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결혼은 전쟁이다 패하면 상처만 남는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궁합을 한자로 쓰면 집 궁(宮)자에 합할 합(合)자로써 두 집이 합한다는 뜻이다. 즉 어느 특정한 가계와 혈통을 이어 받은 집안끼리 남자와 여자가 만나 두 집안이 한 집안처럼 혼인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선인들은 ‘사주팔자’라는 학문을 인용해 운명적인 판단에 따라 가계와 혈통을 따졌고 당사자들의 사주명국을 분석해 가면서 一家良緣(일가양연)의 合一可否(합일가부) 수단으로 사용돼 온 것이 궁합이었다. 궁합은 동양철학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동양철학적인 견해에 의한 궁합이란 木火土金水(목화토금수)라고 하는 오행학에다 근거를 둔 것이다. 궁합은 결혼에만 해당되는 아니고, 음식이나 회사의 사장과 직원간의 인연도 궁합이 좋아야 한다. 궁합은 오행의 논리에 의해 자신의 사주에 필요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알고 필요한 오행이 들어 있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용신의 부합법이다. 사주를 간명할 때 계절의 심천을 분별하여 사주에 한습의 오행이 많으면 당연히 난조한 오행이 희용신이 될 것이며 난조함이 많을 때는 역시 한습함을 바랄 것이다. 사주 안에 가
칼럼 정치는 법이 아니라 책략으로 하는 것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스탈린 시대에 마르크스주의와 최종적으로 통합하여 오늘날의 공산주의라고 흔히 불리는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되었으며, 이 공산주의 이론은 많은 사회주의 체제 국가들의 이론적 지침이 되었다. 그의 이론이 상당히 먹혀 들어간 여러 공산주의 분파 사상들은 매우 많으며, 그 가운데 스탈린주의와 트로츠키주의도 포함된다. 그 외 모택동주의, 호치민사상, 티토주의, 카스트로주의, 게바라주의, 주체사상 등이 레닌주의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하여 나온 사상이다. 1860년대에 세계 최초의 좌파 대중정당인 독일 사회민주당이 등장한 것이 첫 시발점이다. 그후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회민주주의「사회주의「노동(자)」등의 명칭을 담은 정당들이 속속 등장했다. 유럽에서는 대체로 이들 정당이 여당이거나 제1야당이다. 현재 집권당으로는 프랑스 사회당, 덴마크 사회민주당, 노르웨이 노동당 등이 있다.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유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의 국제 조직인「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에는 많은 비(非) 유럽권 정당들이 가입해 있다. 이 정당들은 책략으로정치를 한다. 하지만 지금도「공산당」이라는 이름을
칼럼 언제부터 정치를 좌와 우로 나누었을까?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언제부터 정치를 좌와 우로 나누었을까? 에릭 바인하커(부의 기원 저자)의 말에 따르면 정치를 좌와 우 사이의 이념적 스텍트럼(spectrum : 나타나는 것)을 기준으로 구분해서 나누는 것은 200년이 넘었다고 한다. 그는 이렇게 설명한다. 좌(左)와 우(右)라는 말은 1789년 프랑스혁명의 와중에 만들어진 프랑스 국회의 의석 배치에서 유래된 것이다. 당시 제3계급(평민)인 혁명 세력은 왼쪽에 앉고 제1계급인 보수세력은 오른쪽에 앉았다. 처음 <좌>라는 말은 사회 진보를 위해 투쟁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며 사회를 개혁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유토피아니즘적(的) 향기를 풍겼다. 마찬가지로 <우>라는 말은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중요시 하고 사회안정과 자연적, 점진적 발전을 신봉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은연중에 사회의 기득권과 권력층을 옹호하는 징표가 되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는 이분법은 100년후 마르크스와 앵겔스의 이론에 의해 구체화 되었으며 이때부터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간에 기나긴 투쟁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20세기 초반에 와서는 좌파는 경제 분야
칼럼 전쟁의 기술, 싸움의 묘수(妙手)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오나라 손권과 위나라 조조와의 싸움에 촉나라 유비는 손권과 동맹관계를 맺었다. 당시 위(魏), 촉(蜀), 오(吳) 삼국중에서 위나라가 강성했다. 오나라 군을 총지휘하는 주유는 지략과 무예가 출중했지만 조조에게 빼앗긴 형주의 남군성을 되찾을려고 싸우다가 위나라 군의 독화살에 맞아 피를 토하며 죽었다. 여기에는 조조의 계략이 숨어 있었다. 조조가 조인(曺仁)에 써주고 간 계획에 속아 넘어가 성안이 텅텅 비어 있는 줄 알고 함부로 뛰어 들었다가 잠복한 위나라 군의 기습 공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주유는 독화살을 가슴에 정통으로 맞았던 것이다. 주유는 사망전까지 오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죽었다. 손권의 형인 손책과 친구 사이고 동서 사이였다. 전쟁에서 승패를 가늠하는 것은 계략을 빼놓을 수 없다. 주유 역시 조조의 계략에 속아 죽었다. 적벽대전의 영웅으로 역사에 기록된 주유(周瑜)와 같은 명장도 적군의 계략에 넘어가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전쟁이라는 특수 환경이다. 그러나 어떤 계략이든 기습이든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춘추시대 진(秦)나라 목공(穆公)이 진(晉)나라 국경 지역을 몰래 넘어
