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한국국제대학 폐교, 사학비리 없는지 수사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최근 광주시교육청이 사학비리 문제로 수년째 정원미달 사태를 겪는 명진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신청과 관련하여 시교육청은 명진고 남녀공학 전환 결정을 유보하고,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전남일보에 따르면 명진고는 학교법인 전 관계자의 비위, 공익 제보 교사 상대 소송 등의 문제로 ‘기피학교’ 인식이 깊어지면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고 있다. 지난 2022년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신고했지만, 시교육청은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학교 측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학 비리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논란이 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진주 한국국제대학교가 폐교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대학교는 1977년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개교한후 몇차례 개편을 거쳐 2003년 4년제대학 진주국제대학교로 승격했다. 진주시 문산읍 캠퍼스는 1992년에 신축 이전했다. 설립자는 강명찬 씨다. 교환학생, 해외연수취업, 인턴십, 해외자원봉사, 방문학생, 해외어학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