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박대모 중앙회(박근혜 대통령 존사모)는 임예규 중앙회장을 중심으로 2014년,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문화회관에서 전국의 애국 시민 뜻이 모여 공식 출범하였다. 출범의 시작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었으나, 지난 11년 동안 박대모 중앙회가 지켜온 본질은 특정 개인을 넘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헌법 질서 그리고 국가의 연속성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출범식을 함께했던 그날의 장면은 곧 박대모 중앙회가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국가를 걱정하는 시민의 결의로 태어난 공동체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후 박대모 중앙회는 전국 각지에 본부·지부·지회를 조직하며 체계적 운영 기반을 다지고, 헌법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시민운동으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1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었다. 정치가 법 위에 서고, 여론이 사실을 압도하며, 사법 정의와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는 시기 속에서도 박대모 중앙회는 때로는 불편한 존재로, 때로는 왜곡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침묵하지 않았고, 기준을 내려놓지 않았다.박대모 중앙회의 11년은 다
며칠 전 판교를 찾았다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앞에 잠시 섰다. 그 자리에서 자연스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과, 그 흐름에서 비켜 서 있는 듯한 구미의 현실이 떠올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국가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가 포함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이 마련되어 있고, 정부 의지도 분명하다. 수도권 집중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책은 속도를 내고 있다. 현실적으로 그 큰 흐름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구미의 길은 무엇인가. 무조건적인 반대만이 답은 아닐 것이다. 용인이 첨단 전공정 중심의 메가 클러스터로 간다면, 구미는 이미 조성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와 패키징, 실증 분야에 특화할 수 있다. 구미는 전자·디스플레이 산업을 통해 축적된 제조 기반과 숙련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역할, 그것이 구미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반도체는 국가전략산업이다. 한 곳에 집중하는 모델은 효율적이지만 위기에는 취약하다. 이제는 집중형이 아니라 분산형·네트워크형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용인과 구미가 경쟁이 아닌 보완 관계로 설계된다면 국가 산업의 회복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결국 관
칼럼 권력과 결탁하면 망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과거 박근혜 정부가 경제에 역점을 둔 사업이나 기업의 명칭 등을 보면 반드시 ‘creation.(창조)’란 말이 들어간다. 그런데 creation란 어휘는 새로운 것을 창안, 창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사업을 보면 creatin과는 거리가 상당이 멀어 보인다. 명칭만 그렇게 하는 모양새이다. 문화를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우는 이유는 고용이 없는 저성장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정치·경제적 위상에 비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가 평가 절하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문화연구가 레이먼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문화(culture)’란 가장 정의를 내리기 힘든 단어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다양한 층위와 범주를 가지고 이해할 수 있는 개념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 세계에서 명실공히 IT 강국으로서 기술적 측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어 왔고, 국내의 디지털 인프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수준이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박근혜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ICT 기반의 콘텐츠 산업 육
오늘의 한국 사회는 갈등이 깊다. 정치적 대립, 경제적 격차, 세대와 지역의 분열이 일상이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다시 붙들어야 할 기준은 정당이나 이념이 아니라 헌법이다. 헌법은 국가가 국민에게 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국민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기준이 바로 헌법이다. 첫째, 헌법은 권력이 함부로 쓰이지 않도록 막는 안전장치다. 국회의 권한, 정부의 권한, 법원의 권한은 모두 헌법 안에서만 행사되어야 한다. 헌법을 아는 국민은 권력을 감시할 수 있지만, 헌법을 모르는 국민은 권력을 맡겨놓고도 통제하지 못한다. 헌법을 지킨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둘째, 헌법은 힘없는 사람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방패다. 사회가 흔들릴 때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사람은 약자와 소수자다. 헌법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강조하는 이유는, 힘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지켜야 할 선을 정해 두기 위해서다. 헌법을 지키는 일은 나의 자유를 지키는 동시에, 나보다 약한 사람의 권리도 함께 지키는 일이다. 셋째, 헌법은 다름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약속이다. 헌법은 모두에게 같은 생각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폭력과
