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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1) / 권우상

 

 

 

 

   조선왕조~삼국시대 재미있는 짧은 야화 (11)

 

 

                                                         글 : 권우상

 

 

 

삼국 역사상 유례 없는 신라의 여왕 등극은 권력 부패의 온상이 되었다. 간신들은 여왕의 강한 성욕을 이용하여 건장한 남자(화랑도)를 붙여주면서 국정은 간신들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었다. 관리들의 비리와 수탈 행위가 극심해지자 이에 반발한 농민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산마다 도적이 들끓었다. 진성여왕이 왕위에 앉아 있긴 했으나 실제로 왕권을 쥐고 있는 인물은 위홍이었다. 위홍은 경문왕의 동생이자 진성여왕의 숙부인데 섹스를 즐기다가 남편이 되었다.

위홍이 권력을 잡자 위홍에게 아첨하지 않는 신하는 가차없이 내쫓고 위홍에게 아첨하는 간신들이 조정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위홍이 죽자 지도력을 상실한 신라 조정은 극도로 혼란에 빠졌고, 진성여왕은 위홍의 죽음으로 심한 자괴감에 빠져 젊은 남자들을 궁궐로 불러 들여 침실에서 섹스를 즐기는 데 열중했다. 여왕의 강한 성욕 때문에 위홍이 죽었다는 소문도 있있다. 진성여왕이 섹스에 빠져 들도록 부추긴 인물은 유모였다. 여왕과 관계를 맺은 남자들은 여왕의 총애를 믿고 세도를 부렸다. 이런 나라가 망하지 않으면 이상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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