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영남대학교 천연잔디구장에서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경산시장, 시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청년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경상북도 청년박람회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박람회를 구성하고, 청년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년 고민과 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처음 개최된다. 올해는 청년들의 높은 비상을 응원하고,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 We Higher(위하여)!」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사전행사로 청춘 골든벨과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청년 예술작품 경매 운영으로 청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며, 영남대 일대 플로깅* 활동으로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을 의미 경북 청년들의 미래를 밝히는 점 등 퍼포먼스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청춘공감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대학생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 직접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축하공연과 폐막 불꽃쇼로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결승전은 최근 폐막한 2023 항저
구미시는 11월 15일(수)부터 11월 26일(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이번 대전은 지난 10월 2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3주간 서울‧경기‧거제‧함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931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 심사위원 서면 심사,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1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홈스쿨, 중3) 학생이 받았으며, 고산 황기로 선생이 머물렀던 매학정의 매화를 그린 작품으로 명제의 탁월함과 먹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꼈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명망을 이어가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했다. 수상자는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수상작은 도록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렀으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구촌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건강과 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 그것이 바로 대체식품*이다. * 대체식품이란 동물 단백질을 대체한 식품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곤충단백질 대체식품, 배양육 등 총 5개 유형으로 구분함 이에 경북도에서는 건강한 미래 먹거리 개발 및 대체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1월 1일(수)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BAFE)*」 개최한다고 밝혔다. * BAFE는 Building Alternative Food Industry Ecosystem Global Forum의 약자를 말함 경북도,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포럼은 세계 3대 대체식품 관련 장비기업인 스위스 Bühler(이하 뷸러)와 대체단백질 관련 국제적인 비영리 조직인 GFI(Good Food Institute) 전문가 및 관련업계 스타트업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시장은 2022년 기준 약 79억 달러(11조)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연
문학상 공모 수상작 / 권우상(權禹相) 명작 단편소설 = 아라홍련의 전설 <제9회> 아라홍련의 전설 “대사님, 고맙습니다. 이제 기력도 회복했으니 떠날까 합니다.” “이런 배은망덕한 놈을 봤나. 산에서 죽어가는 놈을 데려다 며칠동안 먹여 주고 재워주며 살려 놓았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떠날까 합니다라니..” “대사님, 살려주신 은혜는 고맙습니다만.” “이놈, 배고프구나! 어서 가서 밥을 지어 오지 못할까?” 아랑은 할 수 없이 행장을 풀어 방에 놓고 부엌으로 들어가 밥을 지었다. 며칠이 지났다. 아랑은 다시 짐을 꾸려 암자를 떠나려 했으나 대사는 지난번처럼 화를 내며 아랑을 가지 못하게 붙잡았다. 일 년이 지났다. 모든 것을 포기한 아랑(兒朗)은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생각마저 가물가물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랑아!. 이놈 아랑아!” “예, 대사님.” 아랑은 대사의 부름에 대답하며 옷매무새를 고치고 방으로 들어갔다. 대사(大師)는 아랑 앞에 조그마한 보자기 하나를 내놓으며 말했다. “이것을 가지고 내일 떠나거라.” “대사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제 너와 나의 인연은 다 되었으니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다. 날이 밝는대로 짐을 꾸려 이 암자에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는 10월 29일(일)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에서 『제20회 구미 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구미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1999. 4. 15.)된 이후 계속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전승‧보존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지역의 또다른 무형문화재인 ‘구미 무을농악’이 길을 열었고, 충남 무형문화재 ‘홍성 결성농요’, 전북 무형문화재 ‘순창 금과들소리’, 국가 무형문화재 ‘예천 통명농요’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한마당 축제의 장이 만들었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지산동에 위치한 넓고 기름진 들인 발갱이들*에서 예부터 공동 농경작업 등의 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된다. 농군들이 나무를 할 때나 풀을 벨 때 부르던 ‘신세타령(어사용)’,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등의 노동요와 농사일을 할 때 부르던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와 논매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올 때 부르던 ‘치나칭칭나네’,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베틀소리’ 등이 있다. *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10월 28일(토)부터 10월 29일(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이틀간 15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가을 정취와 함께 음식을 통한 오감 만족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산업도시로 각인된 구미에 낭만과 문화의 옷을 입혀나가겠다는 취지로 개최된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를 맞아 알찬 구성과 많은 시민의 참여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축제의 성공요인은 첫째, 행사장 송정 복개천 주차장은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했으며, 시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장을 만들기 위해 긴 주차장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빛났다. 둘째, 구미에 있는 음식점 중 참여 희망이 많았음에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집 71곳만 선정해 200가지 메뉴를 선보였고, 경북의 야외 음식축제 중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셋째,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넷째, 어린이 존, 은하수 점등, 비빔밥 퍼포먼스, MZ세대의 EDM 파티, 가요제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축제의 복합화를 이뤄내며 전 연령층의 참여를
