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섭고 두려운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치매를 꼽는다. 이런 두려움은 뇌영양제 구입으로 이어지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뇌영양제가 정말 뇌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뇌기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요즘 자주 깜빡해요. 제 주변 친구들이 치매를 예방한다면서 뇌영양제를 먹고 있는데 저도 처방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처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며, 뇌영양제 처방을 상의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뇌기능 개선제, 또는 뇌영양제로 알려진 약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이다. 인터넷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검색해보면, ‘뇌신경 손상으로 저하된 신경전달 기능을 정상화하고, 손상된 뇌세포에 직접 작용하여 신경세포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나온다.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초기나 치매 환자에게만 일부 제한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는 있지만, 치매가 없는 사람에게 인지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는 없다. 치매치료제의 효능·효과도 근거의 수준이 낮아서 의약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약제가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규정되었다. 또한 국내에서와 같은 효능으로 홍보했던 현지 제약사들을 상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재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
바야흐로 입학의 계절 3월이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집안의 막내부터 중학교에 진학하는 큰아이까지. 새 가방, 새 필통, 색 색깔 노트들에 기대와 설렘을 켜켜이 채워 준비하는 요즘, 잊지 않고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으니 바로 ‘소아·청소년 필수 예방 접종 리스트’. 연령별 접종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새 학기 새 학년을 건강하고 기운차게 맞이하자. ◆ 어린이집 입소 시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 필참 자녀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곳인 ‘어린이집’. 빠른 경우 생후 100일의 영아부터 2~3세 유아기 아동들이 모여 집단 활동을 시작하는 어린이집은 입소 시 입학생의 ‘영유아예방접종증명서’를 필수 서류로 받고 있다. 면역이 약한 유아들이 적기에 알맞은 접종을 하고 건강한 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한편으론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원아의 접종 여부를 계속해서 기록·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린이집 입소 시기가 결정되면 보건소나 소아과에 방문하여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두자. ◆표준예방접종 일정표(2024) ◆초등생·중등생 자녀 나이에 따른 필수접종항목
선산보건소는 보건소에 재방문할 업무를 1회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검사·접종·상담)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맞춤형 원스톱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스톱 보건 서비스는 선산보건소 민원실에서 안내하고 있으며,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희망하는 서비스를 빠짐없이 이용할 수 있다.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혈압‧혈당‧체성분 측정과 건강상담, 금연 상담, 예방접종, 우울‧스트레스 검사, 치매 검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신청까지 7개 보건 서비스를 희망 여부(대상자)에 따라 한 번에 제공한다. ※ 대상포진 접종 : 65세 이상(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폐렴구균 접종 : 65세 이상/1회, 독감 접종 : 동절기/대상자에 한함, 치매 검사 : 60세 이상 선산보건소는 지난해 6월부터 맞춤형 원스톱 보건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결과 7개 보건 서비스 이용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2,200건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권준경 선산보건소장은 “보건 서비스 연계로 보건소에 찾아온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보건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지난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매년 평균 20여 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규모 대회 개최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2022년 12월에는 제2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지으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구미 체육은 끊임없이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박차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명예조직위원장, 김장호 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1975년), 인천(2005년)에 이어 3번째 개최이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
구미치매안심센터는 13일부터 치매 예방 관리와 치매 환자의 악화방지를 위한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환자 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 예방 교실은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 치매예방체조, 치매예방공부방, 워크북 등 다양한 인지자극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한다. 주 1회, 1시간, 총 8회에 걸쳐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뇌를 자극해 기억력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환자 쉼터는 대상자를 학력과 연령 등으로 구분해 기억꽃쉼터와 초록빛 기억교실(특화반)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억꽃쉼터’는 경증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를 위해 작업, 원예, 음악, 미술, 운동 치료, 인지훈련 로봇시스템 등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주 2회, 총 20회가 진행되고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편의(차량) 서비스도 제공된다. ‘초록빛 기억교실’은 초로기(65세 미만) 치매환자 특화반으로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외부힐링 활동 등 주 2회, 총 40회가 진행된다.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도 구미 치매환자 쉼터 참석자 중 초로기 환자 참여 인원은 10명(12.5%)으로 쉼터
