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8회> 아라홍련의 전설 무달의 간곡한 말에 친구는 겨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를 말인가? 그야 응당 그렇게 해야지.” “그럼 밤도 이슥했으니 돌아가게. 정말 수고했네.” 친구는 머리를 긁적거리며 돌아갔다. 친구는 약속대로 이날 밤에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무달의 아내는 하룻밤 정을 통한 아랑을 잊을 수가 없었다. 밤에 누워도 아랑의 얼굴이 아삼아삼 떠오르고 꿈에도 아랑이 나타나 보듬어 안아 주었다. 귀공자처럼 생긴 얼굴이며 자기 남편이 목에 칼을 겨누어도 눈썹 하나 깜짝하지 않는 기백이며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다. 날이 갈수록 아랑에 대한 그리움이 몽실몽실 피어나 가슴 한구석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다시 오면 함께 줄행랑을 치고 싶었다. 한평생 살아봐도 지금의 남편과는 따뜻한 이부자리 한번 펴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자 아랑이 더욱 그리워졌다. 더구나 처음으로 성관계를 한 남자가 아닌가. 만약 남편의 말대로 노비로 팔려간다면 자신을 도와줄 사람은 그 사람 밖에 없다고 생각하자 어디 사는 누구인지 이름이라도 알아 둘 걸 그랬구나 싶었다. 이 여
구미시는 오는 10월 28일(토)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사)한국국악협회 구미지부(대표 이정희) 주관으로 2023년 제13회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의 국악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관악‧현악‧성악, 단체별 관현악‧전통 타악기 등 국악 부문별로 경연을 펼친다. 매년 전국에서 800여 명이 학생들이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경연 주제는 자유곡으로 개인은 대면으로, 단체는 비대면 영상심사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구미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는 지역의 국악 저변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국악 인재 조기 발굴로 국악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시는 28일부터 이틀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새마을광장에서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 주관으로 「2023 제6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구미농악경연대잔치는 지난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구미무을농악을 전승 보전하고, 구미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
구미시는 26일 물꽃공원(사곡동 소재)에서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 주관으로 10월 문화가 있는 날 「구미 만만 풍류콘서트-구미문화 우리동네 안으로」를 개최한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4회차로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부스 운영과 가요, 한량무, 가야금 병창, 우리동네 끼쟁이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미 만만(滿滿) 풍류콘서트 - 구미문화 우리동네 안으로」는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에 근거해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지정‧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28일 금오산 분수 광장에서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경상권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열정과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재정 지원을 통해 전문예술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춘 정음:청년들이 말하는 바른 소리」를 주제로 이야기 형식의 공연이 진행되며, 생생한 청년들의
구미시는 28일부터 이틀간 시청 앞 송정 복개천 주차장(광평천 공영주차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km가 넘는 공간을 △시민 화합의 장인 하모니랜드 △71개 음식 부스가 설치되는 푸드랜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로 구성해 모든 연령대가 가을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제5주차장 하모니랜드에서는 정오부터 시민 화합 한마당이 펼쳐지며, 미스트롯 정미애, 트롯 전국체전 오유진, 히든싱어(김건모 편) 나건필, 성악가 김성록이 출연해 저무는 시월의 아쉬움을 달랜다.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 출신의 DJ들과 함께하는 EDM 댄스파티로 MZ세대들의 젊음의 광장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3‧4주차장 푸드랜드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테마 밥상」과 「한식대가의 요리 작품전시」, 70여 개의 음식 부스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하는 200여 가지 메뉴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제2주차장 키즈랜드에서는 보조무대와 다양한 체험 부스, 각종 놀이시설이 설치된다. 어린이 댄스, 마술쇼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와 캐리커처, 인디언들의 거리공연도 이어지며, 벼룩시장(플리마켓)에서는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이 판매된다. 축제 세
경상북도환경연수원(원장 최대진)에서는 10월 17일부터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꽃차 소믈리에 2급 자격증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꽃차 소믈리에 2급 과정은 11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월·화 4회, 총 24시간으로 운영되는 자격증 과정(1인 20만원 자부담)이다. 교육내용은 △1회차 꽃차의 특성 및 종류알기, 꽃차재료 손질 및 건조하기, 건조온도 및 방법알기 △2회차 꽃차의 역사, 꽃차 제다법, 잎차 다듬기 및 말리기, 완성꽃차 시연 △3회차 꽃차와 식물, 잎차 제다하기, 줄기차 손질 및 말리기 △4회차 꽃차와 음식, 줄기차 제다하기, 뿌리차 손질 및 말리기, 뿌리차 제다하기, 이론시험 및 상차림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방법은 연수원 홈페이지(www.igreen.or.kr)접수와 전화 및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미래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054-440-3212) 최대진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꽃차 소믈리에 과정이 도시 농업인의 꽃차 상품화 기술습득을 통해 소득원 창출 및 환경감수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10월 24일(화)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동일 프로이데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도서 2,000권을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서기증사업은 폐기도서 중에서 이용 가치가 있는 도서를 책이 필요한 기관 및 단체에 기증하여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고, 특히 도서관과 원거리에서 기숙생활을 하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어린이·청소년 도서를 선별하여 전달하게 되었다. 동일 프로이데 중고등학교 교장은 “학교는 학생들을 위하여 더 많은 양서가 필요한 상황에 구미도서관에서 기증해 주신 도서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쌓는 기회를 마련해준 것 같아 기쁘다.”