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다윈의 ‘種의 기원’에서 본 변종과 진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른 목재도 갉아먹어 자재와 가구 등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종 흰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 됐다고 한다. 이에 관련해 관계부처가 합동 역학 조사를 벌린다는 소식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외래종이라 이동 경로와 서식 상황 등을 조사하는 차원이며, 1차 조사에서 환경부는 이 흰개미가 외부에서 들어온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찰스 다윈의 저서 ‘종(種)의 기원’을 보면 외부에서 들어 왔거나 변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나의 견해다. 다윈의 ‘種의 기원’에 따르면 ‘지금도 밀과 같은 가장 오래된 재배식물에서 종종 새로운 변종이 나오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오래된 가축도 급속하게 개량 또는 변화시킬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은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진화했으며, 이렇게 생기게 된 생물 다양성은 우연이 아니라 수백만년 동안에 진화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인간과 원숭이(영장류 동물에 속한 동물)는 공통된 조상이지만 특정 구간에서 갈라졌다는 것이다. ‘種의 기원’에서는 변종의 설명과 함께 다음과 같은 사례들을 설명
칼럼 인간성의 본질을 떠난 탐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인간을 화육하는 길은 다기다양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개체적인 빛을 안으로 발산하기도 하지만 밖에서 빛을 홉수하기도 한다. 안으로 발산하는 빛이 자각의식의 길이라고 한다면 밖으로부터 받는 것은 역사의식의 투쟁인 것이다. 역사는 인간의 발자취이다. 이 발자취에서 인간은 성숙되어 왔고 문화를 가꾸고 발전시켜 왔다. 문화는 정신적인 내분비적 자양분이 핵으로 응결되어 개체와 전체에게 영양하고, 또한 조화된 문화체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문화체의 중심은 인간사고의 차원을 창조와 화합으로 인도하는 일심(一心)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마음이 항상 불변의 일심에 자리하게 하는 힘은 믿음에서 생성된다. 이 믿음을 우리는 종교라고 이름한다. 그러므로 종교는 정신문화 형성의 기초적 핵인 것이다. 오늘날의 인간들은 물질적인 향유로 정신문화를 등한시 해 왔다. 그리고 물질문명은 인간 최대의 욕망과 쾌락을 누리는 것이고 행복 증강의 길이라고 확신하였다. 종교는 인간 전체를 형성하는 길이며, 본래 선재하였던 존재를 본 모습 그대로 존립케 하려는 화합의 율동이다. 그것이 기도, 발원, 노래, 찬탄, 고행, 참회
칼럼 간첩 취조, ‘더욱 강화된 심문기법’ 필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현재 한국에는 북한의 남파 간첩과 이에 동조하는 이른바 국가 전복을 노리는 세력들의 수가 얼마나 될까? 1997년 2월, 탈북한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 씨는 당시 남한에는 5만 명의 간첩이 있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2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얼마나 증가했을까? 매년 4~5천 명 가량 증가했다고 추산하면 지금은 적어도 50만 명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5년동안 문재인 친북좌파 정권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간첩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북한에 흡수되어 공산화 하는데 있다. 매우 심각한 범죄다. 미국은 9.11테러 이후 국가 전복을 노리는 테러리스트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의 명칭은 ‘더욱 강화된 심문 기법’이다. 부시 대통령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콘돌리자 라이스의 자서전 ‘최고의 영예’ 내용에 따르면 여기에는 세 가지가 문제가 크게 대두 되고 있는데 美 국가안보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다. 첫째는 테러리스트 구분 및 처우 문제였고, 둘째는 테러 용
칼럼 아집(我執)을 버려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밤이 가고 새벽이 오면 사람은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만일 깨어남이 없다면 살아 있는 목숨이 아니다. 그러므로 살아 있기에 깨어난다. 깨어남은 즐거움이다. 이 깨어남이 오늘도 내일도 반복되는 순간이 인생이다. 사람은 잠시라도 수면의 긴 굴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영영 갇혀 있는 상태를 죽음이라고 한다. 이렇게 밤이 되면 자고 새벽이 되어 깨어남을 향수하게 되는 기쁨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새벽이 되어 깨어남으로부터 시작되는 일이 있다. 입놀림이다. 말을 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는 깊은 흐름의 연속이지만 말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런데 깨어난 아침에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맨 먼저 했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저 잠꼬대의 연속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확실하게 자기 스스로 무슨 말을 하였는지 모른다. 우리는 새벽에 깨어나면서 자기 발신의 목소리를 깨우쳐 아는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불도의 구도자는 그 첫 음성이 옴(唵 : om)이 되게 하였다. 옴(唵)은 완성이요, 옴(唵)은 깨우침이기에
