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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통치자에게 덕이 없으면 백성들은 고달프다
칼럼 통치자에게 덕이 없으면 백성들은 고달프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극작가 한비(韓非)의 저서(韓非子)에는 거대한 집단 조직의 최고 관리자와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태도와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해야 할 점이 기록돼 있다. 한비는 인간은 이익을 좇아 움직이는 동물이라고 말했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기는 애정도 아니고 배려심도 아니며 오로지 이익뿐이다.” 라는 냉철하고 일관된 사상을 담고 있다. 한비는 이렇게 말했다. “뱀장어는 뱀과 비슷하고 누에는 애벌래와 비슷하다. 뱀을 보면 누구나 깜짝 놀라고 애벌레를 보면 누구나 징그러워한다. 그러나 어부는 맨손으로 뱀장어를 잡고 여자는 맨손으로 누에를 잡는다.”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누구든 용감해진다는 말이다. 또 이렇게 말했다. “수레를 만드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고, 관을 만드는 사람은 사람들이 빨리 죽기를 원한다. 그렇다고 전자가 좋은 사람이고 후자가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가난한 사람에게 수레를 팔 수 없는 것처럼 살아있는 사람에게 관을 팔 수 없을 뿐이다. 사람을 증오해서 죽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죽어야만 관을 팔 수 있고, 그 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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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구미 해평서부발전 전력기금 비상대책위원회 성명서
구미 해평서부발전 전력기금 비상대책위원회는 3800명 면민을 대표해서 해평발전협의회를 즉각적인 해체를 요구한다. 발전소 피해지역 보상차원에서 지원한 전력기금을 해평면민들 의견이 철저히 무시된 채 소수의 인원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구미시가 이를 묵인해 해평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며 이러한 불공정한 상황을 좌시할 수 없어 해평발전협의회 해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구미시는 전력기금 5221백만원을 해평면민의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집행해주기 바란다. 첫째, 해평면 주민들은 구미 천연가스복합발전사업과 관련된 전력기금 사용에 대해 각종 비리 의혹을 제기한다. 구미시는 해평면 월호리 427-4번지에 위치한 토지 3,339㎡를 18억 2천만 원에 매입했는데, 대다수 주민들은 주변 시세에 비해 평당 약 3~40만원의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에 구입한 것은 매매 과정에서 각종 불법이 이루어졌다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구미시 담당부서와 발전 협의회의 간부와 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행정감사와 경찰수사를 요구한다. 둘째, 주민 공동시설은 농지라도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대지를 매입한 점, 매입된 토지에 석면 처리 및 철거 비용 부담 등이 있음에도 해당 대지를 굳이 고가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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