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은 12일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로부터 왜관~석적간 국도 확포장 사업 조기완공을 위해 계속비 사업으로 전환, 사업비 약 1천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도 67호선 왜관~석적 구간은 구미국가공단 배후도시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설 등으로 출퇴근길 운전자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총사업비 830억 원을 들여 11.43km에 이르는 이 구간을 4차로로 확장키로 하고 지난해 2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올해까지 투입된 예산은 고작 97억 원에 불과해 교통체증현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정부는 국가 예산상 계속비 사업으로 지정되지 않아 완공 기일을 예측하기 어렵고 최근까지만 해도 국가 SOC사업 예산 부족으로 ´2008년도 도로 사업 예산 확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인기 의원과 배상도 칠곡군수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직접 만나 이 구간 조기 완공 필요성을 설득하고 계속비 사업으로의 전환을 주장해 약 1천억 원의 예산반영의 확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 이 구간의 확장 개통이 앞당겨질 경우 석적·율리지구 개발의 가속화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