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미지사(지사장 송익배 상무)가 음란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녀 방에 있는 컴퓨터를 가족 공용 공간인 거실로 이동해 주고 잡다한 유선을 정리하는 등 무료서비스를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올 초 부터 구미, 김천지역에 3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 장기 고객들 집을 방문, 이 같은 무료 서비스를 펴 13일 현재 2천여 가구의 컴퓨터를 거실로 이동시켰다.] KT는 특히 신규 가입자라도 부득이하게 컴퓨터 이동이 필요할 경우에도 무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은 컴퓨터 이동에 상당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KT 측이 무료서비스로 해결해 희색이 돌고 있다. KT 직원은 무료서비스 중에서도 친절하게 소비자를 응대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KT구미지사는 무료서비스 외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오래 사용하는 방법, 올바른 인터넷 사용법, 야외 체험 학습,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송익배 지사장은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무차별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는데 가입자들이 큰 호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신뢰를
지방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이전이 독려되고 있지만, 수도권기업의 대구·경북 이전 실적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드러나 산업구조의 취약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은 이에 따라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역낙후도 평가가 향후 대구·경북 지역으로의 기업 이전에 중요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는 14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단계 균형발전정책 대구·경북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이전이 점차 늘고 있지만, 대구·경북은 이전 사각지대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균형발전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2000년 이후 지난 7년간 전국적으로 총 1천242개의 수도권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대구에는 11개, 경북은 28개 기업만 수도권에서 옮겨온 것으로 드러나 경남(5개)과 제주(2개)에 이어 최 하위권에 포함됐다. 강원도는 456개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했으며, 이어 전북 202개, 충남 197개, 충북 124광주 64개, 부산 63개, 대전 57개 순이었다.
전경련 중소기업혁렵센터 주관, LG경북협의회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구미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문 상담회’가 14일 구미 임수동 경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려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했다. 이번 경영자문 상담회는 구미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진단 및 애로해소를 위해 대기업 전직 CEO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 21명이 구미지역 중소기업 40여개사의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무료 상담을 통해 참가 중소기업들은 경영전략, 기술, 생산, 마케팅, 유통, 교육, 재무, 자금, 인사, 노무, IT, 비즈니스 등 8개 분야에 대해 자문위원들과의 1대 1상담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상담회에 앞서 서울여대 이종욱 교수는 “상생협력의 철학과 실천과제”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노사화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선도역할을 맡고 있는 구미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적 미래를 다짐하는 귀중한 행사를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국도 67호선 왜관~석적간 확포장 공사의 국비 1000억이 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조기 완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은 12일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로부터 왜관~석적간 국도 확포장 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계속비 사업으로 전환, 사업비 약 1천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도 67호선 왜관~석적 구간은 구미국가공단 배후도시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 등으로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830억 원을 들여 11.43km에 이르는 이 구간을 4차로로 확장키로 하고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까지 투입된 예산은 고작 97억 원에 불과해 교통체증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국가 예산상 계속비 사업으로 지정되지 않아 완공 기일을 예측하기 어렵고 최근까지만 해도 국가 SOC사업 예산 부족으로 ´2008년도 도로 사업 예산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인기 의원과 배상도 칠곡군수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직접 만나 이 구간 조기 완공 필요성을 설득하고 계속비 사업으로의 전환을 주장해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을 위해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원에 나섰다. 구미지역 사회·시민단체 연합체인 구미사랑시민회의(회장 이용원)는 13일 구미역 앞에서 경북대 공대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을 촉구하는 범시민 청원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구미사랑시민회의는 성명서에서 “두 대학이 통합하면 우수 연구기술인력 수급 원활, 공단 입주업체들의 산·학 협력 활성화 등이 가능해 최근 삼성, LG 등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건립공사의 일시 중단 등으로 위기감이 감도는 구미공단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가 두 대학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건립공사를 중단한 데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수 연구기술 인력을 공급받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데 따른 것이다.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은 지난 상반기 활발한 접촉을 가졌으나 구미의 정주 여건을 우려하는 경북대 교수들과 흡수통합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한 금오공대 교수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구미시가 올해 두 대학에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사업 대응자금은 금오공대 15억 7천500만 원, 경북대 19억 800만 원