구미시는 지난 10월 28일(토) 예비 사회적기업인 ‘행복한 정원’에서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주관으로 「발달장애인 온(溫) 가족 Day Camp」를 열었다. ‘행복한 정원’은 구미시 제1호(경상북도 제7호)로 등록된 복합문화공간인 민간 정원으로, 아름다운 숲속 정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민관 협업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가족 20팀을 자원봉사자 20여 명과 1:1로 매칭해 부스 체험, 마술 체험, 치유 상담 프로그램, 정원 산책, 가든파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박동식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장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온 가족이 자연이 주는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고 했다. 김현주 새마을과장은 “오늘 참여한 가족 모두가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는 지난 10월 28일(토) 광평천공영주차장에서 열린 ‘제2회 구미푸드페스티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미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구미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이날 가을 식재료를 이용한 ‘가을속, DIY 수제 머핀 꾸미기’체험과 자체 개발한 식중독 예방 토큰을 이용한 음식별 식중독 예방 퀴즈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위생·영양 교재 및 교구 전시 등을 선보였으며 홍보물품을 선물로 증정해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했다. 홍보부스의 수제 머핀 꾸미기에 참여한 이승영씨는 “구미대의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해서 더욱 좋았다”면서 “음식별 식중독 예방퀴즈는 참신했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다양한 퀴즈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귀순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 및 성장 도모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칠곡지역자활센터는 10월 19일(목), 25일(수)~27일(금) 총 4일간 ‘2023년 자활기금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 인력 역량강화 정서지원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참여주민들에게 정서 프로그램을 통한 소외감 해소 및 심리소진 예방을 지원하고자 「색채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주민들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한 성공적인 자활을 위해 나아갈 것을 기대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활참여자는 “색깔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알아볼 수 있어 좋았고, 지루할 틈 없는 즐거운 교육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칠곡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참여주민들의 정서적 지원과 자립·자활을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지회장 황윤성)가 주관한 2023년도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화합 어울림한마당행사가 지난 10 27일(금), 8백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한 노인의 날을 기념한 이 날 행사에서는 각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표하며 지난 1년동안 앞장서 봉사해온 636명의 경로당 회장, 총무들을 모신 가운데 김하수 청도군수, 김효태 군의장 및 도의원, 군의원, 관내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마련된 내빈석을 가득 매우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하루를 함께 나누었다. 1부행사에는 각종 표창 수여와 시상이 있었으며,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을 ▲각북면 박기성씨, 경북연합회장 표창을 ▲운문면 하수호씨가 수상하였다. 또한 군지회장 공로상 3명, 지회장 모범 유공자 10명을 표창하였다. 이외에도 각남면 예리3리 경로당이 최우수 모범경로당, 화양읍 다로리 할머니경로당과 금천면 소천2리 경로당이 우수 모범경로당, 이외 6개소의 모범경로당에 기념 현판과 시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1년동안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적극 봉사한 풍각면 박혜은 주무관 등을 비롯한 12명에게 군수 유공자 표창을 수여
구미시는 10월 27일(금)부터 1박 2일간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관내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자연보호 꿈나무 캠프를 실시했다. 2019년 8회 꿈나무 캠프 이후 코로나로 중단되고 3년 만에 재개된 행사인 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계적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의 다큐멘터리를 시작으로 EM흙공만들기, 폐목재를 활용한 가족 팻말 만들기, 커피박 키링 만들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조별 과제인 환경 보드게임과 토론 수업을 진행해 기후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평소 학교와 학원에 지친 아이들이 숲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면서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숲체험도 했다. 권미영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일상에서 자연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10월 26일(목) 우항공원 잔디광장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창호) 주관으로 「온 가족 버블 매직쇼」 공연을 개최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역 특화사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을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손기술을 이용한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단순한 마술이 아닌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펼치는 매직 쇼 공연 등 신기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람객들은 탄성과 박수를 보냈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산동읍에 사는 한 어머니 김○○씨는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며, 가족과 함께 가까이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행사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아이들이 놀이와 배움 속에서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라며, 함께 키우고 함께 책임지는 행복 구미 육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 부모, 교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종합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 대상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gu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