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실연 당해 복수심에서 발명한 양말기계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영국 산업계의 저명한 창업자 중에서 양말 편직기의 발명가 ‘월리엄 리(williaam lee)’와 보빈 레이스 편직기 발명가 ‘존 히스코트(john heathcoat)’도 훌륭한 기계 기술과 끈기를 가진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의 노력으로 인해 노팅엄과 그 인근 지역 사람들에게 엄청난 일자리가 제공되었다. 양말 편직기를 발명하게 된 정황에 대해서는 상반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고 있지만 발명가는 ‘월리엄 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1563년 노팅엄에서 12미터 가량 떨어진 우드보로라는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소규모 자작농의 장남이었다는 말도 있고 어린시절 빈곤에 시달려야 했던 가난한 학자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그는 1579년 5월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스도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가 세인트존스대학으로 옮겨 1583년경 학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양말 편직기를 발명할 당시 ‘월리엄 리’는 노팅엄 부근 캘버턴에서 부목사로 목회 활동을 하고 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편직기 발명의 기원이 실연(失戀) 때문이었다고 한다. ‘월리엄 리’는 그 마을의 젊은 처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6) 정직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욕심이 없고 구차하지 않은 사람은 중화의 올바른 기(氣)로 태어난다. 만약 일간(日干)이 신약한 사람이 왕지 외의 운에서 부귀를 얻고 신왕한 사람이 약지에서 부귀를 얻는 것은 사주에서의 결함을 운에서 메워준 것으로서 (#) 정재 편재가 가벼운데 비견 겁재가 두텁거나 (#) 정관 편관이 쇠한데 상관 식신이 왕강하거나 (#) 칠살(七殺)이 강력한데 제하는 식신 상관이 약하거나 (#) 제하는 식신 상관이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하거나 하는 것은 중화(中和)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때 그 기(氣)를 제하거나 도와주면 순정하여 일약 발복하게 된다. 사주에 결함이 있는데도 운 또한 어긋나거나 도와주지 않으면 남자의 경우 처자식이나 재복(財福)이 모두 부족하거나 재난이 따르게 된다. 만일에 재(財)가 가볍고 비견 겁재가 무겁고 두터우면 비견 겁재인 형제 누이들이 재(財)인 처(妻)나 재물을 겁탈하게 될 것이니 재앙이 불을 보듯 뻔할 것이며, 칠살이 약한데 식신 상관의 재(財)가 강력하면 칠살은 자녀 및 직업으로 봐서 그에 따르는 우환이 일어날 것이며 정관이 쇠하고 상관이 왕하면 정관은 관직 및 명예
권우상 명작 동시 = 시골 장터 시골 장터 바람 없는 따뜻한 날 시골 장터를 간다 아빠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설레이는 마음 가득 실으니 구수한 숭늉 맛보다 시골 냄새가 구수하다 “골라 골라 삼천원” “골라 잡아 오천원” 흥겨운 아저씨의 목소리 들으며 장터를 천천히 돌아 하늘 나라에 간 할머니가 손자 용돈 주느라 산나물 한 소쿠리를 놓고 앉으셨고 담배 연기에 근심을 쫓아내던 할아버지도 서 계셨다 콩기름 냄새 풍기는 고추전 파전에 군침이 입가에 맴도는 골목 손칼 국수집 칼질 소리를 따라 시골 장터를 세 바뀌나 돈다 도시 인심에 쫓겨나 농촌 마을이 그리워지는 시골 장터. ㅇ 아동문학가. ㅇ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 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3) 글 : 권우상 한 봇짐장수가 저녁 주막에서 암탉 한 마리를 삶아 먹고 이튿날 아침 봇짐장수는 주막집 주인에게 돌아올 때 숙박료와 암탉 값을 계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석달 후 봇짐장수가 주막에 와서 숙박료와 암탉값을 묻자, 주인은 주판을 퉁기더니 “이백냥이 올시다” “뭐라구요? 이백냥이라니..” “당신은 석달전에 암탉 한 마리를 먹었소. 그 암탉이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적어도 달걀 칠팔십 개는 낳았을 거구, 그 달걀을 부하시키면 칠팔십 마리 병아리가 되었을 것이오. 그래도 안면을 봐서 숙박료는 받지 않는 것이오” 봇짐장수는 주인과 다투다가 관청에 상소를 올렸다. 내용을 다 듣고난 원님은 주막집 주인의 손을 들어 주었다. 봇짐장수는 원님의 엉터리 판결에 “그러시다면 제가 내일 돈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그동안 나으리 판결이 지당한가를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람니다” 이튿날 원님과 주막집 주인은 봇짐장수가 돈을 가지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 때가 되어 봇짐장수가 나타났다. “왜 이렇게 늦었는가?” “예, 오늘같은 좋은 날씨에 보리를 심으려고 보리 종자를 삶다보니 그만 늦었소이다” 원님은 노발대발 하면서
