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돈맥경화」에 금리 인하는 독약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물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주택도 예외일 수 없다. 수도권의 경우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에서는 기준 금리의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가계부채에 문제가 없는 이유와 어떻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혀야 한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대가 되면서 보험사는 역마진의 적자금리 시대에 들어섰고 기존에 판매한 상품에서는 손실을 봐야 한다. 은행은 0%대 순이자 마진율이 현실화 되며 각종 대손충당금을 쌓기 위해 벌어야 할 이익률도 감소세를 이어지는 상황이 됐다.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것은 ‘과다한 부채’와 ‘사회적 비용의 증가’ ‘사회 양극화 현상의 심화’라는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는 사실을 정부는 아직도 모르고 있다. 한국경제가 최저금리가 주는 부채 확정을 통해 ‘부채의 덫’에 걸리면 결국 소비자들은 소비할 구매력이 더욱 제한되어 경제가 악순환을 반복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최저금리로 풀린 돈은 소비나 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것은 자명하고 부동산시장에만 돈이
칼럼 모아진 것은 반드시 흩어진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사람은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꽃도 백일동안씩 피는 꽃도 없다」고 하는 말은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생무상, 그것은 흘러지나고 변한다는 뜻이다.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무정, 유정 등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므로 인생무상이란 것은 보편적 의미를 갖고 있다. 삼라만상 모든 일과 만물은 어느 것이나 무상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무상」 그것은 곧 「진리」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좋은 상품들이 수 없이 많지만 ‘무상(無常)‘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은 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세월이 흘러가면 부서지며, 「젊음」도 세월이 가면 「늙음」으로 변하게 된다. 아름다운 청춘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고, 재산이나 권력, 명예도 영원히 누릴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마치 영원히 갖고 누릴 수 있는 듯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돈이란 생겼다가 없어지는 것이고, 심지어 「나」 자신의 육신도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와 같지 않으며, 오늘의 「나」도 내일의 「나」가 아니다. 끓임없이 흘러가고 쉴새없이 형태가 변화하기 때문
칼럼 민주형 leader과 권위형 leader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리더(leader)에는 민주형 리더와 권위형 리더가 있다. 민주형 리더는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시 하지만 권위형 리더는 과업을 중요시한다. 리더십(leadership)이 얼마나 훌륭한가는 리더십의 대상 즉 지휘를 받은 사람과의 상호관계에 의해 좌우된다. 지휘를 받는 사람들의 양식과 시스템이 상위에 있을 때와 하위에 있을 때에는 권위형 리더가 좋은 성과를 내지만 중간층에 있을 때는 민주형 리더가 좋은 성과를 낸다. 일반적으로 인품이 수려하고 학식이 많고 의지가 곧으며 분별력이 강하고 나아가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은 대부분 권위형 리더에 많다. 그러다 보니 권위형 리더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지지하는 친구가 적다. 조직에는 인간으로 인한 공해가 적지 않다. 인간 공해가 많을수록 조직에 균열이 일어나고 때로는 난타전이 벌어진다. 권위주의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치란 것이 있다. 영어로 LPS라고 하는데 Least Preferred Score의 약자이다. LPS가 높으면 전체적으로 권위형 리더에 속한다고 한다. LPS 점수가 높은 리더일수록 인간 공해를 싫어한다. 나도 여기에 속한다. 과거에 조
칼럼 성공하는 기업, 구성원이 직무에 몰입해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에서 「균형성과 지표」라는 책으로 유명한 카플린과 노턴에 의하면 기업경영에 있어서 전략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은 10%도 안된다고 한다. 또 미국의 캘럽조사에 의하면 75% 가량의 직원이 직무에 몰입하지 않아 미국에서만 매년 손실액이 3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조직목표 달성의 키(key)는 경영자나 관리자가 얼마나 미래를 잘 예측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략을 얼마나 잘 짜는가에 달여 있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그 전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몰입하는가에 달려 있다. 쉽게 설명하면 어느 학생이 그냥 공부를 하는 것과 공부에 몰입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 두 학생의 실력이나 성적을 비교해 보면 공부에 몰입하는 학생이 월등이 우수하다. 미국의 한 연구조사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구성원들이 몰입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손실은 막대하다. 심한 기업은 구성원 인건비의 거의 절반이 효과없이 낭비되기도 한다고 한다. 전략은 회사의 목표달성 방식을 계획하고 어떻게 실현할지를 알려 준다. 성공하는 경영자가 보다 완벽한 전략에 몰입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옛부터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장수는 사
