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최대진)은 도민들을 위한 ‘국화분재전시회’와 함께 국화꽃 힐링의 길에 국화가 만개해 시각적 아름다움과 향기로 가득하다. 11월 3일(금)부터 11월 7일(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연수원 교육과정 중 하나인 국화분경재배반 교육생들이 4월부터 직접 가꾼 국화분재 100여점을 선보인다. 연수원에서는 전시회 뿐만 아니라 해 년마다 이른 봄부터 국화를 직접 가꾸어 가을이면 연수원 진입로 일대에 국화를 전시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원장은 “교육생들의 분재작품과 힐링의 길을 통해 가을 정취를 많이 느끼고 가길 바라며, 내년에는 연수원의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환경을 잘 가꾸어 다시 찾고 싶은 연수원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에 이어 지난 11월 1일(수) 삼일문고에서 시민의 마음 건강증진을 위한 제2회 ‘마음 이음 북 토크쇼’를 개최했다. ‘마음 이음 북 토크쇼’는 시의 정신건강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한 마음 이음 프로젝트의 하나로 책의 작가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토크쇼이다. 행사는 삼일문고(대표 김기중)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엄마 심리 수업1, 2:실전편’의 저자 윤우상(밝은 마음병원 대표 원장)을 초청해 엄마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아이가 행복해지는 심리 특강을 했다. 김희숙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북 토크쇼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 무료 상담은 ☎1577-0199(24시간), ☎054-444-0199, 메타버스 상담실(https://zep.us/play/24z9Qe, 크롬 접속)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을 맞아 탄신행사, 특별기획전, 명사 초청 특강,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4일(화)에 개최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 다례를 진행한 후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옆 특별무대에서 탄신 106돌 기념식이 열리며, 인기가수 공연, 팝페라, 합창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축하 음악회가 더해진다. 이에 앞서,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2층에는 박 대통령의 마지막 생일 선물을 포함한 수장고 미공개 유품 27건이 공개되는 특별기획전* <1917.11.14.>이 열리고 있으며, 1층 로비에는 박 대통령과 긴 여정을 동행한 의전차량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전시 기간 : 2023. 9. 26.(화) ~ 2024. 1. 14.(일) 11월 12일(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나라 사랑 콘서트」를 개최해 성악가 임산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11월 14일(화)에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예술 공모전인 「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박 대통령의 업적과 가치를 제대로
구미시는 지난 10월 31일(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새마을문고 구미시지부(회장 김택동) 주관으로 수상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구미시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 및 『제43회 국민 독서 경진 구미시 예선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는 구미시 어린이 독서왕 선발대회는 초등학교 및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 독서기록장을 배부하고, 도서의 줄거리 및 느낀 점 등을 기록한 독서기록장을 신청받은 후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발했다. 접수된 500여 개의 독서기록장 중, 심사를 통해 53명의 우수학생과 지도학교 및 지도교사를 선정했고, 도봉초 3학년 정○아 학생이 대상을, 최우수 지도학교상은 비산초등학교가 수상했다. 또한 제43회 국민 독서 경진 구미시 예선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독후감, 편지글, 독후감상화 부문에서 21명의 수상자와 작은도서관 운영 부문에서 5개의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수상했으며, 수상작들은 경상북도예선대회 및 대통령기 제43회 국민독서경진대회에 출품돼 경쟁을 벌인다. 김택동 새마을문고구미시지부회장은 “독서왕 선발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전한 독서 습관을 기르고 미래를 꿈꾸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
구미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1일(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로컬문화 마켓 시범운영의 첫걸음으로 20여 명이 참여해 교육을 시작했다. 구미, 상주, 군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도농 지역의 우수 자원에 스토리를 추가하고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재탄생시키며, 지역 예술가가 참여해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가능한 광역형 문화교류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켓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도입으로 자생적인 성장과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로컬콘텐츠 기획자들의 성장 기반의 역할을 도모한다. 구미 로컬문화마켓의 정체성과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일:장[로컬크리에이터] △놀:장[놀이가 되는 마켓] △농부:장[로컬푸드&상생농업] △지속가능:장[대안적 라이프스타일] △모두의:장[도농교류의 장]으로 총 5회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10월 31일 첫 번째 시간으로 ‘도심 속 시장 사례를 통해 농촌사회와 로컬크리에이터의 상생 방안’이란 주제로 농부시장 마르쉐 이보은 상임이사가 그 첫 문을 열었으며, 11월 21일 빈둥협동조합 김찬두 대표의‘온 세대가 놀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 놀이터 역할의 로컬마켓’으로 교육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후 상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경산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청년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위하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은 최근 폐막한 2023 항저