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제1회 대한민국과학기술대상 진흥상(2000년)을 수상할 정도로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도는 과학진흥에 대한 정책의지의 일환으로 ´사이언스 경북 투어(Science GB Tour)´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꿈나무인 지역의 학생 중 평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학생과 과학영재 초등학교 5~6학년들을 모아 도내 첨단과학시설과 연구소, 산업체를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첨단과학시설을 방문할 기회가 적은 도내 북부 지역의 학생들을 우선해 첨단과학시설을 견학시켜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1차 투어는 13~14일부터 영주, 봉화 학생 80명이 참가한다. 주요 방문시설은 울진원자력발전소, 민물고기연구센터, 풍력발전단지, 경북도 과학교육원,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시설 견학, 강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2차는 영덕, 울진, 3차 안동, 예천, 4차 문경, 상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과학교육원, LG전자, 구미유비쿼터스체험관, 포항 지능로봇연구소, 원자력발전소 등 도내 첨단과학과 산업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 시설 견학에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들은 13일 대구토론회에서 지역 공약을 쏟아냈다. 손학규 후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방안이나 대책에 대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선수권대회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6천억 가량 될 텐데, 정부에서는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LG필립스의 LCD단지 파주 유치에 대해서는 “섭섭해 하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 대만 갈 것을 붙잡은 것이지, 구미 갈 것을 데려간 게 아니다. 그럼에도 저는 대구 지역에 세계 첨단기업 많이 유치해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시민 후보는 대구경북 경제통합 방식에 대해 “대구가 지난 2~30년간 많이 바뀌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다 논이었는데 이제는 농토가 거의 없다. 대구시가 1인당 GDP가 꼴찌다. 당연하다. 산업시설이 시내에 없기 때문이고, 생산시설은 경북으로 모두 옮겨갔다.”며 대구의 침체 요인을 거론했다. 유 후보는 이어 “(산업시설)이 포항을 비롯해 동쪽 해안 부근에 옮겨가있다. 통합은 필요하다. 결국 경북 지역 생산 거점들의 생산성 높이고, 대구는 비즈니스 지원 사업으로
한국기업평가는 12일 경북도개발공사의 용지보상채권 신용등급을 AA+로 신규 부여했다. 이번 신용평가는 경북도와 연계된 안정적인 사업기반, 진행사업의 양호한 성과와 공공성이 높은 사업 병행, 경북도의 신인도에 근거한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의 긍정적 요인과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선투자부담 내재 등의 부정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경북도개발공사는 1997년 지방공기업법 제49조 및 경상북도개발공사 설치조례에 의거 경상북도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위탁사업 등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내 택지개발에 있어 우선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수익 실현이 가능하고 공공성에 근거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택지개발의 기획 및 계획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시행 과정에서 경북도로부터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사업 진행이 원활한 편이다. 구미 구평2지구, 경산 신대·부적지구 및 포항 초곡지구 등 택지개발 사업과 경주 외동 2지구 및 경북 바이오단지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히 진행, 매출액이 대부분 용지매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경산 평산지구, 경북 드림밸리 및 구미 부곡
구미시는 12일 김성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건립재개를 위한 실무대책반’ 2차 간담회를 갖고 기관단체별 추진과제를 설정, 삼성 기술센터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 구미기술센터 공사 조기재개를 위해서는 구미 주변에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친화 시책을 추진,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기관단체가 이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구미시는 ‘모바일 특구’ 대선공약화를 여러 경로를 통해 추진하고 기업민원을 일사천리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에 거주하는 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우수한 인력들이 머물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구미사랑시민회의는 기업에 맞는 특화된 연구인력 양성과 협력업체 기술개발 지원방안 토론회를 열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시책을 개발, 추진키로 했다.
금오공대가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을 마감한 결과 총 498명 모집에 2,594명이 지원해 전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기계공학부(학교장 추천)는 14.18 대 1로 최고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최초 합격자는 11월 30일(금) 13시 이전에 홈페이지(www.kumoh.ac.kr)를 통해 발표된다.
전국 최초의 혁신도시 건설 착공식이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예정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균형발전정책을 지켜내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가슴속에 균형발전정책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하는 확신과 애정을 심어주어야만 이 정책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다”며 혁신도시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의사를 내비췄다. 이날 기공식에는 노 대통령을 비롯해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제주특별자치도 김태환 지사,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노조대표, 지역주민,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박세흠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노 대통령은 축사에서 “균형발전정책은 참여정부의 상징적인 국가발전전략”이라며 “수도권과 지방 모두의 경쟁력을 높여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자는 일이고, 더 나아가서 우리 국토를 새롭게 재편하는 대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균형발전은 국민통합의 전략이라며 경쟁력만 높다고 국가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심화하면 사회적 갈등과 대립이 커지고 그로 인
㈜신세계가 구미 3공단에 추가 개설 추진 중인 이마트 동구미점에 대한 사전건축심의가 조건부로 통과됐다. 구미시 건축위원회는 11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마트 동구미점에 대한 건축심의를 벌여 ▷건물 전면부에 공용부지를 많이 확보 ▷문화센터 계획보다 확장 등 6개 조건을 달아 4개월만에 통과시켰다. 신세계는 건축심의위원회가 조건부로 내건 사항들을 충족한 뒤 조만간 구미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할 전망이다. 하지만 구미공단의 교통정체, 기존 상권 침해 등 집단민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구미시가 건축허가를 내 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구미시가 건축허가를 불허하고 신세계측은 행정소송으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5월부터 구미3공단 지원시설부지에 동구미점 개설 준비에 나섰으나 시민·상인단체들의 사전건축심의 저지로 심의가 몇 차례 유보됐었다. 시민·상인단체들은 구미상권 침체를 이유로 들어 기존 이마트 구미점에 대한 불매운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