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오쯔시(시장 메카타 마코토)의 가와바타 타츠오 일본 중의원(하원) 의원일행이 5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지난 8월 6~9일까지 오쯔시를 방문했던 구미시는 가와바타 중의원 의원일행 방문을 계기로 보다 심층적인 경제교류를 논의했다. 가와바타 의원은 도레이사 출신으로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의 부대표로 양국 및 양 도시 교류에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에서 남 유 진 시장과 가와바타 타츠오 의원은 3년 후에 있을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조성사업과 미래의 우호친선 증진을 위한 청소년들의 홈스테이 교류사업, 양 도시 생산품의 상호교류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구미시가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양도시의 우정을 상징하는 ‘우호의 정원’을 둘러봤다. 구미시는 방문단을 구미4단지로 안내해 일본 기업의 유치를 적극 희망했다. 구미시와 오쯔시는 지난 90년 4월,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 행정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위 간사인 김태환 의원(구미을)은 정보통신부 국제협력진흥원(KIICA, 원장 김선배)과 구미상공회의소(이동수 회장)와 함께 7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구미IT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IT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과 정부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기업체의 각종 애로사항을 KIICA의 10여명의 수출 상담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상담을 통해 해결한다. 지난해에도 이 행사를 통해 30여개 기업체가 수출 상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 이번 행사에는 경북 지역 업체들의 참가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정보통신부로 하여금 이날 행사를 통해 수출현장의 애로를 직접 체험하고 보다 효율적인 정부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할 예정”이라며 “구미는 IT기업이 많아 이번 행사의 성과를 봐가며 매년 정례화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인 세미나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설정선 협력본부장,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원장 김선배,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김자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 허용석 등을 포함해 유관기관 학계 업계 등
김천혁신도시 조성 공사에 지역 업체가 30%의 지분을 확보했다. 혁신도시 사업 시행처인 한국토지공사 대구·경북본부는 3일 김천혁신도시 1공구(68만 6천687㎡, 총공사비 160억 원) 시공업체로 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 지분은 (주)한국종합기술과 (주)한진중공업이 각각 35%이고, 구미 건설업체인 (주)일산건설이 지분율 30%로 공동 참여한다. 한국종합기술컨소시엄은 조만간 사업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일 열리는 기공식을 준비하고 토지보상이 끝나는 대로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와 김천시는 그동안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주 시 지역 대형건설업체의 지분 확대를 요구했으나 법적 최소 지분율 30% 확보에 그쳤다. 김천시 관계자는 “추가 발주되는 부지조성 공사, 구조물공사, 교통개선 도로공사 등에 대해 지역건설업체의 지분 참여를 확대하도록 토지공사에 강력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혁신도시는 전체 면적이 380만 3천㎡로 모두 4공구의 공사가 이뤄지며 오는 2012년까지 사업비 9천915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도로공사 등 13개 기관이 입주하는 김천혁신도시의 상주 인구는 2만 5천 명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가 내륙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구시는 미래 도시 비전을 ‘국제지식기반 산업도시’로 설정, ‘3대 전략 및 10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국제지식기반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에 적극 나서고 영남권 5개 시·도와 함께 ‘동남권 신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올 초 대구 동구ㆍ수성구, 경북 경산시ㆍ영천시 등 금호강 유역 일원(6,000만㎡)에 대해 국제교육 및 업무단지, 과학산업단지, 첨단연구단지 등을 조성해 지역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자는 구상을 내놨다. 시는 금호강 유역과 지식기반 산업과 관련된 대구의 개발예정지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계획은 대구가 강점을 가진 교육지식중심도시 조성을 비롯해 문화창조 및 서비스산업, 건강의료산업, 첨단 제조업 육성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각 대선후보의 공약에도 적극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가 내륙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외국인의 투자유치 가능성 등과 함께 국제공항ㆍ국제항만 등 기반시설도 고려하도록 돼 있는 현행 ‘경제자유구역법’의
한 아파트 주민들의 지혜로 작은 문고를 운영해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구미시 형곡1동은 책을 통해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형곡1동의 풍림2차아파트는 각 가정마다 헌책을 기증,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이 서로 손쉽게 책을 빌려주고 돌려볼 수 있도록 아파트 경비실에 작은 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버리기에는 아까운 책들을 재활용하기 위해 시작하게 된 무료도서대여는 현재 주민들의 끊임없는 도서기증으로 사전, 동화책, 경제관련 서적에 이르기까지 약 1천여 권에 달한다. 이임생 통장은 “어린이들이 한국사 등을 재미있게 그림과 글로 엮은 만화책 등을 자주 빌려간다.”며 “작은 문고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이웃 간에도 정을 쌓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경실련이 경북대·금오공대의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삼성기술센터 공사의 중단 이유의 하나로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도 한몫했을 것”이라며 “경북대·금오공대의 통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경북대와 금오공대는 지난 4월부터 통합논의가 진행돼 왔다. 여기에 구미시민단체와 사회단체의 통합 목소리가 가세하면서 양 대학의 통합논의는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경실련은 “양 대학이 통합되면 구미공단 입주업체와 산학협력 활성화 및 구미공단의 구조적 난제인 고급 기술인력 부족 등을 상당 부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 대학의 효율적인 통합 방법으로 경북대 공대가 금오공대로 이전하는 방식을 구미경실련은 제안하기도 했다. 구미경실련은 양 대학이 통합하지 않으면 구미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구미시가 양 대학에 지원하는 산학관협력사업 대응자금 34여억원의 지원중단을 구미시의회에 청원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논의는 양 대학의 이견 차이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필립스LCD 구미공장이 구미시민의 ‘LG필립스LCD 사랑운동’의 보답으로 한 오지마을 초등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했다. LG필립스LCD 임직원은 지난달 31일 전교생이 111명에 불과한 구미 산동초등학교를 찾아 컴퓨터 본체 31대(시가 2천만 원 상당)를 기증하고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5월 말 산동초등학교를 포함한 구미지역 15개 초등학교에 LCD 모니터 532대(시가 2억 1천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LG필립스LCD 임직원들은 당시 산동초등학교에 모니터를 기증하면서 컴퓨터 본체가 너무 낡아 학생들이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날 새 컴퓨터로 교체해 줬다. 김지섭(6학년) 군은 “화면이 흐릿하고 검색할 때는 10분 정도가 소요될 정도로 속도가 너무 느려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이젠 너무 빨라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 경영지원담당 민병률 상무는 “그동안 LG필립스LCD에 보내 주신 구미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의 권영옥 교장은 “지역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정
