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상북도가 대경선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대경선 로그온길 팝업페스타’가 ‘구미마을 젤리상점’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마지막 여정을 채웠다. 지난 10월 31일 문을 연 젤리상점은 운영 한 달 동안 약 2만 5천여 명이 방문해 구미역 일대를 비롯한 상권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부 기간에는 입장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명화사우나(경산)’, ‘럭키칠곡마켓(칠곡)’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순회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기 캐릭터 ‘쿵야레스토랑즈’와 협업하며 오픈 전부터 MZ세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미역 인근 빈 점포를 재구성해 체험형 콘텐츠,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포토존 등을 배치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는 점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 ‘라면 축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2,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구미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탰다. 팝업스토어 1층은 대형 쿵야 포토존, 젤리스퀴시 만들기, 굿즈 판매, 구미·로그온길 관련 퀴즈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 위주로 구성돼 방문객 체류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2층은 구미 로컬크리에이터 상품
구미시는 35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5 구미라면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구미역 1층 ‘구미라면 홍보관(Gumi Ramyun Station 475)’에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라면축제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갓 튀긴 라면’ 멀티세트 백팩을 4종(신라면·짜파게티·너구리·신라면 툼바)으로 재구성해 12월 6일(토) 17시부터 선착순 200명 한정 판매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준비된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이색 EDM 공연으로, 수도권 위주로 열리던 트렌디한 콘텐츠를 구미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 12. 6.(토) 17:00 갓 튀긴 라면 멀티세트 선착순 200명 한정 판매 - 12. 6.(토) 18:00~20:00 버스킹 공연 - 12. 25.(목) 18:00~20:00 무소음 디제잉 파티 구미라면 홍보관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라면 MBTI·라면뽑기·인생네컷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구미라면 정보 제공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구미
권우상 명작 동시 = 닮고 싶은 선생님 닮고 싶은 선생님 머리는 얼음처럼 차갑고 가슴은 불처럼 뜨겁고 손발은 부지런한 선생님 사랑과 믿음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자라는 소리 아이들이 꿈꾸는 소리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줄 아시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게 날마다 배우고 그런 선생님을 날마다 따르고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가슴에 보듬어 안아 봅니다 나와 형, 누나의 학비를 되고 누나 시집 보낼 걱정을 하고 집 사고, 자동차 사고, 가전제품 사고 그 할부금을 물어가는 고단함 그 고단함이 끝날 무렵에는 이미 주름살이 깊어져 있고 집은 텅 비어 버릴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지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다 어렵고 고단하지만 우리 아버지의 자리만큼 무거운 자리는 드물지요 큰 소리 치며 호통하고 싶어도 가지신 지갑은 너무나 가볍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돌봐야 할 식구가 너무나 많고 우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어도 어깨는 자꾸만 내려가고 큰 소리 치고 싶어도 세상속에서 키가 너무 작아져 버린 아버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일을 걸어가시는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의 걸어가는 발자욱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들립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
구미시는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 주관으로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성황리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에는 구미시(읍면동) 농악, 사물놀이 등 총 21팀, 304명, 전국 일반부 6팀, 학생부 5팀 총 275명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과 구미무을농악보존회, 초청 명인전의 무대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구미시 곳곳에서 전통을 이어온 21개 팀이 참가한 읍·면·동 농악경연대회에서는 ‘구미문화원풍물단’이 6회 경연대회에 이어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구미발갱이풍물단’, 특별상은 ‘도량새마을금고 어울림풍물단’이 선정됐다. 그 외 다양한 연령과 구성을 가진 팀들이 장려상·동상을 받으며 구미 공동체 문화의 폭을 한층 넓혔다. 전국부 일반부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금상은 ‘어금뫼’, 은상은 ‘경산중방농악보존회’, 동상은 ‘부산대학교 단대풍물패연합’이 수상했다. ‘판단타’·‘구미문화원풍물단’·‘풍물패 버둘림’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연주자상에는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
(재)구미문화재단(대표이사 이한석)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지역예술인과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한 기획 전시 <Re:boot, 금리단길>이 2,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다. <Re:boot, 금리단길>은 구미의 대표적인 거리인 금리단길 내 빈 공간을 활용한 특별 전시로, 구미에서 거주·활동하거나 구미 출신인 예술인 6명이 참여하였다. △연극 분야에 김은빈, △음악 분야에 사랑(Sarang H. Lee), △문학분야에 임수현, △시각분야에 김 유, 박소진, 최지이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구미, 시간, 기억>을 주제로 각각의 감정과 경험을 예술적으로 풀어내어 회화, 설치, 미디어,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2차례 진행된 시민과 참여예술인이 함께하는 특별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는데, 예술인과 함께 전시 공간을 직접 둘러보며 작품의 제작과정과 의도, 메시지를 직접 듣는 시간과 함께 참여예술인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가 더해져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장을 방문한 많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장르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 예술과
