함을 받는 일도 있겠다. 23살-24살에는 이성문제로 위험에 빠질 수 있으며 다소 어려움이 있을 운세다. 29살-30살에는 직장생활 또는 주변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거나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따르겠다. 35살- 36살에는 이사를 하거나 직장 변동 또는 가족중에 이별 수가 있을 운세이며 39살-40살에는 작은 소망을 이루게 될 운세다. 본인의 건강 또는 이성문제로 시련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니 잘 대처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일생을 통해 분주한 운명을 타고 났기 때문에 편안하게 있으면 못견디는 성품이며 평생을 통하여 많은 재물도 만지지만 들어오면 곧바로 빠져 나가는 등 흥망성쇠가 많은 운세이니 항상 바쁘고 신경도 많이 쓰는 팔자다. 쥐는 陽(양)에 속한다고 하여도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5개인데 앞발가락은 전야(前夜)의 음에 속하고 뒷발가락은 금일의 양에 속한다. 홀수는 양이 되고 짝수는 음이 된다. 소는 발굽이 양분되어 음에 속하고 범은 발가락이 5개라 양에 속하고, 토끼는 발가락이 4개라 음에 속한다. 용은 발가락이 5개라 양에 속하고 뱀은 발이 없는 대신 혓바닥이 둘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음에 속한다. 말은 발통이 하나이기 때문에 양에 속하고 羊(양)은 발통이 둘로 갈라져 음에 속한다. 원숭이는 발가락이 5개라 양에 속하고 닭은 발가락이 4개라 음에 속한다. 개는 발가락이 5개라 양에 속하고 돼지는 발가락이 둘로 갈라져 음에 속한다. 인간의 만남은 음양이 맞아야 한다.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 1 > 천강홍의장군 1 임진왜란(1592)이 일어나기 2년 전인 1590년 5월이었습니다. 일본 대마도(對馬島)에서 배를 타고 도망쳐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노다사부로(野田三郞)’라는 일본인으로 체격이 건장한 청년이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대마도에서 죄를 짓고 지명수배가 내리자 조선(朝鮮)으로 도주할려고 새벽에 바다에 나가보니 어선(漁船)이 한 척 떠 있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그 배를 타고 조선(朝鮮)으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현해탄을 건너 도착한 곳은 조선의 남해(南海 : 진해) 해안가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해안가 넓은 백사장에는 무슨 잔치라도 벌리는지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주로 젊은 청년들이었는데 그 중에는 멀리서 온 듯 등에 봇짐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군중들을 향해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오늘은 무슨 날이 오무이까?” 청년은 조선말이 서튼 ‘노다사부로’의 얼굴을 한번 힐끗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장군을 뽑는다고 하오.” “쇼군(장군)이라면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이 오무이까?” “창이나 칼 또는 활을 잘 다루는 사람을 말하오.” “창이나 칼 또는 활...” ‘노다사부로’는 입맛이 당기는지 목구멍으로 침을 한번 꿀꺽 삼켰습니다. 그는 뜻밖이라는 듯 약간 놀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어디에 가서 말하면 되무이까?” “저 가운데 앉은 분이 장군인데 희망자를 받고 있으니 가 보시오.” '노다사부로'는 청년이 알려주는 곳을 보니 나무 의자에는 대 여섯명의 장정이 앉아 있었고, 그 가운데 장군이 앉은 앞에는 사 오십여 명의 청년들이 접수를 하느라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접수를 할려고 줄지어 서 있는 대열에 섰습니다. 의자 가운데에 앉은 장군은 누구인지 모르지만 체격이 건장하고 위풍이 당당해 보였습니다. ‘노다사부로’는 자기 앞에 선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직접 접수를 받고 있는 저 가운데 앉은 사람은 누구시무이까?” “저 분은 곽재우 장군이시오.” “곽재우 쇼군(장군)....?” 곽재우 장군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저 장군에게 자신의 무예솜씨를 인정받아 장군이 되고 싶었습니다. ‘노다사부로’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의자 가운데 앉은 곽재우 장군 앞에 가서 고개를 숙여 예의를 표시하자 곽재우 장군이 말했습니다. “어디서 온 누구냐?” “이루본서(일본) 왔서무이다.” “뭐 일본?” 일본이란 말에 곽재우 장군은 뜻밖이란 뜻이 두 눈을 휘둥거렸습니다. 일본을 ‘이루본“ 이라고 발음 하는 걸 보니 조선말을 할 줄 아는 일본인이 분명한 것 같았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말했습니다. “일본 어디서 왔느냐?” “쓰시마(대마도)에서 왔서무이다.” “쓰시마라.. 대마도에서 무슨 이유로 조선에 왔느냐?” ‘노다사부로’는 대마도에서 탈출하여 조선에 온 이유를 말했습니다. ‘노다사부로(野田三郞’)의 아버지는 원래 조선(부산동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살기가 어려워 일본 땅 대마도로 밀항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대마도에서 ‘요시꼬(吉子)’라는 일본 여자와 결혼하여 ‘노다사부로’를 낳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노다사부로’는 23살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노다사부로’는 이웃 청년과 말다툼을 하다가 청년이 ‘노다사부로’에게 “너 오도상(아버지)은 조센징(朝鮮人)이다... 바가야로(바보자식)..” 하면서 욕설을 하자 ‘노다사부로’는 홧김에 주먹을 한방 날린 것이 그만 급소를 때려서 죽자 살인죄로 처벌 받을 것이 두려워 조선으로 도주한 것이었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듣는 ‘조센징’ ‘바가야로“란 말은 욕설이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노다사부로’는 어릴 때부터 사무라이(武士)가 될려고 칼과 창을 다루어 무예를 익혀 기량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일본이 조선침략을 준비하느라 청년들을 대거 징발하자 ‘노다사부로’는 일본이 아버지의 나라인 조선(朝鮮)을 침략한다는 것이 마음에 불쾌한 데다가 살인사건이 터지자 조선으로 도주한 것이었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