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상 명작 동시 = 석이와 굴렁쇠 석이와 굴렁쇠 석이가 마을 길에서 굴렁쇠를 굴리고 있다 따뜻한 햇살을 매달고 가는 굴렁쇠 구름도 같이 가고 싶어 굴렁쇠를 따라 온다 들판에 한가롭게 놀고 있는 하얀 염소 한 마리 처음 보는 굴렁쇠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산모퉁이 철길 돌아가는 기차 바퀴소리가 굴렁쇠에 감겨 들커덩거린다 맑은 하늘처럼 파란 마음 햇살처럼 환한 웃음 굴렁쇠가 굴러가는 자리에서 고개들고 바라보는 웃음소리. ㅇ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ㅇ부산mbc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ㅇ청구문화재단 문학상공모 동시부문 당선
경상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 공모사업에서 포항시, 안동시, 의성군 등 3개 시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개소당 사업비 2억 5천만원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지역 관광 추진 조직 등이 여행전문가,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경영체, 농가 맛집 등 타 산업 종사자와 협력해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 지역 농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포항시, 안동시, 의성군은 지역 농업·농촌(경관 농업, 농업 유산, 특산물 등)과 관광(축제, 대표 관광지 등)을 연계한 창의적인 관광 상품으로 지원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전국에서는 20개소가 선정됐다. 포항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여행사, 농가 맛집, 로컬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해 ‘육·해·공 포항 어벤져스 크리에이투어’라는 주제로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호미곶 경관농업과 해안반도 해안둘레길, 자연휴양림 등과 국제불빛축제, 죽도시장 등을 연계해 ‘쉼’이 필요한 2~30대, ‘힐링’이 필요한 4~60대, 내면의 성장, 유연함 속의 평온함,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족여행 등의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시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안동시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김천시와 경주시는 우수 시군, 칠곡군은 공로 시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경상북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종합평가’는 산림관광 및 휴양 전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낸 시군을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도민에게 더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평가는 산림관광정책, 산촌활성화, 산림레포츠, 산림휴양 등 4개 분야 12개 지표를 바탕으로 시군별 역점 시책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안동무궁화 정책토론회와 무궁화 축전 개최 등 나라꽃 무궁화 진흥과 낙동강 시민공원 생활환경 숲, 기후 대응 도시 숲, 도산구곡길 조성과 백두대간 구곡 문화 자산 탐방 등 산림관광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김천시는 국립김천숲체원 유치, 전국산악자전거대회 개최, 산림청 주관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 등 산림휴양과 생활 속 녹색공간 확충에 이바지했다. 경주시는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유치 및 성공개최, 국립산림과학관·휴양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12월 21일(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들과 동반가족을 대상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12월 “송년 가족e음 문화데이 – 1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난 1년간 청소년과 함께 걸어온 여정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내용은 청소년과 동반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1부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3층 강당에서 모범 청소년 및 지도자 표창장 수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및 자기도전포상제 참가자 인증 수여식, 청소년 동아리 공연, 소망 트리 경품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며 2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실별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네일아트, 학습지수 검사 및 스트레스 지수 검사, 가족사진관, 가족 ‘쉼’ 카페, 모루 인형 만들기, 소망 화분 심기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체험활동은 선착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소년과 동반가족의 빠른 참여가 권장된다. 김제원 구미시강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개관 1주년 축하와 더불어 가족이 함께 2024년을 잘 마무리하고 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지난 12월 11일(수) ~ 12월 12일(목)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교육프로그램 <퐁실퐁실 위빙, 메리 크리스마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퐁실퐁실 위빙, 메리 크리스마스> 교육프로그램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3회차를 운영하였다. 이번 교육 행사는 평일 오후에 진행되었음에도 네이버 예약페이지 오픈 2분만에 3회차가 모두 매진되어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서는 실을 엮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직물을 만들 수 있는 위빙(Weaving) 기법을 배워보고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게 너무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고, 아이들이 집중해서 위빙 패턴을 생각하고 만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응답했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이번 김천시립미술관 크리스마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2024년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김천시립미술관에서 시민분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김천의 문화예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구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지난 12월 13일(금) 금오산 인근 각산마을 카페 3개소에「책 읽는 금리단길」테마 북카페 인증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금리단길에 위치한 “올리부치”, “카페 앙버터”, “크루아” 신규 북카페 3개소를 대상으로 카페 운영자, 구미도서관 관계자, 구미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하여 인증 현판을 부착하고 각산마을 상인과 주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책 읽는 금리단길」사업은 2022년 북카페 8개소로 시작하여 작년에 4개소가 추가되었고, 올해 3개소가 더 추가되며 금리단길이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구미의 관광명소로 거듭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금리단길에 문학과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가올 2025년에는「책 읽는 금리단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북카페·북바(bar)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구미 시민들의 겨울을 따듯하게 만들어 주었던 ‘구미코 윈터스토리’ 행사가 2024년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구미코 