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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운명이란 이런 것이다
「칼럼」 운명이란 이런 것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고구려 제14대 봉상왕은 부왕의 탈상도 하지 않은 몸으로 안국군 달가를 살해했다. 달가는 부왕인 서천왕의 동복 아우로서 봉상왕의 숙부였다. 달가는 문무를 겸비한 장수로 숙신을 물리친 공로로 안국군에 책봉되었고, 그후 행정과 군사의 중요한 직책인 태대형 작위에서 다시 대대노에 올라 왕 다음의 최고 직위를 맡고 있었다. 달가는 부왕인 서천왕의 명령을 받아 숙신뿐만 아니라 양맥 지역을 정벌하여 고구려의 통치하에 두는 혁혁한 무공을 쌓았다. 이러한 탁월한 정치력과 덕망으로 그는 백성들의 신망이 매우 높았다. 누가 보아도 차기 고구려의 왕으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런데 봉상왕은 태자시절부터 달가의 명망을 시기하고 질투했다. 그러다가 왕위에 오르자 달가에게 억울하게 반역죄의 누명을 뒤집어 씌워 죽일려고 하였다. 죄명은 반란 음모를 주도하여 왕권을 탈취할 계획을 했다는 것이다. 봉상왕은 태대사자(太大使者) 벼슬인 자봉(子奉)에게 안국군이 스스로 역모를 토설하도록 문초하라고 지시했다. 최고의 벼슬인 대대노를 한참 아래인 태대사자 벼슬에게 문초를 지시한 것은 태대형(太大兄), 주부(主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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