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2년 대선,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기대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제(齊)나라의 현자 관중이 어느날 왕(桓公)에게 말했다. “소경에게는 아름다운 색조가 보이지 않으며, 귀머거리에게는 아름다운 가락이 들리지 않는다오. 마음의 귀머리와 소경도 있다는 속담도 있는데 대왕에게 딱 맞는 말이오. 사람의 덕은 이 우주를 널리 뒤덮고 있소. 그런데도 대왕은 조그마한 나라를 다스리는 일에 허덕지덕 하고 있소. 애당초 이런 사람이라면 하늘이 임금의 자리에 앉히지 않아야 하는데 아마 하늘이 잠시 구름에 가려 눈이 멀었던가 보오.” 이 말은 환공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환공(桓公)은 주나라의 문왕과 무왕을 도와 개국공신이 된 강태공이 산동반도에 세운 제(齊)의 제15대 군주로, 춘추시대의 첫 번째 패자다. 그는 제희공의 서자이며 제양공의 이복 동생이다. 환공은 제나라 왕이 되기 전에 소백은 거나라에, 형 공자 규는 노나라에 망명해 있었다. 이후 제나라에 권력 공백이 생기면서 소백과 공자 규 중에서 먼저 제나라에 도착하는 사람이 권력을 차지할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공자 규의 심복인 관중이 소백에게 활을 쏘았으나 맞고도 허리띠 덕택에 살아난 소백은 먼저 제나라
칼럼 나에게는 얼마나 福을 타고 났을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불가에서 흔히 쓰는 ‘바라밀’이라는 말이 있다. ‘바라밀’의 길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며,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는 광명적인 양심이다. 양심은 아주 작은 흠집이 나더라도 그 느낌이 빠르다. 이 양심의 느낌이 느린 사람, 또한 둔감한 사람은 사특하고 간악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 이 세상에서 형언할 수 없는 범죄는 모두가 양심의 부재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일체의 방편을 교설하여 악에 오염되지 않도록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 양심 발현의 길이 항상 믿음 속에서 강하게 싹터 오는 것이다. 조그만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나마 착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깊은 잠에 빠지고 있는 마음의 문을 우리는 항상 두드려야 한다. 그리하여 불의와 모순 그리고 곤혹과 빈곤을 느끼고 있는 자에게 평안과 안식을 누리도록 해야 한다. 인간 양심을 재구성 하는 것을 본위로 삼는 문학보다 비속적이거나 비윤리적인 문학이 범람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도덕성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현실이다. 즉 황색문학의 범람은 작가 자신의 창의성보다 독자의 취향에 상응하기 위한 작업이라
칼럼 생각은 운명을, 운명은 사람을 바꾼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작곡가 ‘어윈 파린’이 명성을 휘날리고 있을 때 ‘조지 카슨’은 독일 베를린 뒷골목에서 겨우 일주일에 35달러 정도 버는 가난한 무명 작곡가였다. 일찍이 젊은 ‘조지 카슨’의 재능을 알아본 ‘어윈 파린’은 ‘조지 카슨’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비서로 일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어원 파린’은 다음과 같은 충고를 했다. “당신은 당신의 음악을 계속 추구해야만 합니다. 만일 당신이 나의 비서로 있으면서 나의 음악 세계를 흉내 낸다면 아무리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낸다 해도 나의 아류작으로 인정 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당신의 영감을 잊지 않는다면 반드시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일류가 돨 것입니다.” ‘조지 카슨’은 그 충고를 마음 깊이 간직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음악에 정진하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조지 카슨’은 한 시대의 개성 있는 작곡가로 성공하게 되었다. ‘찰리 채플린’이 처음 영화계에 출연 했을 때 감독은 그에게 다른 인기 배우의 흉내를 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찰리 채플린’은 그 누구의 흉내도 내지 않았다. 피나는 노력 끝에 자기만의 독창적인 연기를 개발하여
칼럼 국민들이여! 반드시 명심하시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남자는 삼국(三國)을 읽지 말고 여자는 서상(西廂)을 읽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삼국이란 삼국지(三國志)를, 서상이란 서상기(西廂記)를 말한다. 권모술수가 넘쳐 흐르는 ‘삼국지’를 탐독하면 남자는 이내 권모술수를 좋아하게 되고 ‘서상기’를 탐독하면 여자는 음란해진다는 것이다. 위(魏), 오(吳), 촉(蜀)의 삼파전을 그린 ‘삼국지’ 전편에 걸쳐 권모술수로 장식되는 것은 당연하며 또 그것이 삼국지의 재미이기도 하다. ‘삼국지’에는 여러 책사들이 등장하는데 가장 특이한 재능을 가진 사람은 사마의(司馬懿)이다. 그는 군사적 재능은 물론 정치적 수완에서 조조(曹操)가 경의를 표할 만큼 걸출한 인물이다. 그는 위왕조(魏王朝)의 뒤를 이어 진왕조(晉王朝)의 실질적인 창업자가 되었다. 고대나 현대나 일국의 국가통치자는 정치적 수완은 물론이고 경제적, 군사적 재능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文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걸출한 인물이 아니다. 그래도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발전에는 공헌했다. 그렇다면 왜 훌륭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것은 프랑스 나폴레옹의 “정치는 원래 투쟁 아니면 중상, 모략이고, 아
