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공사(사장 이재웅)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인정제 3년 연속 인정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우수한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표창을 지난 12일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CSR in the Community)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심사는 환경경영(E), 사회공헌(S), 윤리경영(G) 등 3개 영역 7개 분야 19개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진행된다. 공사는 ESG 경영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23년 첫 인정 이후 3년 연속 인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회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표창까지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구미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 최초 「같이 Plus⁺」 사회적 가치 브랜드 선포 이후 ▲ 지역문제해결 플랫폼을 통해 이동약자를 위한 맞춤형 경사로 설치로 ‘턱없는 도시 구현’ ▲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내 ESG 경영지원 확대 ▲ 저출생‧지역소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 등 운영 ▲ 사회공헌의 달 맞이 부서별 릴레이 사회공헌 활동 31건 추진 등 공사의 자원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3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에 이어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표창까지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 경영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에서는 12월 15일(월) 김천대학교 대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김천지점장 정재원)이 지원하는 2025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 정재원 IBK기업은행 김천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선정된 장학생은 성실한 태도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으로 2명에게 250만원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 윤옥현 김천대학교 총장은 IBK기업은행(김천지점)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에게 “타인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원 IBK기업은행 김천지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들에 많은 시간을 들여 많은 발전이 있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트론(대표이사 이종국)은 12월 11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신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시의원,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트론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군용 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레이더·유도무기·전자전 장비 등 방산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미 대표 방산앵커기업 LIG넥스원의 전략 협력사로서 20년 넘게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 공장 설립은 지난 10월 체결된 6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약 3,840㎡(1,161평) 규모의 부지에 신설된 구미사업장은 유도무기용 탐지기, 레이더 등 차세대 핵심 부품을 집중 생산한다. 디지트론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방산체계 성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용 규모는 약 26명이다. 최근 국제 안보환경 변화로 방산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방산기업의 추가 이전 및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관련 기업 집적도를 높이고 첨단방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 신공장 개소는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간호대학 소속 봉사단이‘2025 GB대학사회봉사단 성과평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봉사의 본보기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구미대 간호대학 봉사단 ‘세답족백’팀은 지난 11월 26일 예천군 호명면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 GB대학사회봉사단 성과평가회’와 ‘해커톤 자원봉사 활동 사례발표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또한 이날 2025년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활약을 펼친 봉사 단원 5명은 도지사표창, 도의장표창, 도교육감표창, GB대학사회봉사단장상, 도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상 수상 후 ‘세답족백’ 팀(간호대학)은 김규빈 학생의 울림 있는 봉사활동 경험담과 봉사가 세대를 이어주는 배움이라는 주제 퍼포먼스를 발표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 맞춘 키오스크 교육 봉사’ 운영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음식 주문, 병원 접수, 은행 업무, 교통 결제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인 기기(KIOSK) 조작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의 봉사로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봉사를 진행했다. 디지털 격차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됐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대는 해커톤형 자원봉사 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공동체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시간과 열정을 기꺼이 나눈 노력이 경북을 더욱 따듯하게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천적 봉사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꾸준히 육성하고 지역 기반 실천형 봉사 교육 강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 대표 학생(간호대학 김규빈)은 “봉사는 우리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실력을 나누며 성장하는 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GB봉사단은 2023년 출범해 경북도내 13개 전문대학 학생들이 함께 활동 중이며, 구미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미국 방산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경북형 국방혁신단(G-DIU) 방산혁신 특별 세미나’를 12월 11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역 방산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청운대에서 진행됐다. 