윈터스토리 #세 번째 이야기’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4일(토)~15일(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미코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체험, 판매), 키즈플레이존, 윈터스테이지, 구미문화예술대전, 푸드트럭존 등으로 구성되며 겨울 인생샷을 담을 수 있는 야외 크리스마스 트리존이 14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빛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구미지역 최대규모의 플리마켓·체험마켓으로 크리스마스 케잌·무드등·키링 만들기 체험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잡화·소품, 의류, 액세서리, 식품·디저트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관련 물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샌드아트·블럭만들기·모자만들기 놀이터로 구성된 키즈플레이존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부터 버블쇼, 마술쇼, 빅벌룬쇼 공연이 전시장 메인무대에 준비되어 있어 추위를 피해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준비하였다. 이외에도 구미지역의 미술·사진·문인 협회 초청을 통한 구미문화예술대전과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콘텐
명리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50) 어느 전자회사 사장이 신인 여가수를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있었다. 사장은 사업관계로 두 달쯤 중국에 나가 있게 되었다. 그런데 사장은 두 달동안 여가수가 걱정 되었다. 여가수는 미인이며 나이도 열 아홉인 데다가 눈이 커서 남자의 유흑에 넘어가기 쉬운 여자였다. 그래서 사장은 여자의 목에 가늘은 동선(銅線)을 감아 놓고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 이 동선은 백분의 일미리라는 머리카락 보다도 가늘고 끊어지기 쉬운 전파 레이다용 코일이었다. 두 달동안의 예정이 한 달로 끝나고 사장은 귀국했다. 공항에는 애인인 가수가 마중 나왔다. 그런데 사장은 여가수를 본 순간 얼굴빛이 갑자기 변했다. 애인의 목에 동선이 감겨 있었지만 그것은 다른 것으로 만들어진 이를테면 바뀌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전자회사 사장이라 전자제품 부품용 동선(銅線)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여가수는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처럼 인간의 신체부위는 관상학적으로 보면 얼마든지 상대의 비밀을 켈 수 있는 것이다. (#) 웃는 상은 남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까지도 행운을 가져다 준다. (#) 우는 상은 재능이
구미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2월 11일(수)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인문학습동아리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인문학습동아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인문학습동아리는 구미시와 계명대학교 목요철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간 15개 동아리와 12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고 강의 및 도서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인문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며, 참여자들과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습 성과를 재창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문학습의 대중화 및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현주 평생학습원장은 “회원들의 열정이 훌륭한 성과로 이어진 것을 축하하며, 동아리 활동이 개인의 소양을 함양하고 구미를 수준 높은 인문도시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55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가 12일 구미시 새마을 테마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는 전국의 예비 디자이너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산업디자인 분야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올해 55회째인 전람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 발굴로 산업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술의 발전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번 전람회는 3일~4일까지 이틀 동안 ▴시각디자인 ▴공예디자인 ▴제품 및 환경디자인 3개 분야에서 총 29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0명이 활용 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해 수상작 156점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전람회에서는 저출생, 환경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 대상은 환경디자인 분야에 ‘Hyper-Modu:Lar’를 출품한 김정은(계명대학교) 씨가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Hyper-Modu:Lar’ 작품은 급변하는 가족 구조와 저출산 시대의 주거 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
구미성리학역사관은 12월 14일(토) 야은관에서 오후 2시부터 하반기 학술대회 『조선시대 구미지역 고문헌의 재발견』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이 주최하고,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가 주관한다.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구미지역의 대표 고문헌과 현판 자료를 중심으로 역사적·문헌학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특히 구미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발견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일선학맥과 『금생이문록』’, ‘새로 발굴된 『노철일기』의 사료적 가치’, ‘구미지역 현판자료의 현황과 특징’, ‘구미 오산서원과 『오산지』의 가치와 위상’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고문헌에 담긴 구미의 역사와 인물, 사회문화상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시대 고문헌에 담긴 구미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기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구미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학문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미문화예술회관은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구미코 구미아트페어 행사장에서 2024 구미중견작가전 <여름 그리고 가을 겨울 봄>과 2024 찾아가는 미술관 <밖으로 나온 미술3 결과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기존 공간을 벗어나 구미아트페어와 연계해 열리며, 두 가지 주요 전시를 동시에 선보여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미중견작가전’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시리즈 전시로, 올해는 장학상 화백을 초청해 그의 시선을 통해 본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장 화백의 작품은 우리나라 사계절의 풍경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구미 미술계 초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로서의 흔적도 함께 조명한다. 찾아가는 미술관 <밖으로 나온 미술>은 2021년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밖으로 나온 미술3 결과전>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8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한 지역 작가 20인의 작품 60점을 공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