구미시는 2월부터 10월까지 인동보건지소 건강관리팀에서 강동지역 요식업(식품접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 강동지역은 인동보건지소 관할구역으로 인동동‧양포동‧진미동이 해당되며, 강동지역 식품위생업소는 약 2,900개소로 시의 약 26%가 밀집돼 있다. 이번 사업은 건강진단(구, 보건증) 검사를 받기 위해 인동보건지소에 방문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혈압·체성분 측정 상담, 개별 구강보건교육, 국가 일반건강(구강)검진, 6대 암검진 안내와 함께 희망자에 한해 보건사업 연계, 의료비 지원 신청 등을 안내한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요식업 종사자들의 건강관리사업 실시에 따라 질병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로 중증화를 예방하고, 이에 따른 의료비 절감과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에 힘쓸 계획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건강을 잃으면 경제활동도 불가하므로 미리 국가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관리를 습관화해 백세시대를 맞이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천시는 지난 1월 26일(금) 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3년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 완등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100명산을 완등한 참가자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 5회째로 접어든 「김천 100명산 프로젝트」는 김천시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으로 김천의 아름다운 명산 100개를 선정해 해마다 100명산을 완등한 도전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이다. 이 행사를 통해 2023년에는 52명이 완등했으며, 현재까지 총 290명이 100명산을 완등했다. 이날 홍성구 부시장을 비롯하여 완등자 41명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율곡초 신정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과 바람투산악회의 장애우들까지 다양한 참여자들이 2023년 한 해 동안 100명산에 도전하여 완등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홍성구 부시장은 “자연을 사랑하고 1년 동안 100개의 산을 완등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아 놀랍고, 2024년에도 김천의 100명산을 찾아주시고 아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올해 100명산 프로젝트는 분홍색 인식표와 함께한다. 정상 표시석 또는 표시목에서 인식표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김천100명산프로젝트” 밴드(S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어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약 2/3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 7,952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중 난소암은 2,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암 발생의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다. ◆ 난소암의 위험요인 일생에서 배란기가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다. 예를 들면 초경이 빠른 경우나 늦은 폐경은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고
구미시는 1월 24일(수)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안건 심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체육, 문화, 경제, 언론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명예 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 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02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전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선산보건소는 19일까지 새해를 맞아 실시하는 농업인 실용교육과 연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회관 등에서 지역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 사업 홍보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건강증진 사업은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금연 지원, 치매 조기 검진, 정신건강,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안내한다. 또한, 혈압‧혈당 측정, 치매 검사,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보건소 운영 사업과 연계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분위기 조성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알찬 한 해를 꾸려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젊다고 건강을 과신할 수 없는 시대다. 2030 청년들이 부모세대보다 더 빨리 늙을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젊은 세대의 건강도 위협하기 때문이다. 2030세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건강검진으로 2024년을 건강하게 시작해보자. 6년 전인 2018년에는 2030세대 청년 중 직장인만 누리던 혜택이 있었다. 바로 국가건강검진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이거나 학생 또는 전업주부인 20~30대 청년들은 국가검진 대상자가 아니었다. 20~30대 모든 청년에게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는 것은 막대한 정부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정할 수 없는 정책이다. 외국에서도 젊은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건강검진사업을 수행하는 나라는 없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필자에게 20~30대 국가건강검진 도입의 타당성 분석을 요청하였다. ◆ 2030세대도 필요한 국가건강검진 20~30대가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경우 건강개선 효과가 있을까? 필자가 속한 연구팀은 2002~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20~39세 직장가입자 남녀 412만 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건강개선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
김천시는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 기능을 회복하고 저작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4년도 의치, 보철 시술 대상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자는 65세 이상 국민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와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 나이와 상관없는 심한 장애인이며, 의치 시술비(본인부담금)와 의치 시술에 따른 지대치(최대 6개)를 지원한다. 단, 2017~2023년까지 보건소를 통해 의치 시술비 지원을 받았거나, 건강보험적용을 받아 7년 이내에 치과의원에서 시술을 받았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술이 필요한 대상자는 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1월 15일부터 1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1차로 중앙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의치시술 여부 등을 판단하여 최종대상자로 선정되고, 시술은 대상자가 희망하는 관내 치과의원 27개소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 신숙희 중앙보건지소장은 “보건소에서는 씹는 기능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의치 및 보철 시술비 지원을 받아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가능하게 되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