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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구미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11월 15일(수)부터 11월 26일(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열려
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 학생, 매학정의 매화 표현

구미시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26일(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대전은 지난 10월 2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3주간 서울‧경기‧거제‧함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931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 심사위원 서면 심사,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1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홈스쿨, 중3) 학생이 받았으며, 고산 황기로 선생이 머물렀던 매학정의 매화를 그린 작품으로 명제의 탁월함과 먹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꼈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명망을 이어가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는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수상작은 도록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렀으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올해 시작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을 매년 개최해 지역 역사 인물을 홍보하고 서예 문화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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