칼럼 인간의 행복이 얼마나 갈 것인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조그만 미물이라도 유일적 존재로 생기(生起)한 것이 아니라 서로 상관관계의 세력이 다하면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는 것이다. 그 존재의 모양을 바꾸었다고 하여 그 존재를 구성한 요소마저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본래의 요소로 환원하였다가 그 요소가 또 다시 세력이 생기면 앞서의 존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원인과 조건 그리고 결과가 서로 서로 무한히 연속된 세력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어떤 절대자가 무엇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결합의 원리가 미묘하게 작용하는 것을 연기의 세력이라고 한다. 인간은 괴로움을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괴로움이 앞서고 있다. 어떤 때는 이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했는데 불행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구름처럼 물처럼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살아가야 한다. “내 마음 나도 모른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마음의 심층구조를 모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어도 마음의 현 실태를 자기 스스로 파악하지 아니하고 산다면 그것은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하루 하루 살면서 마음의 행로를 지켜보면서 살아야 한다. 마음의 길이
칼럼 실수가 반복되는 기업은 실패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기 국가나 기업이 망하는 데에는 반드시 망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촉의 유비와 위의 조조의 전쟁을 보자. 한나라가 붕괴한 뒤 위∼촉∼오 삼국이 100여년간 전쟁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는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의 배경이 된다. 제갈량은 5회에 걸쳐 위나라와 싸우는 북벌전쟁의 목표는 조비가 위나라를 정벌하는 것이었다. 제갈량은 다섯번 째의 북벌전쟁을 하면서 위나라의 적수는 사마의였다. 사마의는 제갈량처럼 전략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하지만 제갈량은 사마의를 함정에 빠뜨렸고, 사마의는 제갈량의 화공작전으로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승리의 눈앞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불길이 잡히면서 사마의는 포위망에서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이 전쟁을 끝으로 제갈량은 천수를 다하였다. 제갈량이 이 전쟁에서 실패한 것은 작전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늘이 제갈량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경우를 명리학에서는 운명으로 본다. 실수는 실패와 다르다. 실패의 사례를 보자. 조조가 크게 실패한 전쟁은 「적벽대전」이다. 조조는 광활한 형주땅을 차지하면서, 중국영토의 3분의 2를 점령하여 통일을
칼럼 종교를 빙자한 거짓 예언자 조심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사이비 종교가 언제부터 등장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중국측 기록에 따르면 서촉(혹은 파촉)은 워낙 변방이라 사이비종교가 늘 극성을 부렸다고 한다. 이 종교는 행사 때 마다 쌀 다섯 말(斗)을 바치게 했는데 허도의 서천 곡명산(鵠鳴山)에서 여러 책자들을 합성하여 오두미교를 만들어 세 번까지는 용서하고 네 번째는 사형에 처하거나 개의사(盖義舍)를 짓고 온갖 음식을 마련해 놓은 뒤 누구나 먹을 수 있게 하되 욕심을 내서 먹으면 저주를 받는다고 겁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가 극성을 부리자 파촉의 영주인 유장은 고민에 빠졌다. 조조와 전쟁을 해야할 처지에 민심이반을 우려해서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에 19개의 주요 종교와 약 1만여 개의 군소 종교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종교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이다. 기독교의 경우 그들은 전능하신 하느님이 한 분뿐이므로 모든 기독교는 결국 그분에게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불교 역시 부처님이 인도해 준다고 생각한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종교 교사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하시면서 그 이
2020년 대구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하였고, 2024년 구체화되었으며, 이후 TK 행정통합특별법까지 밑그림을 그렸지만 첨예한 이해관계와 정치적 변수로 그 동안 중단되었다. 그러나 최근 정부에서는 통합특별시가 되면 4년간 최대 20조원 재정지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 강화, 공공기관 이전, 산업 활성화 등 그야말로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우리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주도하였지만 각자도생식의 힘이 분산되는 정책으로 동력을 잃어갔고, 그동안 수도권은 사람과 기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였다. 수도권이 GTX로 더 촘촘하게 연결되는 동안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한 경북 구미에는 KTX조차 서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대구경북은 태초에 한 몸으로 시작한 만큼, 행정통합으로 힘을 합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며, 지방 실정에 맞도록 파격적인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재정 특례, SOC 확충이 절실하다. 