세미나는 △발표Ⅰ- 중소기업의 국내 방산시장 진입 전략(장희선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신속시범사업부장) △발표Ⅱ- 기술혁신형 기업의 미국 방산시장 진출 전략(류화 Delta One LLC 대표) △패널토의 △협약체결(미국 방산기업 컨설팅社 Delta One LLC &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스마트군수혁신융합연구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방산사업 참여 절차 및 미국 조달 시장의 구조, 실제 미국 시장 진출 사례 등을 다루며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화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알에프온 등 지역기업 대표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산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 해소,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맞춤형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립금오공대는 지역 기반의 방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경북형 방산혁신단(G-DIU)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애로 해결, 기술사업화 지원, 개방형 오픈랩, 전문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장(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 중소기업이 국내외 방산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방산기업의 성장과 방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재학생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대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활기를 되찾고 있으며 올해10월까지 145명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올해는 동계 방학까지 200여명의 해외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구미대는 방학기간을 ‘글로벌 학기’로 운영하면서 ‘방학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0여년 간 세계 20여 개 나라에 해외 연수를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10여 년간 구미대 재학생의 해외 연수는 3천명이 넘어섰다. 해외 연수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대만, 마카오 등이다. 해외연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선진화된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추고 해외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해외 연수에 참가한 학과는 비주열게임컨텐츠스쿨, 스마트경영과, 유아교육과, 도시조경디자인과,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기계자동차공학부,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 전기에너지과, 특수건설기계공학부 등이다. 특히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의 경우 K-Move사업에 TVET, 한일대학생연수, 글로벌 현장학습 등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태국, 홍콩, 필리핀 등으로 학생들을 파견하고 있으며 2026년도에는 정부 초청 외국인장학생의 입학이 예정되어 있어 국제화 시대에 걸 맞는 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구미대 해외 연수는 학생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해외 연수 기회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어학과 직무 역량을 꾸준히 키워 해외 및 국내 우량 일자리 취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서장 유오재)에서는 겨울철 폭설, 도로결빙(블랙아이스)으로 인한 교통사고 및 정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구미시청에 방문하여 관내 상습 결빙 구간에 CCTV 작동 및 전기 열선, 염수 분사장치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기상악화,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유관기관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였다. 또한 야외 작업활동과 차량운행이 빈번한 택배, 배달업체(퀵서비스 등) 대상 과속, 신호위반, 난폭운전 금지, 안전거리 유지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특히, 승객을 태우는 개인택시, 전세버스 업체 방문하여 겨울철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용 타이어 장착, 안전을 위한 감속운전과 충분한 차간 거리 확보를 홍보하였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겨울철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수업체 대상으로 꾸준한 교육,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무법인 송정 조병진 대표세무사가 15일 구미시에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 처리되며, 참사랑주간보호센터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돼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나눔이 이어질수록 지역사회에 더 큰 온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조병진 대표세무사는 현재 구미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12월 15일 시장 집무실에서 ㈜케이엠엑스(대표 김성규)의 기부로 쌀 10kg 500포(2천만 원 상당)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처리되며,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 취약계층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케이엠엑스는 2023년 11월 쌀 10kg 560포(2천만 원 상당)를 시작으로, 2024년 9월 337포(1천만 원 상당), 같은 해 12월 560포(2천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 울산광역시에 본사를 설립한 ㈜케이엠엑스는 2020년 구미 공단동에 공장을 준공했다. 산업체와 대형빌딩 쿨링타워의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절감형 팬과 스케일 제거장치를 개발·생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기업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말마다 이어지는 따뜻한 기탁에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구미 송년음악회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을 개최한다. 지난해 전석 매진에 이어 올해 공연 역시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입증했다. 올해 무대는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이고 따뜻한 피아노 연주에 풀 오케스트라 편성이 더해진 확장 버전으로, 한층 풍성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섬세한 테크닉과 폭넓은 해석력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지휘자 김성진, 그리고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공연은 △쇼숑의 ‘시곡(Poème), Op.25’, 크라이슬러의 ‘중국의 북(Tambourin Chinois), Op.3’ 등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작품들과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을 중심으로 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그리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시민들이 한 해의 끝에서 편안한 위로와 깊은 음악적 여운을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타 공연 관련 상세 사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 담당(☎054-480-4565)으로 하면 된다.
구미코의 대표 겨울 행사인 ‘윈터스토리 #네번째 이야기’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구미코 야외광장과 전시장에서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따뜻한 문화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시즌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식전 공연 후 시민들이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밝힌 트리 불빛은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고, 야외광장에 조성된 겨울 소품 포토존은 행사 기간 내내 가족·연인·어린이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했다. 대형 트리는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2층 전시장에서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마켓과 체험형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상품,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와 시민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키즈 챌린지 바운스’와 공연형 콘텐츠 ‘윈터 스테이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버블쇼, 벌룬쇼, K-POP 댄스 공연, 키다리삐에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관람객들이 겨울 축제를 한층 더 활기차게 즐길 수 있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윈터스토리가 시민들께 겨울의 정취와 연말의 따뜻함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행사를 찾은 시민들의 참여가 도심 문화 분위기를 풍성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칠구 경상북도의회 의원(포항3·국민의힘)은 지난 12일 기획경제위원회 현지확인 일정으로 포항시 중앙상가 일원을 방문해 상권 현황을 점검하고,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지원 방향을 살폈다. 