칼럼 부부가 다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부부가 서로 다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없을까? 워치타워성서협회가 발행하는 파수대에 따르면 결혼을 제정하신 분은 하느님이시므로, 그분의 말씀인 성서에서 이 문제에 대해 무엇이라고 알려 주는지 검토해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대다수의 부부들은 서로를 대할 때 사랑과 친절을 나타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성서에서는 현실을 이렇게 지적한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느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 흔히 남편과 아내는 의사를 전달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많은 경우, 한쪽 배우자는 의견 차이에 대해 길게 의논하고 싶어 하는 반면, 다른 쪽 배우자는 대립하기를 싫어하고 문제를 회피하고 싶어 할지 모른다. 어떤 때는 어느 한쪽이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하면 할수록 상대방은 더욱더 그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 생각해 볼 만한 또 다른 요소는 각자 자라 온 집안 분위기 때문에 부부의 의사소통 방식에 대해 자기 나름의 생각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연구가들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결혼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는 부부가 얼마나 자주 서로에게 사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12> 천강홍의장군 더구나 원균은 경상순찰사로부터 공격명령을 받았지만 두려운 마음에 맞서 싸우지 못하고 곧 바로 곤양으로 도주했습니다. 이처럼 나라를 지켜야 하는 장군들이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기가 바쁘다 보니 일본군은 상륙하자 곧바로 파죽지세로 한양(漢陽)을 향해 북으로 진격했습니다. 경남 의령의 정암진과 세간리에 지휘 본부를 둔 곽재우 장군의 휘하 상군 의병부대는 함안 부근 산속에 매복하여 왜군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하군 의병은 거창쪽에서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하군 의병이 거창에 진을 친 것은 기습공격이 유리한 소백산 줄기를 등에 엎고 유격전을 펼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창을 지나면 청도를 거쳐 합천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거창에서 일본군을 섬멸할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계획은 곽재우 장군이 일본군의 예상 진로를 미리 파악하여 곽필승 부장군과 의논하여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정탐병을 파견하여 일본군의 동향을 파악하였습니다. 전쟁이 시작된지 10여일 만에 ‘야스사카 야수하루(脇坂安治)’가 이끄는 일본군 1,500명이 함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그러자 곽재우 장군 의병부대는 기습 공격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2) 글 : 권우상 김명원(金命元) 재상이 젊었을 때 암행어사가 되어 관서 지방에 갔다. 한 시골 마을 어느 집에서 하룻밤 묵었는데 비가 많이 내려 하루를 더 지체하게 되자 이 집에 있는 예쁜 딸을 몰래 밤에 유인하여 자기 방으로 데리고 와서 옷을 벗기고 알몸으로 마음껏 대리고 돌았다. 그런데 이튿날 처녀는 배가 아프다고 소리쳤다. “아이고 배야.. 배가 뒤틀리고 아파요..아이고 배야..” 처녀가 배를 움켜쥐고 뒹굴자 처녀 어머니는 몹시 당황하여 이웃에 사는 점쟁이 봉사에세 급히 달려가 “우리 딸아이가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뒹굴고 있으니 혹시 귀신이 들었는지 점을 쳐주시오” 하고 말하자 봉사가 점을 쳐보니 이상하다듯 고개를 갸우둥거리면서 “혹시 남쪽 지방에서 온 손님이 있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면서 남쪽 지방에서 온 손님의 ‘살점 한토막’을 ‘육편’으로 얻어서 약을 쓰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녀 어머니는 “아니, 남쪽에서 온 손님이라니요? 우리 집에 한양에서 온 손님이 머물고 있는데요... 한데 육편은 뭡니까?” 봉사는 무릎을 딱치며 “옳거니 그러면 그렇지! 집으로 돌아가서 그 손님에게 ‘육편’을 좀 달라고 해
칼럼 인류의 재앙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가?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모름지기 전쟁은 먼저 공격을 하는 국가 통치자의 오판으로 발생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도 먼저 공격한 국가 지도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 세대의 몽유병 환자처럼 행동하다가 평화로웠던 1914년 여름에 뜻하지 않게 걸려 넘어져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왕조들의 몰락-질서의 쇠퇴 1905∼1922’는 지적하면서 오스트리아의 대공이 암살된지 몇 주만에 유럽의 강국들은 원치 않았는데도 모두 전쟁에 뛰어 들게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사상자의 규모가 컸다는 면에서 실로 대전이었다. 전쟁사에 따르면 그 전쟁으로 약 1천만 명이 사망하고 2천만 명이 불구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독일 히틀러의 오판으로,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의 오판으로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의 태평양 함대에 먼저 공격을 하면서 발발했다. 그 다음날 미국의회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선언했고 3일 뒤에는 일본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던 독일과 이탈리아가 미국에 대하여 선전 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의 연합전쟁이 시작됐다. 이 대전을 치루면서 일본은 한국과 중국
