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의 문물은 백제의 공녀가 전파한 것 권우상 사주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백제 동성왕의 사망으로 왕위에 오른 무녕왕은 개로왕의 아들이며 곤지(困支)의 양자이다. 사록에 따르면 462년 왜지(倭地)에 있는 나라백제(奈良百濟)로 가는 도상인 각라도(各羅島)에서 태어났고, 이름은 융(隆)이다. 태어난 후 줄곳 나라백제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일본어로 시마(島) 또는 사마라고 불렀다. 그래서 그를 사마왕(斯麻王)이라고도 하였다. 이는 왜지에 또 하나의 백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바로 나라백제이다. 나라백제는 근초고왕 때 건국되었는데 당시 근초고왕은 대륙 백제, 한반도 백제, 왜지의 나라백제 세 지역을 통치하면서 대제국 황제였다. 대륙에서 한반도는 거리가 가깝지만 왜지는 대륙에서 거리가 멀고 당시는 해상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라 왜의 나라백제를 자치적으로 통치하는 왕을 두었는데 이를 천황이라 불렀는데 총독과 같았다. 사마는 그가 태어나자 생모와 함께 대륙 백제로 돌아갔지만 정치적 상황이 매우 불안하여 나라백제에 있는 곤지(昆支)에게 다시 보내졌다. 이처럼 백제 왕실에서 왕자를 마음대로 왜지의 나라백제에 보내기도 하고 데려오기도 한 것은 나라백제(奈
조류학자들은 성격이 가장 고약한 새로 바우어새 수컷을 꼽는다. 수컷 바우어새는 화려한 장식품을 만드는 유일한 조류로 알려져 있다. 나뭇가지와 잎, 열매를 모아 형형색색의 집을 짓고 과일로 색을 칠한다.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치밀한 노력이다. 그 모습만 보면 자연의 예술가요, 최고의 로맨티스트다. 그러나 암컷이 짝이 되는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 수컷은 폭군으로 돌변해 암컷을 괴롭히고, 새끼 양육은 모두 암컷의 몫으로 남긴 채 또 다른 짝을 찾아 떠난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공허하다. 결국 수컷 바우어새는 늘 외롭다. 사람도 다르지 않다. 선거 때는 달콤한 말과 화려한 공약으로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막상 권한을 쥔 뒤 책임을 외면한다면 그것은 리더십이 아니다. 약속은 사라지고, 책임은 희미해지며, 남는 것은 시민의 피로와 불신뿐이다. 방황과 무책임의 종착역에는 언제나 ‘허무’와 ‘후회’의 녹슨 열차가 기다리고 있다. 도시 역시 그렇다. 정치적 리더십이 부재하면 행정은 방향을 잃고, 배는 산으로 간다. 겉으로는 사업이 많아 보여도 중심 철학이 없다면 그것은 표류일 뿐이다. 이제 우리는 묻는다. 민선9기 구미시장 후보에게 바란다. 구미시는 산업도시의 자존심을
지방자치는 시민의 신뢰 위에서 작동한다.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그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이는 어느 시대, 어느 도시에서나 변함없는 원칙이다. 최근 구미시정을 둘러싸고 여러 현안과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공연 대관 취소 문제를 비롯해, 상생 협약 무산, 일부 공사 및 행정절차에 대한 의문,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축제 예산 과다 편성의 적정성 논란 등 다양한 사안이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실 여부는 감사와 사법적 판단을 통해 명확히 가려질 사안이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더 중요한 것은 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신뢰다. 행정 책임자는 정책의 성과뿐 아니라 비판을 대하는 태도로도 평가받는다. 비판적 보도에 대한 대응 방식, 언론과의 관계 설정, 소통 창구의 운영 여부는 행정의 품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비판은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민주사회에서 비판은 행정을 흔들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바로 세우기 위한 장치다. 이를 포용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자세가 곧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이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 명예 또한 잠시 머무는 것이다. 결국 시민의 기억에 남는 것은 재임 기간의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칼럼 막내 며느리의 시아버지 장수비결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한 노인이 세 아들을 두어 모두 결혼시키고 회갑을 맞이했다. 진수성찬을 차려놓은 상 앞에 앉은 노인에게 세 며느리가 차례로 술잔을 올리며 헌수했다. 먼저 큰 며느리가 술잔을 올리면서 말했다. “아버님은 오래 오래 사셔서 천황씨(天皇氏)가 되소서” 그러자 시아버지가 그 뜻을 물으니 큰 며느리는 옛날 천황씨가 1만8천 세를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사시라는 뜻으로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둘째 며느리가 술잔을 올리며 말했다. “아버님은 지황씨(地皇氏)가 되십시오. 옛날 지황씨도 1만8천 세나 사셨습니다” 라고 말하자 시아버지는 역시 매우 호뭇해 하였다. 이제 막내 며느리가 술잔을 울릴 차례였다. “아버님! 아버님은 부디 남자의 양근(陽根)이 되소서.“ 이 말에 시아버지는 화를 내면서 물었다. ”예야! 너 무슨 버릇없는 소리냐? 그게 무슨 뜻이냐?“ 그러자 막내 며느리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버님! 들어 보십시오. 제가 아버님의 막내 아들과 결혼해서 살면서 겪은 일인데 제가 아버님의 막내 아들 양근을 만지면서 갖고 놀아보니 힘없이 죽어 있다가도 제가 손만 대면 항시 다시 살아납니다