칼럼 경영자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마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날의 자유시장경제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원가(cost)를 결정하는 것은 고객이지 제품이나 기술을 가진 기업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기업이 자유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종래와 차별화된 조직과 구조가 필요하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서는 직원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조직의 활성화에 따라 지금까지 피라미드 저변에서 명령에만 복종하던 직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이 부여된다. 즉 전통의 계층적 기업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변한다. 제품이 아니라 고객에 주도하는 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고객 위주의 기업에 되려면 우선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달라져야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변화가 직원들의 자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경영자의 수완과 능력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직원들이 맡은 바 직무를 지혜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노력하는 리더가 바로 경영자인 것이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기 위해 직원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영
칼럼 인생에 최고의 가치는 시간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노력(effort)은 타고난 부족함을 메꾸어 줄 수 있으며, 시간은 마음의 깊은 상처를 완화해 주거나, 치료해 줄 수 있다. 사람에게 가장 귀중하고 가치있는 것은 시간이다. 인생에서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아야 성공한다. 인생에 패배한 사람은 대부분 중요한 시간을 놓쳤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일초, 일분을 내것으로 만들고, 모든 것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신(神)은 대운(大運)을 점지한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고 하지만, 깊숙이 들어다 보면 가장 귀중한 것은 시간임을 알 수 있다. 생명은 시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경쟁에서 시간을 가장 아끼는 사람이 승리한다. 거북이와 토끼의 경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달리기를 잘하는 토끼는 경주에서 마음을 푹 놓고 길에서 잠이 들었고, 거북이는 자신의 달리기가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쉬지 않고 달린 결과, 잠이 든 토끼를 앞서 나가 승리했다. 이 우화가 담고 있는 진정한 의미는 노력이 타고난 부족함을 메꾸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느린 것보다 멈추지 않는
칼럼 장사꾼은 좋은 기회를 눈여겨 봐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커다란 배를 가지고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양가춘(梁茄春)은 생강을 사서 한 배 가득 싣고 경상도 선산(善山)의 월파정(月派亭) 나루에 배를 대고는 혼자 중얼거렸다. “내 명색이 사내 대장부로서 색향으로 유명한 이곳에 와서 그냥 장사만 하고 지나칠수야 없는 일이 아는가.” 그리하여 선산 고을에서 이름난 한 기생을 사귀어 그 집에서 며칠동안 생활하면서 한 배 가득한 생강을 모두 탕진하고 맨몸으로 돌아갈 처지가 되었다. 빈털터리가 된 상인은 기생과 작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너의 집에 와서 며칠동안 생강 한 배를 모두 날렸으나 후회는 없다만 다만 한 가지 소원이 있다. 너의 옥문(玉門)이 어떻게 생겼기에 내 생강 한 배를 며칠 사이에 다 먹어치웠는지 보고 싶구나, 어두운 밤에는 볼 수 없으니 밝은 대낮에 한번 보여 줄 수 없겠느냐?” 그러자 기생은 웃으면서 생강 장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 소원이라면 열 번 이라도 들어드릴 수가 있습니다.” 하고는 옷을 모두 벗고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상인이 보고 싶다는 옥문을 보여 주었다. 이 상인은 기생의 옥문을 헤치고 그 속까지 자세히 살펴 본
칼럼 어리석음, 지혜로 깨달아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적인 새로운 개념을 ‘인생계획’이라고 한다.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야 하는 현대인 가운데 금전상으로 자기 일생의 쓰임새를 잘 짜는 사람이 있고, 감정상으로 자기 일생의 결혼이나, 자녀 문제를 계획하며, 내집 마련은 언제 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재산 축적에 대한 계획을 갖는다. 어떤 사람은 자기 생애를 위한 계획은 물론이고, 자녀의 미래에 대한 사회 진출, 결혼, 직장 등에 대해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계획을 짜놓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들은 한 달 월급을 가지고는 오직 생활만을 계획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의 일급으로 단지 오늘 하루의 생활에만 쓰고 있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하루 세끼 이외에 여행, 외식 등 달리 다른 계획을 생각하지 못하고 단지 자기의 존재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관심을 둘 여력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이것으로 볼 때 세상에서 사람답게 살면서 갖추어진 인생계획을 갖고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공자는 「삼십에 바로 서고(三十而立)」 「사십에 불후(四十而不惑)」 「오십에 지천명(五十而知天命)」하며 「육십에 이순(六十耳
