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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금오공대 통합하라”

시민단체 범시민 청원 서명운동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을 위해 구미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원에 나섰다.

구미지역 사회·시민단체 연합체인 구미사랑시민회의(회장 이용원)는 13일 구미역 앞에서 경북대 공대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의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을 촉구하는 범시민 청원 서명운동<사진> 발대식을 가졌다.

구미사랑시민회의는 성명서에서 “두 대학이 통합하면 우수 연구기술인력 수급 원활, 공단 입주업체들의 산·학 협력 활성화 등이 가능해 최근 삼성, LG 등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건립공사의 일시 중단 등으로 위기감이 감도는 구미공단이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단체가 두 대학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건립공사를 중단한 데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우수 연구기술 인력을 공급받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데 따른 것이다.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은 지난 상반기 활발한 접촉을 가졌으나 구미의 정주 여건을 우려하는 경북대 교수들과 흡수통합에 따른 불이익을 우려한 금오공대 교수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구미시가 올해 두 대학에 지원하는 산·학·관 협력사업 대응자금은 금오공대 15억 7천500만 원, 경북대 19억 800만 원 등 모두 34억 8천300만 원이다.

시민단체들은 두 대학의 공대 통합이 진척을 보이지 않을 경우 대응자금 지원을 중단해야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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