칼럼 전쟁에서 첫 번째 만나는 적은 공포심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적과 싸우기 전에 먼저 공포와 싸워 이겨야 한다. 공포는 지혜로 찾아 가는 길에서 만나는 첫 번째 적이다’ 병법서에 자주 나오는 말이다. 전쟁을 하는 군대는 먼저 적으로부터 공포심을 없애야 한다. 어느 나라든지 잘 훈련된 군대는 공포심이 없다. 초(楚)나라와 한(漢)나라가 전쟁을 벌릴 때 일어난 일이다. 한나라 군대는 강한 초나라 군대를 물리칠 생각에 골몰했지만 공포심 때문에 좀처럼 좋은 계책이 나오지 않았다. 초나라 군대를 지휘하는 항우는 뛰어난 용장이라 싸움에는 공포심이 없다. 항우(項羽) 뒤에는 전략가 범증(范增)이 있어 싸울 계략을 알고 있었다. 한나라 유방에는 전략가 장량이 있었지만 싸움에서 직접 맞붙어 싸우면 공포심이 많은 유방은 항우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만큼 항우는 공포심을 모르는 뛰어난 장수였다. 외모만 봐도 적을 제압할 만한 체격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천근이나 되는 무쇠 솥을 들었다고 하니 그의 힘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장량은 한나라가 초나라를 이기기 위해서는 초나라 전략가 범증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다. 이때 한나라 유방과…
칼럼 겸손하면 바보처럼 보이는 세상이라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우리 사회에는 똑똑한 사람이 많이 있다. 하지만 똑똑한 사람과 못된 사람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에게 불편함이나 폭언 또는 욕설로 마음에 상처를 받아도 참고 있으면 바보로 취급된다. 반면 작은 일에도 상대방에게 대들고 따지면 똑똑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요즘의 세상에서는 겸손이 설 땅을 잃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매우 성공한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은 남보다 앞서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 교만한 사람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유한 유명 인사들의 생활 방식을 부러워하지만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개 자화자찬을 늘어놓기를 좋아한다. 겸손과는 거리가 먼 그러한 사람들은 성공한 것에 대한 영예를 자신에게 돌리며 잘난 체한다.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의 간행물을 보면 캐나다의 한 조사가는 자신이 사는 나라에 ‘나만 최고라는 태도가 등장하고 있다’고 하였다. 사람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책임감
칼럼 러시아 독재자 리콜라이 2세 닮은 푸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우크라~러시아전쟁은 러~일전쟁과 빼닮았다. 러~일전쟁은 만주와 한반도를 자국 영토로 강점할려면 러시아의 탐욕에서 발발했다. 만일 한반도가 러시아 영토로 합병될 경우 일본은 자국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러시아를 선제 공격한 것이다. 이는 전투무기 등 화력이나 병력 면에서 러시아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일본이 무모하게 전쟁을 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러시아의 한반도 정점이 임박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일본측 기록을 보면 러시아 정규군은 100만 명, 예비병력 100만 명을 합하여 200만명, 일본은 정규군은 50만 명, 본토에 대기중인 예비병력은 50만 명을 합하여 100만 명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세계 열강들은 일본의 패전을 예상하고 있었다. 다만 미국은 이 전쟁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일본이 승리할 수도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 이유는 러시아 권력층의 부패가 매우 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당시 전쟁에 참전했던 러시아 군의관 ‘비껜찌 베레사에프’의 자서전을 보면 전쟁터에 보내야 할 의약품 등 군수품이 멀리 떨어진 만주의 전선에까지 도
칼럼 중국의 야욕은 한반도를 점령하는 것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김일성, 김정일은 생존 시 핵무기를 갖지 못하면 북한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이 사망전에 김정은에게 핵무기를 가져라고 유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중국의 묵시적인 허락 없이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진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묵인 허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미국의 동남아시아 팽창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유사시 북한이 재래식 무기만으로는 한국군과 미군을 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해도 중국이 원유 차단 등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국의 묵시적 허용의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중국이 북한과 혈맹임을 강조한 것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러~일전쟁, 중~일전쟁에서 전쟁의 발발 원인을 보면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열강 세력들의 한반도 야욕에서 일어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러시아는 만주를 거쳐 한반도를 점령할 야욕을 드러내자 한반도를 러시아가 점령할 경우 일본은 자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일본이 러시아를 선제공격하면서 러~일전쟁이 발발했다. 중~
