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권우상 명작 동시 = 내가 누구∼게 (3) 내가 누구∼ 게? (3) 나는 낯에는 풀숲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활동하는 곤충이에요 내가 아름다운 빛을 내는 이유는 캄캄한 밤에 쉽게 짝을 찾기 위해서예요 아기 때는 1년쯤 살지만 어른이 되면 10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해요 내가 만일 수컷이라면 날개가 있지만 암컷이라면 날개가 없어요 그래서 수컷은 빛을 내면서 암컷을 찾아 날아다니고 날지 못하는 암컷은 땅 위에서 빛을 내면서 수컷에게 손짓을 한답니다 내가 빛을 낼 수 있는 이유는 몸에 빛을 내는 발광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제일 바깥 층은 투명한 껍질로 되어 있고 투명한 껍질은 전구의 유리처럼 세포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안쪽엔 빛을 내는 세포들이 있고 빛을 내는 세포엔 루시페린이라는 특수한 물질이 들어 있어 숨구멍으로 들어오는 산소와 합쳐지면서 빛을 낸답니다 내가 누구∼ 게? ------------------------------------------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문학상 수상 프로필 ( 문학작품. 칼럼 총합계 67,436여 편 발표 ) ● 언론사 경력 양산신문 객원논설위원(前) 국제일보 논설위원 (前) 한국소비자신문 논설주간 (前) 경북종
구미성리학역사관은 3월 18일(월)부터 4월 19일(금)까지 2024년 상반기 성리학 아카데미 제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7기 성리학 아카데미는 4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12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조선 500년,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주제로 조선 건국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주목할 만한 사건과 사실을 중심으로 구미와 관련된 역사, 위상, 역할, 인물 등을 소개해 구미의 역사와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성리학 아카데미는 구미성리학역사관의 대표적인 전문 강좌로 2021년 상반기(제1기)에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이했으며, 구미의 역사와 문화, 인물, 유학(성리학), 학맥과 학파 등에 대해 분야별 최고의 교수, 학자를 초빙하여 깊이 있는 인문 교양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미성리학역사관으로 하면 된다.
구미시는 3월 13일(수)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 ㈜호텔금오산, 금오산 상가번영회,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지원센터, 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 대한숙박업중앙회 구미시 지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200여 개의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은 유‧초‧중등 교사 등 매년 약 14,000명의 교육 공무원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중 약 5,000명이 구미에서 숙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오산 상가번영회, ㈜호텔금오산은 연수생들의 숙식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쓰며, 구미시는 시티 투어 운영 등 연수 기간 전후로 이어지는 구미 관광 여건 구축에 나선다. 또한, 구미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개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경상북도 교육청 연수원과 구미 성리학역사관의 상호 대관 및 체험‧연수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구미시가 관광하고 싶은 도시, 연수 가고 싶은 도시, 경북의 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8월 정식 데뷔한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는 BTS 부럽지 않은 인기를 얻으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팬클럽까지 결성되며 세계 주요 외신들의 취재는 물론 각종 행사 공연과 대기업 이미지 광고 촬영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는 평균 연령 85세인 8인조 할매래퍼그룹으로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할머니들로 구성됐다. 로이터 통신과 중국 CCTV에 이어 일본 NHK에서도 취재 요청이 이어지며 세계 주요 외신들로부터 ‘K-할매콘텐츠’라고 불리며 극찬받았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 누님들”이라고 친근감을 표현하며 수니와 칠공주 팬을 자처하고 나섰고, 150여 명이 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前 대우국민차 사장인 최은순 씨를 비롯해 익명을 요구하며 후원금을 전달한 편의점 사장까지 전국 각지로부터 팬레터와 후원금이 몰려오고 있다. 또 복수의 광고 대행사로부터 국내 대기업 이미지 광고 출연 제안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30편이 넘는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국내 정상급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 도장 깨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재능기부를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와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앞장섰으며, 대구
구미시는 3월 12일 진평동 뒷산에 위치한 역사의 현장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제18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개최했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장진호)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제, 식전공연,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현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태극기 탁본 체험, 나라사랑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919년 3월 12일 인동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 ‘독립운동’을 기념하며 올해로 18회째를 개최하고 있는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장진호 회장은 “많은 구미 시민이 3.12독립만세운동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행사는 1919년 3.12독립만세운동의 기개와 호국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로 오늘의 구미와 대한민국은 지역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다”고 했다. 한편, 지난 1일 사전 행사로 3.12독립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제12회 전국휘호대회」가 열렸다
