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김장호)는 9월 14일(목) 선산문화회관 강당에서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 주관으로 「구미 역사 인물 김유영 선생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김석배 교수(금오공대 명예교수)의 ‘천재 영화감독 김유영의 삶과 그의 활동’△한상언 박사(한상언 영화연구소 대표)의 ‘김유영의 프롤레타리아 영화 운동’△이준엽 박사(한양대 외래교수)의 ‘1930년대 후반 김유영의 삶과 영화’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출신 김유영 선생은 짧은 생에도 불구하고 근대영화의 효시일 만큼 한국 영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학술대회를 통해 김유영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미 출신의 훌륭한 선현들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그들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본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유영 선생은 1908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김영득(金榮得)이다.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그는 조선영화제 창립을 주도하는 등 일제강점기 속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기며 한국 영화사 초창기를 빛낸 대표적인 인물이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9월 14일(목) 오후 4시 「2023년 다독자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시상은 2022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의 대출 권수·도서관 이용규정 준수·이용태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어린이·청소년·일반인 각 부문별 2명씩 다독자로 선정하였다. 다독자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문화상품권 2만 원과 시상일로부터 1년간 대출 권수를 20권으로 확대하는 혜택이 부여된다. 구미도서관에서는 이밖에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belib.kr/gm)를 참고하면 된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독서를 생활화하여 다독자로 선정된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독서문화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구미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9월 7일(목) 문하연 작가를 초청하여 중장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는 4050 세대를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 문하연 작가는 은유 작가의 글쓰기 수업을 듣고 오마이뉴스에 예술 분야 글을 연재하며 작가가 되었다.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2018년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다락방 미술관>과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 <다락방 클래식>이 있다. 작가는 중년들에게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나이’가 아닌 ‘나’에게 맞는 것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예고없이 찾아오는 중년이라는 시기에 흔들리지 말고 묵직한 삶의 2막을 펼쳐보라며 건강한 나이듦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한 이용자는 “인생 무대의 센터에서 벗어나 방황하는 중년이 된 줄 알았는데 유쾌하고 명랑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삶의 열정이 다시 샘솟았다. 도서관이 여러 방면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2회> 아라홍련의 전설 오늘은 큰 호랑이를 쫓다가 집에서 제법 떨어진 곳에까지 오고 말았다. 혹여 고구려나 백제의 국경을 넘지 않았나 싶었다. 유배를 온 아버지와 함께 고구려 국경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월경(越境)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미 집에서 멀리 왔기 때문에 되돌아 갈려고 해도 날은 저물고 비가 쉴새없이 퍼부었다. 그래도 아랑은 사내 대장부 기백답게 그다지 난처해 하는 기색도 없이 부지런히 말을 타고 달렸다. 한참을 달리다가 민가(民家) 서너 채가 모여 사는 마을에 당도했다. 저녁 때라 마을 곳곳에서는 짐승의 고기 굽는 냄새가 구수하게 흘러나왔다. 아랑은 몹시 배가 고프던 참이었다. 비를 맞는다거나 밤 길을 달리는 것은 그런대로 참을 수 있었지만 배고픈 시장기만은 견디기 힘들었다. 아랑은 그중 한 집의 사립문 앞에 말을 세우고 소리쳤다. “주인장 계시오?” 그러자 부엌에서 젊은 한 여인이 나왔다. 나이는 열 일곱이나 열 여덟쯤 되어 보이는 백옥같은 피부에 미색이 출중한 여자였다. 반짝이는 두 눈, 불그스레한 두 볼, 치렁치렁한 검은
권우상(權禹相) 명리학자의 명시 감상 = 바다의 모습 바다의 모습 오랜 옛날부터 이런 모습이었을까 오랜 옛날부터 이런 사랑이었을까 오랜 옛날부터 이런 그리움이었을까 언제나 봐도 밉살스럽지 않고 장부(丈夫)의 기개처럼 늠름하고 여인(女人)의 마음처럼 다정스러운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에 나온 몸일까 그대가 안고 사는 생명 그대가 품에서 삶을 엮어가는 따뜻한 보금자리일까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떠도는 동안에는 일용(日用)할 양식처럼 변함없이 베풀 줄 아는 우리들의 희망이었을까 내일도 이런 모습이겠지 내일도 이런 사랑이겠지 내일도 이런 그리움이겠지. 바다의 모습은 사랑, 희망, 그리움이지.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4,320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합신문 논설주간 (前) 포항경제신문 주필 (前) ● 각종 문학상 수상 경력 mbc방송작품현상공모 생활수기부문 수상 영남일보사 신춘문예 현상작품공모 논픽션부문 수상 부산mbc방송작품현상공모 단편소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9월 16일(토)부터 2일간 고아읍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제23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고아읍 출신의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국악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국악대회이다. 16일 예선과 17일 본선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을 통해 부문별(명창부, 일반부, 고등부, 신인부) 입상자를 가린다. 축하 행사로 16일(토) 18시 30분 고아읍 들성 생태공원 내에서 김병조 진행으로 △김덕수 사물놀이단 △요절복통 '뺑 파전' △퓨전국악 어쿠스틱 국악 밴드<올담> △아정무용단 △이선&가야토리 △채수정소리단 △한두레마당 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국악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명창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 방동성)는 명창 박록주 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 아카데미, 박록주 학술대회, 박록주 추모 공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9월 16일(토)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세미나실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떠나는 역사‧문화 여행(3기)「이제봉 교수 초청 시민 대상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박정희 대통령의 발전주의 국가 모델’를 주제로 박 대통령이 이룩한 근현대사 업적과 철학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식전 공연으로 사랑의 하모니카 연주단 오프닝 연주회가 열린다. 