뉴 라이트 경북·구미연합은 ‘구미 모바일 특구 건설 대선 후보자 공약화’에 따른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구미연합은 구미역사 내 대합실 앞 광장에서 구미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모바일 특구 구미건설 대선후보자 공약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뉴라이트 구미연합회원과 구미시민 등은 “서명운동을 비롯해 시민공청회, 사이버활동 등을 모바일특구가 구미에 건설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들 참가자들은 선포식에 이어 이날 오후까지 구미역 중앙시장, 문화로 일대를 돌며 모바일특구 구미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서명운동을 펼쳤다. 김석호 뉴라이트 경북·구미연합 상임대표는 “모바일 산업은 유비쿼터스의 핵심 산업이자 한국인 체형에 잘 맞는 산업이기에 가장 경쟁력이 있다”며 “구미경제의 회생을 위한 대안으로 모바일 특구를 건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운 구미에 제2의 번영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는 ▷정동안 (전)구미시재향군인회장 ▷김병주 직전자연보호협의회장 ▷김부기 천룡사신도회장 ▷김호용 선산발전동우회 회장 ▷김국록 고엽제전우회구미지회장 ▷김상도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지회장 ▷박
구미시는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건립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와 손잡고 건립 재개를 위한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는 3천여 명의 R&D 인력을 충원해 구미시를 세계적인 모바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야심 찬 계획으로 진행됐으며 기공식만으로도 지역경제계는 물론 시민들까지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하지만 공사 개시 5개월 만에 공사가 중단되자 구미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공사가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 위해 실무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실무대책반은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단체와 관련 실무자 10여명으로 구성, 공사재개를 위한 정보공유, 기업체 현장 방문 등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뉴 라이트 경북연합은 최근 구미시 전역을 돌며 ‘모바일 특구 지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구미경실련 등 사회단체와 구미시의회 등이 구미기술센터 공사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한·미FTA 체결에 따른 구미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기업 지원에 따른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회 산자위 소속 김성조 의원(한나라당 구미 갑)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논의됐다. 30일 오후 2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한·미 FTA체결에 따른 구미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 참가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날 이성근 영남대 교수는 “기업 지원체계가 미비하므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 며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구미의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IT산업의 수요에 따른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을 간접 주문했다. 이어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는 “구미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관리기관인 산단공의 기능 확대가 필요하고 FDA(외투단지) 촉진과 섬유산업에 대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마스터 플랜 마련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업 지원책을 강조했다. 역시 손정보 FTA (주)한국OFA시스템 대표도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으므로 대기업 수준만큼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을 연계해 줄 수
구미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슬로건을 ‘YES Gumi’ 로고로 확정짓고 다양한 도시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지난 해 7월 민선 2기 출범과 더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뜻이 담긴 ‘YES Gumi’를 슬로건으로 확정했던 구미시는 지난 29일 상징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경 구미부시장)를 개최하고 도시브랜드 슬로건 로고 기본형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 브랜드슬로건의 로고는 ‘미래로 비상하는 구미’를 나타낸 것으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날개를 모티브로 구미를 이끌어가는 역동적인 힘과 성장에너지를 상징하고 있다. 로고의 힘찬 기운은 문화 역사와 함께 첨단산업을 리드하는 선진도시로의 무한발전을 의미하며 화려한 칼라배색으로 활기찬 젊은 도시임을 표현했다. ‘YES 구미’는 Young(젊음) Electronic(전자) Satisfaction(만족하다, 소원성취)라는 뜻과 함께 기업과 시민을 위한 것이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긍정적인 대답인 ‘YES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YES Gumi’는 ‘YES 도쿄’ ‘YES 의왕’ ‘YES 평창’ 등 타 지역에서도 사용하고 있어 다소 특성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구미만의 정체성이 담
LG필립스LCD가 LG전자와 OLED사업 통합을 본격 추진, 신 성장 동력을 선점하기 위한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LG필립스LCD 권영수 사장은 29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2007)에“(궁극적으로) LG전자와 OLED사업을 통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혀 OLED사업 강화의 뜻을 내비췄다. LG그룹은 지난해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OLED 사업을 일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양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그동안 양사는 OLED 사업의 수익성과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결과 최근 양사가 통합 방안 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부터 LG필립스LCD는 구미 P6공장에서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으로 생산한 4세대(730×920)급 유리기판을 LG전자가 받아 P6공장 인근에 있는 E1공장에서 유기증착 공정 등을 더해 AM OLED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현재 E1공장 1개 라인에서 QVGA(320×240)급 AM OLED를 2인치 기준 연간 120만개로 양산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E1공장 내 나머지 1개 라인을 기존 수동형(PM) OLED 공정에서 AM OLED 공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