칼럼 저금리로 유인해 놓고 갑작스런 금리인상 독이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저금리로 유인해 놓고 갑작스런 금리인상으로 독약을 풀었다. 문재인 정부는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저축할 이유를 사라지게 만들고 돈을 가급적 소비하게 하려고 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니 주택 가격은 폭등하고 집을 사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한 것이다. 아니면 돈이 없어도 규제를 받지 않고 은행 돈을 빌려주니 너도, 나도 덩달아 대출을 받으니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일까? 이런 틈을 타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문재인 정권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그동안 저금리로 유인한 결과다. 최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한데다가 아파트,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전세 물건이 없으니 모두 집을 산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린아이도 안다. 중국인까지 가세해 자루에 부동산을 퍼담는다는 말도 있다. 정부는 금리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정부는 늘 문제가 발생한 후 뒷북을 치면서 이런저런 급조한 대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정부의 느슨한 대출 규제에 올 2분기 가계 빚(가계신용)이 1806조 원
칼럼 촘촘한 그물망 빠져 나갈려는 상어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돈의 심리학’이란 책을 저술한 독일의 작가이자 심리치료사인 ‘뤼디거 달케’는 오로지 돈을 벌어야 하는 관점에서만 돈을 바라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인간이 돈을 심리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며, 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심리학적, 통찰력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미국의 한 경제 전문 기자는 “사회에서 돈이 하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기술한다. “돈이라는 교환 수단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한 달도 채 안 되어 공황 상태에 빠지고 전쟁을 벌이게 될 것이다.” 물론, 돈에도 한계가 있다. 노르웨이의 시인인 ‘아르네 가르보르그’는 그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고,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고, 푹신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고, 지식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고, 장신구는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고, 화려함은
칼럼 뇌물수수,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적용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화천대유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성남시 뿐만 아니라 위례, 안양시 등 다른 도시에도 화천대유와 닮았다는 의혹의 불길이 번지고 있다. 특히 곽상도 의원 아들의 6년 근무에 50억원 이야기는 국민을 매우 허탈하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그런데 처음에는 50억이 퇴직금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산재 금액을 포함해서라고 어휘가 바뀌었다. 여기에 관련해서는 산재신청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노동부에 산재 신청도 안했는데 산재금을 받을 수 있는 법령이 있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특히 사망한 것도 아니고, 설사 조금 몸이 어찌됐다고 해도 과연 이런 고액을 지불한 것이 합법이고 타당한가 하는 점이다. 산재에 대한 기록을 검색해 보니까 우리나라 대재벌 회사가 노동자가 사망했을 때 준 것이 보통 1억3.4천~1억5.6천원 정도 밖에 안되고, 노동자가 숨졌을 때의 연평균 몇 년치를 보니까 대략 1억~1억1천만 수준이였다. 그런데 곽상도 의원 아들은 약간의 몸에 이상이 있다고 하는데 50억이라면 아무래도 뇌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아마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도 그럴 것이다. 한 변호사도
칼럼 전쟁은 시작되면 전쟁으로 끝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는 오자서의 천거로 손무를 원수에 임명할려고 하자 손무는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전쟁이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진군이라든가, 후퇴라든가, 휴전이라든가 하는 것은 왕이 마음대로 명령을 해서는 안되고 끝까지 전쟁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왕이 군대의 총지휘관이고 후퇴나 진격은 왕이 결정한다. 그러다 보니 이길 수 있는 전쟁도 왕이 진격을 중지하는 등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있었다. 손무는 제(齊)나라의 병법가인데 오왕 합려는 월(越)나라와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손무를 초빙했다. 오왕 합려는 손무(孫武)가 미덥지 못해 군사훈련 솜씨를 보여 달라고 하자, 손무는 180명의 궁녀들을 90명씩 좌우 양쪽 편대로 나누고 좌우 각 부대장은 왕이 총애하는 애첩을 임명했다. 편대가 완성되자 손무는 명령에 따라 배운 법칙대로 준수하지 않으면 참수형을 내린다는 엄명을 내리고 군율대로 다스리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은 손무에게 위임한 터이라 왕은 간섭할 수가 없었다. 특히 대열을 혼란시키는 것과 훈련중 잡담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군율을 어
