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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정치는 법이 아니라 책략으로 하는 것

 

 

 

 

 

칼럼

 

 

       정치는 법이 아니라 책략으로 하는 것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스탈린 시대에 마르크스주의와 최종적으로 통합하여 오늘날의 공산주의라고 흔히 불리는 마르크스-레닌주의가 되었으며, 이 공산주의 이론은 많은 사회주의 체제 국가들의 이론적 지침이 되었다. 그의 이론이 상당히 먹혀 들어간 여러 공산주의 분파 사상들은 매우 많으며, 그 가운데 스탈린주의와 트로츠키주의도 포함된다. 그 외 모택동주의, 호치민사상, 티토주의, 카스트로주의, 게바라주의, 주체사상 등이 레닌주의의 이론적 기반을 형성하여 나온 사상이다. 1860년대에 세계 최초의 좌파 대중정당인 독일 사회민주당이 등장한 것이 첫 시발점이다. 그후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회민주주의「사회주의「노동(자)」등의 명칭을 담은 정당들이 속속 등장했다.

 

유럽에서는 대체로 이들 정당이 여당이거나 제1야당이다. 현재 집권당으로는 프랑스 사회당, 덴마크 사회민주당, 노르웨이 노동당 등이 있다. 사회민주주의 정당이 유럽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민주주의 정당들의 국제 조직인「사회주의 인터내셔널」(SI)에는 많은 비(非) 유럽권 정당들이 가입해 있다. 이 정당들은 책략으로정치를 한다. 하지만 지금도「공산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자본주의 국가 안에서 활동하는 정당으로는 인도의 공산당-마르크스주의파, 네팔의 공산당-마오주의파, 체코의 보헤미아 모라비아 공산당, 일본 공산당, 칠레 공산당 등이 있다. 이들도 책략으로 정치는 한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 사업도 세계 공산화 책략중의 하나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위 때에도 한국의 민주노총 등 좌파를 비롯하여 중국인, 일본 조총련 세력들이 합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근혜 탄핵은 계획된 것이 알려졌다. 즉 책략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세계 각 국가의 사회주의 좌파들은 다른 국가의 시위에도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있는데 그들이 정치하는 목적은 전 세계를 공산화 하는 것이 책략이다. 베트남 전 당시 북베트남 군의 총책임자는 ‘보 구엔 지아프’ 장군이었고, 미국 군대의 총사령관은 ‘월리엄 웨스트 모어랜드’였다. 그런데 ‘보 구엔 지아프’ 장군과 ‘월리엄 웨스트 모아랜드’ 사령관은 전쟁을 보는 견해가 각각 달랐다. 이것이 미국 군대가 베트남 전에서 패한 중요한 원인이다. 북베트남 ‘보 구엔 지아프’ 장군은 전쟁을 매우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았다. 그는 타고난 천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매우 가시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미국 군대가 게릴라 소탕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남베트남 농민들을 소외시키고 있는 정치적 상황을 간파했다. 그리하여 북베트남 군대는 최선을 다해 농민들의 마음을 보듬어 안았고, 말 없이 자신들의 편이 되어 준 베트공과 수백만 군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 미국 군대가 농민들의 민심을 잃었는데 남베트남이 어떻게 인정할 수 있었겠는가? 게다가 북베트남은 미국의 방송매체를 교묘히 이용하여 미국인의 반전 분위기를 확산시켜 전쟁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 이런 가운데 북베트남 군대는 계속 돌진했고, 지속적으로 시야를 넓혀 세계 정세라는 정황 안에서 전쟁을 분석했다. 그리고 평화협정을 맺었지만 이것은 속임수였다. 평화협정을 맺고 미국 군대가 철수하자 남베트남은 평화 무드에 젖었다.

 

그러자 3년이 지나자 북베트남 군대는 무력으로 남베트남을 침공하여 남베트남은 공산화 됐다. 이것이 공산주의자들이 말하는 기만적인 평화협정, 즉 책략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보 구앤 지아프’는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고 보는 반면 ‘월리엄 웨스트 모어랜드’는 전쟁은 단순한 싸움으로만 본 것이다. 따라서 전쟁은 다른 수단에 의한 정치의 연속이라고 보기 때문에 책략을 쓰는 것이고 또한 정치는 책략으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윤석렬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보면 책략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책략가가 옆에 없거나 윤 대통령도 정치는 책략이란 사실을 모르는 것 같다. 정치는 책략(deceit)으로 하지 않으면 당하게 된다. 나폴레옹이 책략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정치를 법으로 하는 것은 바둑에 비유하면 초급 수준도 안된다. 대통령이라도 정치가 책략이란 걸 모르면 권좌에 있어도 불행한 일을 당할 수 있다. 박근혜 탄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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