칼럼 문재인 정권 비리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지난 5년간 문재인 좌파 정권은 국가가 고용을 챙기고 정부가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했다. 그런데 일자리를 보면 국가 예산 낭비가 우려되는 노인층 일자리가 다수를 차지했다. 원래 일자리 창출은 민간 기업이 주도해 나가는 것이 맞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해마다 대학졸업자를 포함한 50만 명의 새로운 인력이 쏟아진다. 그러나 이중 11만명 정도만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 원인은 자신의 머리에 입력된 대로(자신이 의도한 대로) 한 것 때문이다. 경제는 임기가 없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가 한 경제정책은 전부 지우고 자신의 임기안에 새로운 경제정책을 한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것은 없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소득은 줄어드는데, 문재인 정권은 소득 주도 성장을 외치고 있었다. 게다가 걸핏하면 추경예산을 들고 나왔다. 추경예산이 너무 활성화된 탓으로 보인다. 경제는 제도와 비전, 그리고 철학을 가지고 활성화 시켜야 하는데도 근본적인 해결책도 아닌 추경예산을 들고 나왔다. 내수 경제는 쭈구려 드는데 ‘평화’란 말에
칼럼 ’전쟁의 기술'이 없는 러시아는 실패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역사적으로 보면 전쟁에는 두 가지 양식이 있다. 소모전과 책략전이다. 러~일 전쟁을 보면 러시아는 소모전, 일본은 책략전이었다. 러시아는 전쟁 초반전에는 물량 공세로 승기를 잡는듯 했지만 물량이 바닥난 후반전에 일본군에게 패했다. 지금 우크라니아~러시아 전에서도 러시아는 소모전을 하고 있다. 따라서 우크라니아는 책략전으로 싸워야 이긴다. 1878년 12월 영국은 현재 남아프리카에 해당하는 지역의 전사부족 줄루족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두렷한 명분은 없고 얄팍한 종이에 불과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줄루란드와 영국 영토인 나탈 사이의 국경선 문제가 명분이다. 이것은 바로 원주민 병력인 줄루족의 군대를 격파하여 줄루족의 영토를 영국 영토로 흡수하는 것이다.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니아 영토를 러시아 영토로 할려는 속셈과 매우 닮았다. 창으로만 무장한 남아프리카 줄루족 군대와 총으로 무장한 영국 군대와의 전쟁은 누가 봐도 총을 가진 영국군이 승리한다는 할 것이다. 그러나 병법이나 ‘전쟁의 기술’에서 보면 총을 가진 영국군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할 수 없다. 이 전쟁에서 창으로 무장한 줄루족이 승
칼럼 한국, 나라 지킬려면 ‘핵융합 포탄’ 개발해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략 전쟁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교훈은 언제든지 중국과 북한의 침략이 있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신병기 개발은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따라서 나라를 지킬려면 신병기 개념의 ‘핵융합 미사일’ 개발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 이것은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한 매우 강력한 미사일을 말한다. 러~일 전쟁 당시 일본은 병력의 규모나 전함, 포탄 등 전투물자는 러시아에 비해 삼분의 일 수준으로 매우 열세에 있었다. 하지만 일본이 승리한 이유는 최첨단 화약 포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모세 화약 포탄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일본 해군이 처음 시모세 포탄을 사용하자 러시아에서는 “일본 해군의 포탄은 독가스를 방산한다.”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물론 독가스는 아니었다. 일본이 ‘시모세 파우더’라고 일컬어지는 시모세 화약이 발명된 것은 1888년의 일이며 실험을 거듭한 결과 일본 해군이 채용한 것은 1893년의 일이었다. 하지만 청일전쟁 때에는 기계쪽이 불완전하여 사용하지 못했다. 이 포탄 발명가는 시모세 마사요이며 그는 히로시마에서
칼럼 무능한 대통령은 나라 망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략하면서 우리나라도 국방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런데 유사시 한국군에 유능한 전투 지휘관이 몇 명이나 있을지 모르겠다.전투에서 무능한 지휘관이 얼마나 비참한 사태를 만드는지 러~일전쟁에서 그 사실이 입증됐다. 러~일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만주 여순 203고지 전투의 사례를 보자. 당시 일본군은 러시아군의 주력 진지인 여순 203고지를 점령해야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203고지는 러시아군과 일본군 어느 쪽에도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거점이었다. 러시아군에서는 203고지를 빼앗기면 해군 기지인 여순항이 무너지게 된다. 반면 일본군은 203고지를 점령해야만 러시아의 여순항 해군기지를 궤멸시킬 수 있다. 이 전투에서 가장 사상자를 많이 낸 측은 일본군이었다. 203고지를 놓고 일본군은 연전연승 하면서 좀처럼 점령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군은 1개 사단이 전멸하고 겨우 40명이 생존하는 세계 전쟁사에 유례없는 실패를 맛보았다. 이때 일본군의 지휘관은 ‘노기 마레스케’ 사령관이었다. 러시아군 보다 희생자가 워낙 많았지만 203고지를 점령하지 못한 체 병