구미시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26일(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대전은 지난 10월 2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3주간 서울‧경기‧거제‧함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931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 심사위원 서면 심사,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1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홈스쿨, 중3) 학생이 받았으며, 고산 황기로 선생이 머물렀던 매학정의 매화를 그린 작품으로 명제의 탁월함과 먹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꼈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명망을 이어가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는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수상작은 도록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렀으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 그것이 바로 대체식품*이다. * 대체식품이란 동물 단백질을 대체한 식품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곤충단백질 대체식품, 배양육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분함 이에 경북도에서는 건강한 미래 먹거리 개발 및 대체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BAFE)*」 개최한다고 밝혔다. * BAFE는 Building Alternative Food Industry Ecosystem Global Forum의 약자를 말함 경북도,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세계 3대 대체식품 관련 장비기업인 스위스 Bühler(이하 뷸러)와 대체단백질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인 GFI(Good Food Institute) 전문가 및 관련업계 스타트업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시장은 2022년 기준 약 79억 달러(11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9회> 아라홍련의 전설 “대사님, 고맙습니다. 이제 기력도 회복했으니 떠날까 합니다.” “이런 배은망덕한 놈을 봤나. 산에서 죽어가는 놈을 데려다 며칠동안 먹여 주고 재워주며 살려 놓았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떠날까 합니다라니..” “대사님, 살려주신 은혜는 고맙습니다만.” “이놈, 배고프구나! 어서 가서 밥을 지어 오지 못할까?” 아랑은 할 수 없이 행장을 풀어 방에 놓고 부엌으로 들어가 밥을 지었다. 며칠이 지났다. 아랑은 다시 짐을 꾸려 암자를 떠나려 했으나 대사는 지난번처럼 화를 내며 아랑을 가지 못하게 붙잡았다. 일 년이 지났다. 모든 것을 포기한 아랑(兒朗)은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생각마저 가물가물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랑아!. 이놈 아랑아!” “예, 대사님.” 아랑은 대사의 부름에 대답하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대사(大師)는 아랑 앞에 조그마한 보자기 하나를 내놓으며 말했다. “이것을 가지고 내일 떠나거라.” “대사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제 너와 나의 인연은 다 되었으니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다. 날이 밝는대로 짐을 꾸려 이 암자에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는 10월 29일(일)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에서 『제20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구미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1999. 4. 15.)된 이후 계속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의 또다른 무형문화재인 ‘구미 무을농악’이 길을 열었고, 충남 무형문화재 ‘홍성 결성농요’, 전북 무형문화재 ‘순창 금과들소리’, 국가 무형문화재 ‘예천 통명농요’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한마당 축제의 장이 만들었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들인 발갱이들*에서 예부터 공동 농경작업 등의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된다. 농군들이 나무를 할 때나 풀을 벨 때 부르던 ‘신세타령(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등의 노동요와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와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르던 ‘치나칭칭나네’,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베틀소리’ 등이 있다. *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10월 28일(토)부터 10월 29일(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이틀간 1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가을 정취와 함께 음식을 통한 오감 만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산업도시로 각인된 구미에 낭만과 문화의 옷을 입혀나가겠다는 취지로 개최된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알찬 구성과 많은 시민의 참여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은 첫째, 행사장 송정 복개천 주차장은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했으며,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만들기 위해 긴 주차장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둘째, 구미에 있는 음식점 중 참여 희망이 많았음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집 71곳만 선정해 200가지 메뉴를 선보였고, 경북의 야외 음식축제 중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셋째,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째, 어린이 존, 은하수 점등, 비빔밥 퍼포먼스, MZ세대의 EDM 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축제의 복합화를 이뤄내며 전 연령층의 참여를
구미시는 지난 10월 28일(토) 예비 사회적기업인 ‘행복한 정원’에서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주관으로 「발달장애인 온(溫) 가족 Day Camp」를 열었다. ‘행복한 정원’은 구미시 제1호(경상북도 제7호)로 등록된 복합문화공간인 민간 정원으로, 아름다운 숲속 정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가족 20팀을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1:1로 매칭해 부스 체험, 마술 체험, 치유 상담 프로그램, 정원 산책, 가든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박동식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온 가족이 자연이 주는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주 새마을과장은 “오늘 참여한 가족 모두가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