칼럼 캐피탈리즘과 소셜리즘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예언자 마르크스는 “캐피탈리즘(capitalism : 자본주의)는 생산 수단과 노동력이 분리되어 자본가 계급과 사회계급(노동계급)이 날카롭게 대립하는 경제체제이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생산관계는 악화되어 캐피탈리즘은 저절로 붕괴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마르크스의 논리는 캐피탈리즘의 붕괴 과정을 현실적으로 해명하는데 실패했다. 마르크스 이론에 따르면 캐피탈리즘은 좁은 골목에 들어 온 것 같지만 발전의 여지를 자체내에서 지니고 있다.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야말로 캐피탈리즘의 본질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캐피탈리즘은 부단히 발전을 거듭해 왔다. 철도나 도로 및 발전소의 건설, 자동차나 선박, 제철공업 등 모든 새로운 생산활동은 카네기, 록펠러와 같은 기업은 끊임없이 창조적 파괴의 과정을 반복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마르크스의 예언과는 달리 캐피탈리즘은 특히 미국의 캐피탈리즘은 그동안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 왔다. 물론 이런 경제 발전의 과정에서 독점 기업이 생겨날 수 있으며 이 독점의 경향은 흔히 경제의 ‘동맥경화증’…
칼럼 민주당의 전대 돈봉투 어디가 끝인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요즘 보도를 보면 더불어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어디가 끝인지 궁금하다. 공동주택을 임대하면서 사기를 당해 목숨까지 버리는 사람이 벌써 세 사람이나 발생하고 있는 마당에 이러한 더불어 민주당의 돈 봉투 행태는 정치인이 대한 불신을 키우는데 적지않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옛날 우리 속담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있다. 돈을 벌 때에는 궂은 일을 가리지 말고 번 돈을 쓸 때에는 어엿하고 보람있게 쓴다는 뜻의 속담이다. 이 속담이 뜻하는 바는 돈을 제대로 쓰라는 가르침이다. 그런데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개같이 벌어’라는 대목이다. 이 말이 후기 자본주의 시대의 무한욕망적 자본 축적 궤도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원래 개(犬)는 학(鶴)처럼 귀티가 나는 동물이 아니라 먹을 것이 있다면 쓰레기통이나 똥구덩이에도 들어가는 동물이다. 그래서 옛날 농촌에서는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개를 키워 아이의 똥을 개가 먹어 치우도록 했다. 그러한 개처럼 돈을 벌어라고 했으니 어찌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을 벌어라는 늬앙스가 풍겨
칼럼 쓰레기로 엔트로피 증가는 없어야 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열역학 제1법칙인 에너지보존법칙은 우주의 에너지 총량은 우주에서의 시간의 시작으로부터 종말에 이르기까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일정량의 열을 일로 바꾼다고 해도 그때 열은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다른 장소로 이동하였거나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환되었을 따름이다. 엔진의 경우, 소모된 휘발유의 화학에너지는 ‘가솔린 엔진이 일과 거기에서 발생된 열과 그리고 배기 가스의 에너지를 합한 것’과 같다. 열역학 제2법칙은 엔트로피 법칙(The Entropy Law)이다. 이 법칙은 더 이상 일로 바꿀 수 없는 에너지의 양에 대한 척도이다. 에너지가 어느 한 상태로부터 다른 상태로 변환될 때에는 반드시 모종의 불리한 상황이 부과된다는 것을 말한다. 엔트로피 증가는 사용 가능한 에너지의 감소를 뜻한다. 18C 과학자 ‘앙투안로랑 라부아지에’는 물질의 무게를 연구하였는데, 화학 반응이 일어난 후에 생성된 물질의 중량이 원래 성분들의 무게를 합한 것과 같다는 것을 그는 알게 되었다. 이것이 질량보전의 법칙이다. 예를 들면, 산소로 종이를 태우면, 그로 인해 생긴 재와 가스의 무게가 원래의 종이와 산
칼럼 이슬람교는 왜 전쟁을 하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이슬람교는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계시된 유일신 알라의 계시를 집대성한 경전은 코란(쿠란, Qura’n)이다. 코란은 610년부터 632년 무함마드가 타계할 때까지 간헐적으로 계시된 것을 모은 것이며, 유태교, 기독교에 이어 나타난 셈족계의 종교로서 유일신의 계시에 근거를 둔것 같은 일신교 계통의 종교이다. 하지만 계전으로는 선행하는 두 개의 경전 구약성서와 신약성서가 이야기로서는 재미있고 역사적인 사건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거기에 비해 마지막종교로 등장한 코란은 이러한 면에서 보면 무미건조하다. 마치 육법전서의 법조항과 비슷하다. 코란은 약 7만8천 어휘로 구성되어 있고 신약성서와 비슷한 분량의 책이다. 흔히 코란은 무함마드가 집필한 책으로 알고 있지만 무함마드의 책이 아니라고 아랍어 전문가인 김용선(金容善) 선생은 자신의 저서 ‘코란(쿠란)’에서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란은 무함마드가 자기의식을 상실한 상태에서 타자(他者)의 의식중에 말한 신비스러운 언어의 집대성이라고 한다. 이 타자의 의식으로 말한 것이 알라의 계시이며, 이는 한꺼번에 내린 것이 아니라 질끔질끔 간격을 두어 약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