대한민국 박대모 중앙회(박근혜 대통령 존사모)는 임예규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2014년,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문화회관에서 전국의 애국 시민 뜻이 모여 공식 출범하였다. 출범의 시작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었으나, 지난 11년 동안 박대모 중앙회가 지켜온 본질은 특정 개인을 넘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헌법 질서 그리고 국가의 연속성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출범식을 함께했던 그날의 장면은 곧 박대모 중앙회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시민의 결의로 태어난 공동체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후 박대모 중앙회는 전국 각지에 본부·지부·지회를 조직하며 체계적 운영 기반을 다지고, 헌법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시민운동으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1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었다. 정치가 법 위에 서고, 여론이 사실을 압도하며, 사법 정의와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시기 속에서도 박대모 중앙회는 때로는 불편한 존재로, 때로는 왜곡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침묵하지 않았고, 기준을 내려놓지 않았다.박대모 중앙회의 11년은 다
며칠 전 판교를 찾았다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앞에 잠시 섰다. 그 자리에서 자연스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과, 그 흐름에서 비켜 서 있는 듯한 구미의 현실이 떠올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국가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가 포함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이 마련되어 있고, 정부 의지도 분명하다. 수도권 집중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책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실적으로 그 큰 흐름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구미의 길은 무엇인가. 무조건적인 반대만이 답은 아닐 것이다. 용인이 첨단 전공정 중심의 메가 클러스터로 간다면, 구미는 이미 조성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와 패키징, 실증 분야에 특화할 수 있다. 구미는 전자·디스플레이 산업을 통해 축적된 제조 기반과 숙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역할, 그것이 구미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반도체는 국가전략산업이다. 한 곳에 집중하는 모델은 효율적이지만 위기에는 취약하다. 이제는 집중형이 아니라 분산형·네트워크형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용인과 구미가 경쟁이 아닌 보완 관계로 설계된다면 국가 산업의 회복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결국 관
칼럼 권력과 결탁하면 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거 박근혜 정부가 경제에 역점을 둔 사업이나 기업의 명칭 등을 보면 반드시 ‘creation.(창조)’란 말이 들어간다. 그런데 creation란 어휘는 새로운 것을 창안, 창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사업을 보면 creatin과는 거리가 상당이 멀어 보인다. 명칭만 그렇게 하는 모양새이다. 문화를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우는 이유는 고용이 없는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정치·경제적 위상에 비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평가 절하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연구가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문화(culture)’란 가장 정의를 내리기 힘든 단어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다양한 층위와 범주를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명실공히 IT 강국으로서 기술적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어 왔고, 국내의 디지털 인프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박근혜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콘텐츠 산업 육
오늘의 한국 사회는 갈등이 깊다. 정치적 대립, 경제적 격차, 세대와 지역의 분열이 일상이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기준은 정당이나 이념이 아니라 헌법이다. 헌법은 국가가 국민에게 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국민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바로 헌법이다. 첫째, 헌법은 권력이 함부로 쓰이지 않도록 막는 안전장치다. 국회의 권한, 정부의 권한, 법원의 권한은 모두 헌법 안에서만 행사되어야 한다. 헌법을 아는 국민은 권력을 감시할 수 있지만, 헌법을 모르는 국민은 권력을 맡겨놓고도 통제하지 못한다. 헌법을 지킨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둘째, 헌법은 힘없는 사람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패다. 사회가 흔들릴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사람은 약자와 소수자다. 헌법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강조하는 이유는, 힘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지켜야 할 선을 정해 두기 위해서다. 헌법을 지키는 일은 나의 자유를 지키는 동시에, 나보다 약한 사람의 권리도 함께 지키는 일이다. 셋째, 헌법은 다름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이다. 헌법은 모두에게 같은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폭력과