며 구미도서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선희 관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시작으로 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도서 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10월 22일(일) 동락공원에서 ‘동락으로 오시개(이번엔 런웨이다!)’라는 주제로 「제6회 구미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반려동물문화협회(회장 이명훈)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반려동물 런웨이 선발대회, 도그쇼, 반려동물 자랑하기 등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즉석 퍼포먼스, 경품퀴즈, 수제 간식 체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된 반려동물 런웨이 선발대회는 가지각색의 반려동물이 출전해 모습을 뽐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반려동물 런웨이는 특별한 경험이었고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길 바라며, 동물 보호와 복지정책으로 반려인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구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상북도는 2005년 7월 4일 제정․시행중인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실속 있는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0월 14일(토), 경산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걷기행사를 진행했고, 10월 17일(화)~27일(금)에는 대구․구미에서 독도 영토주권 의식 고취를 위해 독도 인문학 교실을 개최 중이다. 10월 20일(금)에는 2023 교육과정의 독도교육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1부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 2부 학술대회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월 21일(토)에는 시민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포항 철길숲에서 독도사랑 페스티벌이 열려 포토존 및 사진전시, 홍보물품 배포, 독도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민들에게 기쁨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또한, 10월 21일(토)~22일(일) 포항 영일대 장미원 일원에서 제4회 독도상품 비즈페어가 경상북도 마을기업 가치경제 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3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독도관련 상품 전시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다. 10월 25일(수)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와 구미시는 10월 20일(금) 오전 10시,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윤재호 회장,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김현도 삼성전자 부사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에는 주제1 ‘나의 일터를 담자!’와 주제2 ‘구미 어디까지 가봤니?’ 두 가지 주제로 전국 근로자의 일터와 구미 명소들을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 2,267건이 접수되었으며, 23: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청소년 특별상 등 총 97작품이 선정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개회, 내빈소개 및 인사, 심사총평, 공모전 경과영상 시청, 시상 및 기념촬영, 수상작 투어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은 ‘대혜폭포를 향하여’라는 작품으로 구미 금오산 대표 절경인 대혜폭포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수상자 1명에게 상금 1,000만원과 상장이 돌아갔다. 이어 최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상금
구미보건소는 10월 19일(목)부터 이틀간 4회에 걸쳐 관내 병설유치원 4개소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인형극 ‘2023년 올바른 손 씻기 아동극 공연’을 실시한다. 생활 습관이 처음 형성되는 시기인 유아기에 감염병 예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 위생 습관을 형성해 각종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속마을 구출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세균맨의 작전으로 병에 걸린 숲속마을 동물 친구들이 튼튼맨과 함께 손을 자주 씻는 깨끗한 위생 습관을 통해 세균맨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며, 아동들은 감염병 예방수칙 퀴즈를 풀며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을 받았다.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을 준비할 때, 화장실 이용 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반려동물에 접촉하거나 먹이를 준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올바르게 씻으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기에 감염병을 예방하는 올바른 손 씻기 위생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일선 교육현장에서도 반복적인 지도를 당부한다”고 했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지난 10월 14일(토) 박정희체육관에서 JS 댄스 아카데미(대표 김재숙) 주관으로「제1회 MY GUMI (마이구미)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댄스에 관심 있는 3인 이상의 단체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눴으며, K-POP 댄스 부문 9개 팀과 스트리트 댄스 부문 9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K-POP 댄스 부문 대상은 팀명 아이콘이, 스트리트 댄스 부문 대상은 팀명 DM크루가 수상했다. JS 댄스 아카데미는 댄스와 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전문인들과 일반인의 참여를 통해 구미의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단체로, 지속적인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업으로 지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행사가 되길 바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구미의 대표적인 댄스 페스티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10월 13일(금)부터 10월 15일(일)까지 3일간 상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행복동행 10년, 가치 있는 경북미래 100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작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홍보, 체험, 경연, 전시, 공연을 진행하였다. 구미도서관은 구미시평생학습원, 구미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홍보체험관을 마련하여 3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디지털 캘리그래피&컬러링」, 「동화구연 오디오북」체험을 진행하여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관람객들에게 캘리그라피, 그림책 등 친숙한 소재를 신선하고 스마트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각 기관의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더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