구미시는 11월 19일 박정희체육관에서 「2025년 구미시 고3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의 희망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관내 11개 고등학교에서 2,5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참가 학교별 학생 대표가 그동안 지도해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비롯해 청소년 동아리 장기자랑과 대학 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메인 무대에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황가람이 출연해 진심 어린 희망 메시지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황가람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진솔한 응원의 말을 전해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여러 대학 축제를 진행하며 청소년들과의 소통으로 잘 알려진 인기 MC 섭이가 사회를 맡아 현장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이와 함께 구미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대학이 참여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직업·학과 기반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과 기술·직업 교육 중심의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 전공과 다양
2025년 구미시는 축제로 도시가 들썩인 한 해였다. 구미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달달한 낭만야시장 등 특색 있는 지역 축제가 잇달아 대박을 터트리며 축제의 힘으로 도시이미지를 바꾸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침체된 회색도시의 반전 돌파구를 축제에서 찾다 ‘공장만 있는 산업도시 구미에서 축제가 되겠냐?’라는 회의적 시각을 극복하고 구미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축제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민선8기 취임당시 ‘산업도시에 관광이 되겠냐?’는 회의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낭만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낭만축제과와 관광인프라과를 신설·개편해, 축제를 통한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그동안 ‘일만 하는 재미없는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이제 구미도 축제 하나로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전국에서 35만명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다 방문객이 구미를 찾았다. 이제는 명실상부 구미 대표 시그니처 축제로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관광객, 글로벌 유튜버 등 5천여명이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서의 도약 가능성도 확인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 내 이름은 바다라고 합니다 나는 아이들과 제갈거리며 노는 여름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 해에 한 두 번은 태풍이란 녀석이 와서 나랑 즐겁게 노는 아이들을 쫒아냅니다 그럴 땐 나도 괴롭고 무척 화가 나지만 참고 견디어 냅니다 우리의 삶이란 것도 한 두 번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태풍이 와도 떠나고 나면 평온하고 잔잔한 물결로 돌아오는 것처럼 행복한 날이 오니까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구미시는 가을 여행철을 맞아 10월부터 11월까지 대경선 역사 일원에서 열린 ‘바이구미(Buy Gumi) 페스티벌’이 세 차례 행사 누적 3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11월 15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축제는 △10월 19일 문화로 △10월 25일 구미역 후면광장 △11월 15일 사곡역 등 시민 생활권 중심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며 도시 속 가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 2회차 합산 1만5천여 명이 방문했고, 마지막 회차는 사회적경제기업 후원으로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운영되면서 가족 단위 참여가 크게 늘어 1만5천여 명이 찾으며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구미 페스티벌은 지역 예술 공연, 시민 참여형 체험,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가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구성됐다. ‘보고·사고·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도시 생활권 한가운데서 경험할 수 있게 해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확장했다. 플리마켓존에는 생활소품, 액세서리, 디저트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돼 축제장에 활기를 더했다. 일부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은 준비한 상품을 모두 판매할 정도로 방문객들의 호응이 컸다. 체험 프로그램 또한 인기를 모았다. 바리스타 체험, 가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16일 서울 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제5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 드론 축구는 5명의 선수가 팀을 꾸려 탄소소재 보호 장구를 두른 축구공 모양의 드론을 조종해 3m 높이의 골대에 넣어 승부를 가리는 신개념 ICT(정보통신기술)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19개 청소년 팀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드론스포츠동아리는 안정된 경기운영과 뛰어난 팀워크를 앞세워 강팀들을 차례로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청소년들은 지난해 2024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전국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원주시 드론페스타 전국 유소년 드론축구대회 우승, 지난 9월 2025 전국드론농구대회 유소년부 1위 등 전국 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며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이번 서울시장상 수상은 청소년들이 드론스포츠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며, 구미시 청소년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드론스포츠동아리 소속
구미시립봉곡도서관이 '2025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활동터전 부문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우수터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와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경상북도는 도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중 활동 실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구미시립봉곡도서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1개월간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44명, 일반인 14명 등 총 92명이 참여해 1,019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기록하며 도내 활동터전 중 상위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청소년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꾸준한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