칼럼 기관사 없는 중국의 자기부상 열차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4년전의 일이다. 중국 상하이의 초현대식 역사에 유선형으로 생긴 세련된 열차가 서 있다. 승객들은 탑승하기 전부터 자신들이 색다른 선로 위를 달리게 될 것임을 직감하고 ‘하오하오(好好)’를 연발한다. 열차가 미끄러지듯 나아가며 역사를 빠져나가자 그러한 직감이 더욱 강해진다. 열차는 부드러우면서도 신속하게 속도를 높이며 어느새 시속 430킬로미터를 넘어서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행되는 열차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린다. 그러더니 불과 8분 만에 30킬로미터 떨어진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열차에는 매우 독특한 특징은 바퀴가 없다는 것이다. 상하이∼푸동 노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기 부상 열차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운행되는 곳이다. 이 열차는 철제 바퀴가 아니라 전적으로 자기장에 의해 선로 위에 뜬다. 또한 기관사가 타지 않고 그 대신 열차의 정확한 위치를 계속 확인하여 중앙 통제소에 그 정보를 전송해 주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중앙 통제소에서는 컴퓨터를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열차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이 열차와 궤도는 특수하기 때문에 건설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예를
칼럼 코로나 공포는 언제 소멸될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한 가정의 자녀는 부모를 잘 만나야 행복하듯이 한 국가의 국민은 정치 지도자를 잘 만나야 편안하다. 부모를 잘못만나 고통스럽게 사는 자녀가 있듯이 북한 주민도 괴물같은 지도자를 만나 무한한 고통속에서 연명해 가고 있는 상항이다. 김일성, 김정일도 죽음 앞에서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데 북한 주민들에게 한평생 사악한 짓만 하고 떠났으니 죽은 혼령도 편히 지낼 수 없을 것이다. 모름지기 전쟁은 먼저 공격을 하는 국가 지도자의 오판으로 발생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도 먼저 공격한 국가 지도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 세대의 몽유병 환자처럼 행동하다가 평화로웠던 1914년 여름에 뜻하지 않게 걸려 넘어져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왕조들의 몰락-질서의 쇠퇴 1905∼1922」는 지적하면서 오스트리아의 대공이 암살된지 몇 주만에 유럽의 강국들은 원치 않았는데도 모두 전쟁에 뛰어 들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사상자의 규모가 컸다는 면에서 실로 대전이었다. 한 자료에 따르면 그 전쟁으로 약 1천만 명이 사망하고 2천만 명이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의
칼럼 은혜를 안다는 것은 인생의 축복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어느 마을에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집이 완공된 날 손님들을 초대해 잔치를 열었다. 부자는 집을 짓는데 참여한 목수, 미장 등 기술자들을 상석(上席)에 앉게 하고 자기의 자녀들은 하석(下席)에 앉도록 하였다. 손님들이 이상해 하자, 부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술자들은 집을 지은 사람들이니까 윗자리에 앉는 것이 당연하고 앞으로 집을 팔아 먹을 자식은 아랫자리 앉는 것이 당연하지.” 이 말에서 우리는 물을 마실 때는 물이 흘러 온 곳을 생각하고, 은혜가 있으면 은혜를 갚아야만 더욱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갈량은 유비가 자신을 인정해 주는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유비의 아들 아두(阿斗)에게 목숨을 다하도록 정성껏 보필하였다. 진(晉)나라 문공(文公)은 19년간 자신을 따라서 전쟁터를 누벼온 개지추(介之椎)를 기념하기 위해서 특별히 한식(寒食)날을 제정하고, 그의 충정과 청렴함을 기렸다. 한신(韓信)은 자신이 어려울 때 빨래하는 여자에게 한끼 밥을 얻어 먹고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재상이 되자 고향으로 돌아가 특별히 그 여자에게 얻어 먹은 한끼 밥의
칼럼 세월은 관용이 없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중국 동진(東晋)의 시인 도연명은 인품과 학식이 모두 훌륭해 당대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도연명을 찾아와서 말했다.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 그처럼 학식이 풍부하고 견해 또한 탁월한 학자가 될 수 있었는지 알려 주십시오.” “그것이 궁금한가? 나를 따라 오게.” 도연명은 입가에 웃음을 띄우고 청년을 데리고 집밖으로 나갔다. 그리고는 논으로 갔다. 도연명은 말했다. “여기 앉아서 이 볏모들을 보고 있게나. 눈을 다른 대로 돌리면 안되고 계속 같은 곳을 쳐다보고 있어야 하네.” 청년은 도연명이 시키는 대로 볏모들을 진지하게 바라보았다. 도연명은 그곳을 떠났다. 몇 시간이 지나자, 도연명이 다시 돌아와 물었다. “몇 시간 전부터 지금까지 자네는 계속 이 볏모들을 보고 있었겠지?” “예.” “이 볏모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말해 보게.”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도연명이 말했다. “자네는 아무런 변화도 느끼지 못했지만 사실은 이 볏모들은 일초 일분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자랐을 걸세, 그리고 많은 이삭들을 맺게 될 걸세. 학문도 그와 같네. 오늘, 내일, 모레.. 하루, 이틀, 사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