수도권 인구와 GRDP 등이 비수도권을 추월하여 그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TK지역은 인구, GRDP, 지방세 규모면에서 전국 3위인데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칼럼 궁녀들은 어떻게 성욕을 해결 했을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옛날 궁녀들도 인간인데 그들은 어떻게 성욕을 해결 했을까?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수 많은 야화들과 만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환관과 궁녀들이 성욕을 해결하는 방법은 그 재미를 한층 더 흥미롭게 한다. 이(李)씨 성을 가진 환관의 아내는 얼굴이 예쁘고 성적 충동이 매우 민감하여 욕정을 참고 살아갈 수 없어서 이웃에 사는 젊은 남자와 몰래 정을 통하며 즐기다가 임신이 되었다. 부인은 자신의 부정이 남편에게 탄로날 것이 두려워 남편을 속이기로 작정하고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여보! 여자가 임신할 시기가 되면 남녀의 애정이 두 배로 증가한다고 들었습니다. 근래에 제가 부쩍 잠자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어느 때 보다 간절하여 아마도 임신을 할 시기가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여보 부인! 참 안타깝구려, 나 같은 환관은 양근을 잘랐으니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할 수가 없어 아내에게 임신을 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당신도 알고 있지 않소. 미안하오 여보!” “제가 어찌 그것을 모르겠습니까? 헌데 제 생각에는 대나무를 잘라 대롱을 만들어서 당신의 잘라진 양근 뿌리에 힘껏 붙여 대고 그 대롱 끝을 제 다
칼럼 전쟁과 같은 결혼 패하면 상처만 남는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궁합을 한자로 쓰면 집 궁(宮)자에 합할 합(合)자로써 두 집이 합한다는 뜻이다. 즉 어느 특정한 가계와 혈통을 이어 받은 집안끼리 남자와 여자가 만나 두 집안이 한 집안처럼 혼인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선인들은 ‘사주팔자’라는 학문을 인용해 운명적인 판단에 따라 가계와 혈통을 따졌고 당사자들의 사주명국을 분석해 가면서 一家良緣(일가양연)의 合一可否(합일가부) 수단으로 사용돼 온 것이 궁합이었다. 궁합은 동양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동양철학적인 견해에 의한 궁합이란 木火土金水(목화토금수)라고 하는 오행학에다 근거를 둔 것이다. 궁합은 결혼에만 해당되는 아니고, 음식이나 회사의 사장과 직원간의 인연도 궁합이 좋아야 한다. 궁합은 오행의 논리에 의해 자신의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알고 필요한 오행이 들어 있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용신의 부합법이다. 사주를 간명할 때 계절의 심천을 분별하여 사주에 한습의 오행이 많으면 당연히 난조한 오행이 희용신이 될 것이며 난조함이 많을 때는 역시 한습함을 바랄 것이다. 사주 안에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건강이 염려스러우니 단식을 멈추시라”고 권고했고, 장 대표는 이에 “그렇게 하겠다”며 즉각 단식 중단 의사를 밝혔다. 짧은 만남이었고 말수도 많지 않았지만, 이 장면이 정치권과 국민에게 던진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정치에서 때로 말보다 중요한 것은 행동의 상징성이다. 이번 방문은 특정 사안이나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기보다, 현재 보수 정치가 처한 상황과 향후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장면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이번 행보는 보수 진영을 향한 결집의 신호로 읽힌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정치 무대에서 물러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보수 국민에게 상징적 존재다. 그런 그가 단식이라는 극단적 정치 행위의 현장을 찾았다는 사실 자체가, 흩어져 있던 보수 지지층에게 정서적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효과를 낳았다. 동시에 이는 현 정치권을 향한 간접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비판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강경한 문제 제기의 한복판에 섰다는 점에서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한 우회적 문제 제기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정치에서는 ‘누구를 만
칼럼 나쁜짓을 하는 사람의 수명이 짧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돈의 심리학’이란 책을 저술한 독일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뤼디거 달케’는 오로지 돈을 벌어야 하는 관점에서만 돈을 바라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인간이 돈을 심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며,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 기자는 “사회에서 돈이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기술한다. “돈이라는 교환 수단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한 달도 채 안 되어 공황 상태에 빠지고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물론, 돈에도 한계가 있다. 노르웨이의 시인인 ‘아르네 가르보르그’는 그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고,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고, 푹신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고, 지식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고, 장신구는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고, 화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