칼럼 화천대유 사태, 어디까지 그들만의 탐욕일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군중심리에 의한 <네슬리의 법칙>이 있다. 의자에 앉은 쥐처럼‘에라 모르겠다’고 저지르는 우발적인 일이 운명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국은 1970년대의 산업화로 살기가 좋아지면서 대형 술집이 번창하기 시작했다. 유흥가에서는 영업의 안전과 경비를 위해서 지배인과 영업부장을 채용하면서 폭력조직이 개입되었다. 살기 위한‘나와바리(세력권)’싸움은 생존의 위한 싸움이었다. 유흥업소에서 한창 피크타임 때 술 한 잔 마시고 취한 사람이 행패를 부릴 때는 우선 그것을 제압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업소와 건달들이 공생하면서 기생한다. 그와 함께 건달조직은 이러한 자리를 확보하여 취직을 시키거나 주류판매 및 기타 납품도 하는 영업권을 따낸다. 1980년대 경제성장을 하면서 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았다. 때로는 전당대회의 각목사건, 용팔이사건 등에 폭력배 등이 동원되기도 했다. 이런 싸움이 규모화 하여 한 세력이 큰 집단을 형성한다면 마치 부족끼리 벌리는 전쟁을 방불케 할 것이다. 일본의 대하소설 <다이보:大望>는 정치인들이 벌리는 전쟁은 과욕의 결과물이
칼럼 선거판, 흑색 거짓말은 없어야 한다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나는 세계의 각국을 다니면서 살아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일본에서는 살아본 경험이 있어 내 정직성을 인정에 주는 국민성이 개성에 맞다. 물론 일본이라고 해서 절도나 강도가 없고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질서 문란 행위 등 경미한 범죄는 한국보다는 훨씬 적었다. 일본도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선거를 자주한다. 일본의 정당은 자유민주당, 입헌민주당, 일본유신당, 일본공산당, 국민민주당 등 여러 정당이 있는데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의 의석수(385석 정도)가 가장 많다. 특히 총리의 선거는 정당간의 치열한 표심 잡기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한국처럼 후보자에게 없는 흠집(내거티브)을 만들어 상대방을 말살할려고 하는 모습을 일본에서는 아직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총선, 대선은 어떤까? 그야말로 흑색 거짓말로 난장판이다. 그러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에만 몰입하는 모양새다. 두루킹이 부정선거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흘뜯는 모습을 보면 너무 지나치지 않나 싶다. 위법행위가
칼럼 美國∽中共 패권주의 3원칙 정책의 충돌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미국은 부시 대통령 재임시 아프가니스탄 문제는 사치였다고 ‘콘돌라 라이스’ 당시 국무장관은 자신의 저서 ‘No Higher Honor’에서 술회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공격 대상을 알카에다와 그들의 지지 세력에 좁힐지 정하는 일로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 개입은 9.11테러가 발단이 되었지만 부시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테러들과 전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은 분명했다. 미국의 외교, 통상 등 모든 대외활동은 국무부가 관장한다. 세계 180여 개국의 나라를 관리하는 국무부 직원수는 5만 7천명을 넘는다. 이 거대한 조직은 러시아의 세력 팽창을 저지, 이란 등 중동의 테러 집단에 대응하고, 중국의 세계 공산화에 맞서면서 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을 살피며 국익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파악하여 주둔 미군 병력수를 조정 또는 철수한다. 국무장관의 권력 순위는 3위로 막강하다. 미국이 지향하는 패권주의 3원칙은 ‘사회주의’ ‘독자적 에너지 및 운송로 개설’ ‘미군 주둔 반대’에 맞추어져 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다. 사례를 보자. 문 대통령은 러시아를
칼럼 ‘돈맥경화’에 독약이 될 최저금리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재인 정부는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저축할 이유를 사라지게 만들고 돈을 가급적 소비하게 만들려고 하면서 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니 전세 가격은 폭등하고 주거를 위해서 집을 사지 않으면 안되도록 한 것은 아닐까? 아니면 돈이 없어도 규제를 받지 않고 은행 돈을 빌려주니 너도 나도 등달아 대출을 받으니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일까? 이런 틈을 타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문재인 정권 4년만에 최고치에 달하는가 싶더니 최근에는 일시에 5천∽8천이 뛰었다. 최저금리에 대출 규제를 완화한 데다가 아파트, 전세가격이 폭등하고 전세 물건이 없으니 모두 집을 산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으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어린아이도 안다. 중국인까지 가세하여 자루에 부동산을 퍼담는다는 말도 있다. 정부는 금리 인하가 낮은 물가에 다소 도움이 된다고 하며 가계부채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 모양인데 어디에서 이런 경제학을 배웠는가?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정부는 늘 문제가 발생한 후 뒷북을 치면서 이런저런 급조한 대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정부의 느슨한 대출 규제에 올 2분기 가계 빚(가계신용)이 1805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