칼럼 작전의 전도에 빛이 없는 군대는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우크라이나군이 무기를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받으면서 전쟁이 장기화 되어 가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병력 손실로 인하여 죄수들을 훈련시켜 전선에 보내고 있으며 북한에서 수백만 발의 로켓과 포탄을 수입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러시아는 전황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크라니아군은 과거 일본이 러시아와 싸운 전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러~일전쟁의 교훈은 병력이나 무기가 일본군보다 3배나 많은 러시아가 전쟁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있지만 전투를 지휘하는 러시아 사령관의 관료적인 태도를 지적할 수 있다. 독재국가 러시아의 황제가 사령관을 임명할 때는 전투력이나 작전 지휘 능력 등을 객관적인 기준도 없이 황제의 측근이 임명된다.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황제는 리콜라이 1세였다. 그는 자신의 측근인 크로파트킨을 육전의 총지휘관으로, 해전에서는 발틱함대의 총지휘관에 로제스트벤스키를 임명했다. 두 장군 모두 리콜라이 1세 황제의 측근이다. 로제스트벤스키는 전술이란 것이 없었다. 황제가 임명해서 전장에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사람이 45척이나 되는
칼럼 한국과 폴란드의 닮은 아픈 역사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하여 두 나라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가 전쟁의 여파를 우려하면서 전차 등 한국산 전투장비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의 방산업계에 활기를 불러 넣고 있다. 한국과 폴란드의 인연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한국과 폴란드 두 나라는 닮은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고대에 일본은 조선을 통해 대륙문화를 받아 들였다. 조선이 일본의 스승이었는데, 먼 뒷날에 재빨리 근대화한 일본이 조선을 예속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실제로 일본은 러~일전쟁 뒤에 한일합방을 단행하여 두 나라 사이에 비참한 역사를 만들었다. 러시아의 경우도 ‘모든 것은 폴란드로부터’라는 말을 할 정도로 서쪽의 게르만 문화가 동쪽의 러시아에 전달 되었던 것이다. 더구나 폴란드는 통일 국가로서의 역사가 10세기에 시작되었으니 14세기에 겨우 러시아인 출신의 왕을 가진 러시아 보다 국가로서의 역사가 오래이다. 더구나 서양의 중세에 이미 높은 문화를 이룩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식민지가 된 폴란드인은 민족적 자부심에서도 러시아인을 경멸했다. 이처럼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폴란드는 러시아의 식
칼럼 권력과 손을 잡은 기업은 반드시 망한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언론 보도를 보면 ‘쌍방울’ 그룹이 수사를 받고 있는 모양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루설과 함께 북한 간부와 접촉하여 8억원을 줬다는 보도와 마약 연루설도 있다. 그런데 이 수사를 보면 처음보다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사 대상자도 민주당 핵심 간부에까지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만일 쌍방울 그룹이 어떤 형태로든 문재인 정권과 손을 잡았다면 이 기업은 아마 온전치 못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지금까지 권력과 손을 잡은 기업은 모두 망했다는 것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사례를 보자. 경제에 역점을 둔 사업이나 기업의 명칭 등을 보면 반드시 「창조」란 말이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화융성’이란 개념이 무엇인지 검색해 봤더니 이렇게 나온다. ‘문화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의 기본 원리로 작동하고 국가 발전의 토대를 이루며 국민 개개인의 행복 수준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문화융성위원회 홈페이지).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를 중요한 키워드로 내세우는
칼럼 우크라니아가 러시아를 이기는 12병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러~일전쟁 등 과거 러시아의 육전을 살펴보면 아무래도 적에 대해 두 배 이상의 병력이나 화력을 갖지 않으면 공세를 취하지 않는 독특한 원칙 같은 것이 있는 듯하다. 이것이 슬라브라는 민족성에 의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러시아가 우크라니아를 침공할 당시에도 러시아는 우크라니아 보다 두 배 이상의 병력이나 화력을 갖고 침공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러시아는 병력과 화력을 얼마나 잃었을까? 그리고 얼마나 손실을 보충했을까? 우크라니아는 이런 첩보를 입수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쟁은 언제나 이긴다는 전제하에 시작한다. 본시 전쟁이란 ‘이긴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상 이길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프랑스 나폴레옹도 항상 그 방법을 취했고, 북한 김일성도 소련제 무기로 남한보다 병력이나 화력을 월등하게 갖추고 남침을 했고, 일본의 오다 노부나가도 병력이나 무기를 적보다 90% 이상을 더 갖추기 때문에 그것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외교로 적을 속여 시간을 벌기도 하고 혹은 제3 세력에게 달콤한 미끼를 던져 그것을 덥석 물면 동맹국으로 끌어 넣는 따위의 정치적인 고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