권우상 명리학자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27) ㅇ뱀띠 9월생 = 명예를 존중하고 의리가 있으며 임기응변에 능하고 대인관계도 원만하며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착실하게 노력하는 성격이다. 완강한 고집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시비와 다툼을 멀리하고 남의 충고도 들으면서 타협하고 수긍하는 포옹력을 길러야 한다. 평생을 통하여 의식에는 어려움이 없고 명예도 따지만 부부궁에 풍파살이 있어 자주 다툼이 있을 것이니 위기를 잘 극복하고 가정이 화목하기를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체적으로 흥망성쇠의 굴곡이 따르는 운세이니 비록 일마다 막힘이 많고 애로가 있어도 굽히지 않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반드시 재물을 얻을 수 있는 팔자이다. 38살-40살에는 친한 사람에게 사기 또는 배신을 당할 운세이니 주식투자, 부동산투기, 계조직, 어음활인, 금전거래, 동업. 사기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평생에 한 두 번은 횡재 수가 있다. ㅇ뱀띠 10월생 = 지혜롭고 머리 회전이 빠르고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관심을 나타내고 남보다 먼저 시도해 보는 적극성이 있는 성격이다. 위기를 잘 모면하는 임기응변에도 능하다. 신경이 예민하
권우상 명작 중편소설 = 천강홍의장군 <11> 천강홍의장군 그후 2년이 지나자 곽재우 장군의 의병은 3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많은 의병을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임금은 허약하고 조정 대신들은 붕당정치로 싸움만 하면서 나라의 정세가 어지러운 데다가 백성들의 삶이 곤궁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1592년(선조25년) 4월 13일 오후 5시, 일본의 20만 병력은 모두 9개 부대로 나누어 조선 침략을 개시했습니다. 20만 대군의 침입을 받은 조선을 불과 20일 만인 5월 2일 수도 한양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후 6월 평양을 내주고 임금(선조)는 의주 땅으로 피난했습니다. 조선은 전라도 지역과 평안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일본군에게 내주었습니다. 이처럼 관군이 패하자 그 동안 양성해 온 3,000여 명의 의병을 모아놓고 곽재우 장군은 이렇게 말했다. “삶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이 있는 법이다. 이왕 나라를 잃고 왜놈들에 노예처럼 살바에야 목숨을 내놓고 끝까지 싸우다가 죽는다는 각오로 싸워야 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의병들은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죽음을 각오하고 왜적과 싸울 것을 결의했습니다. 곽재우 장군은 의병을 상군(上軍)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1) 글 : 권우상 삼국 역사상 유례 없는 신라의 여왕 등극은 권력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간신들은 여왕의 강한 성욕을 이용하여 건장한 남자(화랑도)를 붙여주면서 국정은 간신들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관리들의 비리와 수탈 행위가 극심해지자 이에 반발한 농민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산마다 도적이 들끓었다. 진성여왕이 왕위에 앉아 있긴 했으나 실제로 왕권을 쥐고 있는 인물은 위홍이었다. 위홍은 경문왕의 동생이자 진성여왕의 숙부인데 섹스를 즐기다가 남편이 되었다. 위홍이 권력을 잡자 위홍에게 아첨하지 않는 신하는 가차없이 내쫓고 위홍에게 아첨하는 간신들이 조정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위홍이 죽자 지도력을 상실한 신라 조정은 극도로 혼란에 빠졌고, 진성여왕은 위홍의 죽음으로 심한 자괴감에 빠져 젊은 남자들을 궁궐로 불러 들여 침실에서 섹스를 즐기는 데 열중했다. 여왕의 강한 성욕 때문에 위홍이 죽었다는 소문도 있있다. 진성여왕이 섹스에 빠져 들도록 부추긴 인물은 유모였다. 여왕과 관계를 맺은 남자들은 여왕의 총애를 믿고 세도를 부렸다. 이런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는가?
칼럼 천재와 아닌 사람 어디에 차이가 있나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천재성이란 무엇일까? 천재(天才, Genius)란 말은 일반적인 인간의 기대 수준을 뛰어 넘고,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과 분야를 개척하거나 기존보다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거나 경쟁자들을 아득히 초월한 뛰어난 결과를 내놓는 등 창의적이고 특이한 정신능력을 보이는 사람들을 뜻한다. 따라서 천재성은 그러한 성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천재는 재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천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높은 IQ를 생각하고 있지만 단순히 고지능자라고 해서 천재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세계적인 천재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은 천재가 되기 위해선 높은 지능 지수가 어느 정도 필요하긴 하겠지만 충분하지 않으며, 천재들이 가지고 있던 보편적인 특성으로 거의 모든 상황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범함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된 한 사례로 보자. 한 청년이 점쟁이 한테 가까운 시일내에 큰 화(禍)가 닥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청년은 혼비백산해서 하루 종일 사방팔방으로 찾아다닌 끝에 현자를 찾아냈다. 청년은 현자에게 곤란한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