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후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지원 방안이나 대책에 대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선수권대회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6천억 가량 될 텐데, 정부에서는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LG필립스의 LCD단지 파주 유치에 대해서는 “섭섭해 하는 분이 계실 지도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 대만 갈 것을 붙잡은 것이지, 구미 갈 것을 데려간 게 아니다. 그럼에도 저는 대구 지역에 세계 첨단기업 많이 유치해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시민 후보는 대구경북 경제통합 방식에 대해 “대구가 지난 2~30년간 많이 바뀌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다 논이었는데 이제는 농토가 거의 없다. 대구시가 1인당 GDP가 꼴찌다. 당연하다. 산업시설이 시내에 없기 때문이고, 생산시설은 경북으로 모두 옮겨갔다.”며 대구의 침체 요인을 거론했다. 유 후보는 이어 “(산업시설)이 포항을 비롯해 동쪽 해안 부근에 옮겨가있다. 통합은 필요하다. 결국 경북 지역 생산 거점들의 생산성 높이고, 대구는 비즈니스 지원 사업으로 전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북 북부 내륙 지역 소외가 심하기 때문에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후보는 “대구를 국제지식산업도시 건설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고 “대구시가 10년전과 비교하면 없던 직업도 많이 생겼다. 섬유 기계만으로 기약할 수 없다. 한반도 빅뱅이 도래하고 있다.”며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구와 경북 인근에 산재해있는 46개 대학에 33만명이 공부하고 있다. 그냥 교육기관이 아니라 R&D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 경북대 전자는 대한민국 1등이고, 계명대 생명 등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가는 과정에서 지식산업도시와 결합하게 되면 대구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경북 발전 전략에 대해 “총리 시절 경북지사 등과 여러 번 협의한 결과 김천에 혁신도시 만든다. 공공기관 24곳이 오고, 경주 방폐장에는 20년간 못한 일을 깨끗이 해결해 공사가 시작됐다. 한수원 본사와 연수원 등이 내려온다. 경북 전체가 이제는 전자 섬유 수준이 아니라 첨단 산업 기지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북횡단철도가 만들어지면 굉장한 물류체제가 만들어지는, 환동해권 개발 축이 이뤄진다. 제가 더 보완해서 전체적인 축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공약을 제시했다. 한명숙 후보는 김천 혁신도시의 재정 확보방안에 대해 “오는 20일 제주혁신에 이어 김천 혁신도시가 두 번째로 삽을 뜨게 된다. 참여정부 국토균형발전에 따라 야심 있게 해놓은 프로젝트다. 환경친화적 도시로 계획됐다. 어떤 혁신도시보다 모범적 도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이어 “KTX 김천역사가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 중심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친환경도시와 첨단과학기술 연계된다면 가장 이상적 혁신도시가 될 것이며, 제가 대통령 되면 김천혁신도시를 아름다고 잘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