이 의원은 현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매출 감소와 유동인구 감소, 공실 증가 등 상권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포항 도심의 중심인 중앙상가의 회복을 위해 단기 대책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중앙상가를 포함한 포항 주요 상권 전반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지원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 중앙상가 일대는 공실이 늘고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상권 전반의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이다. 실제 거리 곳곳에서 임대 안내 문구가 눈에 띄고, 저녁 시간대 조기 폐점이 일상화되는 등 현장에서는 침체가 체감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 최대 상권인 죽도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전반에서 경기 침체와 상권 위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철강산업 부진의 영향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포항 도심 상권 전반이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분석과도 맞닿아 있다. 이 의원은 “상권 침체는 상점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소비와 일자리, 나아가 도심 기능 전반과 맞물린 사안”이라며 “산업·주거·문화시설이 복합된 혁신공간을 조성해 현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행정과 의회가 함께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현지확인을 계기로 ▲공실 점포 활용 방안 ▲보행·주차 환경 개선 ▲체류형 콘텐츠 확대 ▲상인과 청년,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폭넓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기보다 지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상가는 지역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실효성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이날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제도 개선이나 예산 반영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지난 12월 13일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학교급식 조리사 55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립치유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숲 명상 활동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교급식 조리사 간 화합과 소통 및 학교급식 위생관리 향상 방안에 대해 함께 협의 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조리사들을 대표하여 학교급식 조리연구회 전유하 회장(천생초등학교 조리사)은 “매일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렇게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니 다시 힘이 나는 것 같다. 동료들과 함께 위생관리 방안을 논의하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민병도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조리사들이 서로 소통하며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재충전하여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마음이 넓은 아이 마음이 넓은 아이 파란 하늘을 가릴 수 있는 비를 품은 검은 구름떼도 마음이 넓고 따뜻한 해님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몸은 좁은 골방에 가두어 둘 수 있을지라도 마음을 가두어 두는 일은 누구도 할 수가 없습니다 친구를 왕따로 미워하는 또래 친구의 덩치 큰 몸을 항복받을 수 있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작은 몸이지만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가 몸이 큰 아이의 고개를 숙이도록 하는 힘은 미움을 받아도 미워하지 않는 따뜻한 사랑과 눈물 때문입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들풀처럼 들풀처럼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바람이 찾아올 땐 들꽃은 누워버린다 키 크다고 뽐내도 바람 앞에선 키를 낮춰야 하고 낮추지 못해 부러져버리는 나무들 바람이 부는대로 몸을 맡기는 들풀에게 쓸개 없다 비웃을지라도 슬기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씩씩하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 거기서 얻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 들풀은 안다 눈보라 비바람에 허리가 휘청거리고도 절망하지 않는 모습 흔들릴 때마다 사랑과 눈물로 키는 마디 하나씩 쑥쑥 자란다 아프면 아픈만큼 따뜻한 어깨가 한 뼘씩 넓어진다 들풀이라고 멸시하면 안돼 사는 방법이 다르자나 나도 들풀처럼 살거야.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닮고 싶은 선생님 닮고 싶은 선생님 머리는 얼음처럼 차갑고 가슴은 불처럼 뜨겁고 손발은 부지런한 선생님 사랑과 믿음이 가득하고 아이들이 자라는 소리 아이들이 꿈꾸는 소리 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줄 아시는 선생님 그런 선생님에게 날마다 배우고 그런 선생님을 날마다 따르고 그런 선생님의 모습을 닮고 싶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어머니 어머니 늘 활짝핀 예쁜 모란꽃처럼 둥근 얼굴에 보름달처럼 웃고 사시던 어머니 얼굴에 언제부턴가는 모르지만 맑은 물속 모습은 어디로 가고 뿌연 안개만 고여 있다 아버지와 헤어져 저러실까?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로 저러실까? 나에게 발목이 잡혀 저러실까? 눈물은 가슴에 묻으시고 상처는 등뒤에 감추시고 근심은 발끝에 밟으시고 나를 사랑하며 사시는 어머니 나를 보람으로 사시는 어머니 나 때문에 사시는 어머니 아버지는 또 만나면 아버지인데 새아버지 만나서 좋아질까 나빠질까 저울에 올려놓고 생각하시는 어머니 아무리 나에게 주고 또 주어도 아깝지 않는 애틋한 사랑으로 나에게 희망의 끈을 잡고 사시는데 내가 자라서 어머니가 될 때 생솔가지 태우는 매운 연기에도 웃음 잃지 않고 사시던 어머니처럼 희망의 언덕으로 달려온 세월을 가슴에 꼭꼭 깊이 심어 놓고 오래오래 어머니를 사랑할 거예요.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권우상 명작 동시 =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 아버지가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가슴에 보듬어 안아 봅니다 나와 형, 누나의 학비를 되고 누나 시집 보낼 걱정을 하고 집 사고, 자동차 사고, 가전제품 사고 그 할부금을 물어가는 고단함 그 고단함이 끝날 무렵에는 이미 주름살이 깊어져 있고 집은 텅 비어 버릴 것입니다 그것이 아버지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지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다 어렵고 고단하지만 우리 아버지의 자리만큼 무거운 자리는 드물지요 큰 소리 치며 호통하고 싶어도 가지신 지갑은 너무나 가볍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도 돌봐야 할 식구가 너무나 많고 우리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어도 어깨는 자꾸만 내려가고 큰 소리 치고 싶어도 세상속에서 키가 너무 작아져 버린 아버지 오늘 아침에도 출근일을 걸어가시는 아버지의 쓸쓸한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그림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의 걸어가는 발자욱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로 들립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 노래는 아버지가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ㅇ창주문학상 동시부문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