정명자 역사자료관장은 “이번 강좌로 우리나라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마을 교육 정책을 실시한 박정희 대통령 업적을 전 세대에 알리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우리가 나아갈 미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시민 강좌는 10월 28일(토) 펜앤드마이크 김용삼 대기자를 초청해 4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역 음악인의 공연과 더불어 박정희 대통령 업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대 간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산면 호국평화음악회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최명수)는 지난 9월 8일(금)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도모하고자 「제7회 호국평화음악회」를 개최하였다. 「호국평화음악회」는 6.25전쟁 국군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낙동강전선, 가산면 다부리에서 조국 수호에 몸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하고, 전세를 역전한 승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2011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7회 차로 접어든 이번 행사에서는 17시 45분부터 18시30분까지 1)지역주민들의 공연에 이어, 18시30분부터 개회식을,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는 학수고대 학춤 공연팀, 칠곡아리랑보존회, 초청가수 등이 참여하여 통일염원 한마당의 시간을 가져 수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1) 지역주민 : 복지센터 사물놀이반, 건강위원회 건강댄스 동아리, 복지센터 색소폰 동아리 2) 초청가수 : 조은성, 윤정아, 칠곡아리랑보존회 , 학수고대 학춤 공연팀 특히, 이장협의회 퍼포먼스 공연으로 19개 마을 이장님들이 열심히 연습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진짜사나이를 열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9월 9일(토) 「AGC와 함께하는 2023 구미 그림책잔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AGC화인테크노한국(주)에서 그림책문화 확산 및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행사비 5,500만 원을 후원했으며, 삼일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립중앙도서관, 꾸미 어린이청소년문화연대에서 공동기획․추진했다. 2021년 양포도서관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구미 그림책잔치는 올해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첫 야외행사로 진행돼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는 4인의 그림책 작가와 1인의 지역작가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김리라 작가(미술 시간 마술 시간, 눈과 머리로 즐기는 그림책) △최덕규 작가(나는 괴물이다, 나를 설레게 하는 것) △박연철 작가(지구를 지켜라, 마리오네트와 함께 하는 그림책 이야기) △김중석 작가 드로잉쇼(마구마구 그림책캠프) △지역 마숑 작가(몸의 기분,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돼 어린이들에게는 재미를, 어른들에게는 감동을 선사했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 임직원의 자원활동으로 운영된 △AGC 그림책카페(별별 주스점) △AGC 그림책놀이(봉투가면 만들기, 파우치 소품 가방 만들기) △쉽게 배우는 AGC
2023년 9월 16일(토) 오후 3시 구미 새마을테마파크 글로벌관에서 前 군위부군수, 독도재단 사무총장, 現 구미발전연구소 대표 신순식의 첫 번째 책, <일, 사랑 그리고 희망>(동아문화사)의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 책은 신 대표가 40년간의 공직 경험, 1,300시간의 자원봉사, 특히 군위부군수, 독도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경험과 소회, 그리고 구미발전연구소를 개소하게 된 과정, 구미발전과 정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이다. <일, 사랑, 그리고 희망>은 기본적으로 행복한 삶의 세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어떤 일에 몰두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 할 것. 셋째, 어떤 꿈을 가질 것에 대한 컨셉을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하였다. 특히 이제 본 궤도에 오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의 첫 단추를 꾄 과정, 영원한 독도지킴이로서 독도재단 CEO, 사무총장을 맡아 국내외 독도 지킴이 플랫폼을 확고히 한 스토리와 신 대표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한 생각, 구미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하여 털어 놓았다. 신순식 대표는 정치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 일반적으로 전문가적 식견과 위기 관리 능력, 소통에 다른 정확성, 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2023년 9월 8일(금)에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구미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구미미술축제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 중강당에서 10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내 학생 250여명과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하였다. 이날 축제에서는 드로잉과 공연을 결합한 드로잉쇼, 특별한 아지트, 동물의 숲, 지속가능한 그림 정원을 주제로 한 아트클래스, 아름다운 구미를 주제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드는 협동화, 도슨트와 함께하는 미술 인문학 특강,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체험부스는 구미 지역의 공방 및 학교에서 참여하여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성희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예술은 학생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므로 학생들이 이번 구미미술축제를 통해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올해도 지역민을 위한 인문학 강연 ‘금오공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금오공대 도서관(관장 송지혜)에서 주관하는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지역 서점인 삼일문고(대표 김기중)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금오공감 아카데미는 금오공대 지역 시민들의 인문학적 지식 함양과 지역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금오공대 국립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3년 째 열리고 있다. 오는 9월 13일(수)에는 권민창 작가를 초청해 ‘인생은 증명이다’라는 주제로 금오공대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금오공대 학생회관 소극장과 구미시내 삼일문고에서 각각 오후 3시와 오후 7시, 2회에 걸쳐 강연이 진행된다. 금오공대 구성원뿐만 아니라 경북권 대학 구성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오공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rary.kumoh.ac.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권민창 작가는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일생에 한번은 독기를 품어라」등의 저서를 발간했다. 금오공대 도서관은 오는 11월 8일(수)에도 「아웃스탠딩 티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등의 저서를 발간한 김용섭 작가를 초청해 ‘누가 미래에도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