구미시는 지난 3월 9일(토) 낙동강체육공원을 비롯한 관내 어린이놀이터 6개소에서 ‘찾아가는 꾸러기 놀이기획단’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되는 꾸러기 놀이기획단은 어린이놀이터 이용 아동에게 창의‧협력‧리더십 배양을 위한 100여 종의 전래놀이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말 기준 누적운영 횟수는 457회이다. 지난해에는 4,4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물빛공원(산동) △낙동강체육공원 △소담공원(도량) △물꽃공원(사곡) △중앙어린이공원(오태) △동락공원 등 6개소 어린이놀이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무을 연악산 산림욕장,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도 수시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미시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발달권 증진을 위해 매년 전 시민을 대상으로 꾸러기 놀이기획단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는 22명의 놀이기획단원을 위촉해 안전교육 실시 후 각 놀이터로 배치했다. 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아동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오는 3월 30일(토), 2024 청도읍성예술제 및 제2회 대한민국퓨전국악대전이 청도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도읍성예술제는 2009년 청도읍성밟기라는 이름으로 매년 복사꽃이 만개하는 시즌에 맞춰 개최되어 왔다. 이 시기, 청도읍성은 마치 무릉도원을 떠올리는 주변 경관으로, 복사꽃의 향기로 가득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읍성밟기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읍성에서 부녀자들이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민속문화로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과 함께 개최되어 다양한 예술공연과 전시체험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전년도에 처음 개최되어 제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에는 전통적인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결합한 8개 팀의 본선 경연과 전년도 우승자 고도위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전통의상입기, 민속놀이체험, 소원문 쓰기 등의 체험행사와 청도의 자랑 온누리 국악예술단, 미스터트롯2 2위 박지현과 현역가왕 준우승자 마이진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경상북도는 최근 공모를 거쳐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재수 前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2024년 3월 11일자로 임명했다. 영양 출신인 김재수 대표이사는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농림축산식품부 제1차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지냈다. 김재수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 경북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모두가 즐기는 문화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문화재단은 지난 7월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통합기관으로 출범해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김재수 대표이사가 통합기관의 빠른 안정과 문화 예술·콘텐츠 산업 결합으로 시너지를 내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미소방서(서장 임준형)는 구미시청과 한국예총 구미지회의 도움을 받아 지역작가 미술작품 20점을 소방서 내에 전시하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들은 바쁜 생활에 지쳐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자연과 일상의 모습 등 아름다운 순간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소방서 복도를 가득 채우며, 기존 소방서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었다. 임준형 구미소방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신청사 내 빈공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활동 등 업무적 스트레스로 지친 직원들과 구미시민들의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장선희)은 지난 3월 9일(토) 시낭송 동아리 회원 및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말랑말랑한 힘」의 저자 함민복 시인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함민복 시인은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표 주자로, 20년 전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강화도로 들어간 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인의 시 특강, 시낭송, 시감상까지 함께 어우러져 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시인과 참여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낭송 동아리 회원은 “추운 겨울이 지나는 무렵에 시를 통해 더 깊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감동과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장선희 관장은 “올해 시인 특강, 시낭송 강좌, 찾아가는 행복 시콘서트 등의 독서문화행사를 준비 중이고, 많은 분들이 감동이 있는 시 한 구절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우상 명작 동시 =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누굴까요? (2) 나는 죽으면 뒤집어 집니다 다리 때문이지요 다리는 모두 가늘고 3쌍을 가지고 있으며 딱딱한 뼈로만 된 것 같지만 딱딱한 껍질 안에는 근육이 들어 있고 사람처럼 근육의 다리를 힘으로 움직입니다 죽으면 다리 근육이 굳어지면서 모두 안쪽으로 오므라들어요 그래서 서 있지 못하고 벌러덩 넘어집니다 하지만 나는 둥글 넓적하게 생겼기 때문에 쓰러지는 힘에 의해서 뒤집어집니다 간혹 옆으로 쓰러지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는 누구일까요? *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부문 당선 * 부산mbc 문예상 동시부문 당선 * 청구문화재단 문학상 동시부문 당선.
경상북도는 지난 3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4 국악 트롯 콘서트 동락(同樂)’을 개최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유일한 공연장인 동락관은 그동안 도 자체 행사와 외부 공연 대관만 해왔다. 이에 도는 자체 첫 공연인 ‘동락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남녀노소,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자는 의미인 ‘동락’을 주제로 국악과 트롯이 조화를 이룬 무대였다. 공연 가수와 출연진은 SNS를 활용한 사전 수요 조사로 도민 선호가 높은 출연진을 섭외하는 등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기획했다. 공연은 이철우 지사의 ‘대(大)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국악과 관현악이 조합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라이브 연주와 전통 무용과 장구춤 등이 차례대로 펼쳐졌다. 또, 국악인 박애리, 미스트롯 정미애, 미스터트롯 김희재의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이어져 참석한 관람객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했고 예매 시작 6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신도시 주민들의 공연 문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알 수 있었다. 아울러 도는 올바른 공연 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No-Show캠페인” 을 벌였고 캠페인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No-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