칼럼 인간의 행복이 얼마나 갈 것인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조그만 미물이라도 유일적 존재로 생기(生起)한 것이 아니라 서로 상관관계의 세력이 다하면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는 것이다.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었다고 하여 그 존재를 구성한 요소마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요소로 환원하였다가 그 요소가 또 다시 세력이 생기면 앞서의 존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원인과 조건 그리고 결과가 서로 서로 무한히 연속된 세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어떤 절대자가 무엇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원리가 미묘하게 작용하는 것을 연기의 세력이라고 한다. 인간은 괴로움을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괴로움이 앞서고 있다. 어떤 때는 이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행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구름처럼 물처럼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살아가야 한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마음의 심층구조를 모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어도 마음의 현 실태를 자기 스스로 파악하지 아니하고 산다면 그것은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하루 하루 살면서 마음의 행로를 지켜보면서 살아야 한다. 마음의 길이
칼럼 실수가 반복되는 기업은 실패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기 국가나 기업이 망하는 데에는 반드시 망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촉의 유비와 위의 조조의 전쟁을 보자. 한나라가 붕괴한 뒤 위∼촉∼오 삼국이 100여년간 전쟁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는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의 배경이 된다. 제갈량은 5회에 걸쳐 위나라와 싸우는 북벌전쟁의 목표는 조비가 위나라를 정벌하는 것이었다. 제갈량은 다섯번 째의 북벌전쟁을 하면서 위나라의 적수는 사마의였다. 사마의는 제갈량처럼 전략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하지만 제갈량은 사마의를 함정에 빠뜨렸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화공작전으로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승리의 눈앞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불길이 잡히면서 사마의는 포위망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이 전쟁을 끝으로 제갈량은 천수를 다하였다. 제갈량이 이 전쟁에서 실패한 것은 작전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늘이 제갈량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경우를 명리학에서는 운명으로 본다. 실수는 실패와 다르다. 실패의 사례를 보자. 조조가 크게 실패한 전쟁은 「적벽대전」이다. 조조는 광활한 형주땅을 차지하면서, 중국영토의 3분의 2를 점령하여 통일을
칼럼 종교를 빙자한 거짓 예언자 조심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이비 종교가 언제부터 등장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중국측 기록에 따르면 서촉(혹은 파촉)은 워낙 변방이라 사이비종교가 늘 극성을 부렸다고 한다. 이 종교는 행사 때 마다 쌀 다섯 말(斗)을 바치게 했는데 허도의 서천 곡명산(鵠鳴山)에서 여러 책자들을 합성하여 오두미교를 만들어 세 번까지는 용서하고 네 번째는 사형에 처하거나 개의사(盖義舍)를 짓고 온갖 음식을 마련해 놓은 뒤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하되 욕심을 내서 먹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가 극성을 부리자 파촉의 영주인 유장은 고민에 빠졌다. 조조와 전쟁을 해야할 처지에 민심이반을 우려해서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19개의 주요 종교와 약 1만여 개의 군소 종교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종교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다. 기독교의 경우 그들은 전능하신 하느님이 한 분뿐이므로 모든 기독교는 결국 그분에게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불교 역시 부처님이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종교 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그 이
2020년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하였고, 2024년 구체화되었으며, 이후 TK 행정통합특별법까지 밑그림을 그렸지만 첨예한 이해관계와 정치적 변수로 그 동안 중단되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는 통합특별시가 되면 4년간 최대 20조원 재정지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 강화, 공공기관 이전, 산업 활성화 등 그야말로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우리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하였지만 각자도생식의 힘이 분산되는 정책으로 동력을 잃어갔고, 그동안 수도권은 사람과 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였다. 수도권이 GTX로 더 촘촘하게 연결되는 동안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한 경북 구미에는 KTX조차 서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대구경북은 태초에 한 몸으로 시작한 만큼, 행정통합으로 힘을 합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며, 지방 실정에 맞도록 파격적인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재정 특례, SOC 확충이 절실하다. 수도권 인구와 GRDP 등이 비수도권을 추월하여 그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TK지역은 인구, GRDP, 지방세 규모면에서 전국 3위인데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