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47명과 전문위원 69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문화재 위원과 전문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경북도 지방문화재의 지정과 해제, 도무형문화재의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의 인정과 해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심의 등 경북도 문화재시책에 대해 도지사의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된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위원회 운영의 영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하면서 역사학, 고건축, 도시계획, 환경 등 30개 분야에 교수, 연구원, 향토사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앞으로 6개 분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북도는 불교·유교·가야문화 등 조상의 얼이 서려있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寶庫로서 체계적으로 발굴·보존·복원을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문화재위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도는 국보·보물 등 우수한 문화유산이 전국 20% (1,728점)를 차지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사업시행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24일 공사과정 중의 애로사항, 각종 민원사항이 있는지 청취하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보생 김천시장과 현풍~김천 간 고속도로건설(1,2공구)현장을 비롯해 국도 3호선(김천~상주, 김천~교리1,2), 국도4호선(김천~남면, 남면~약목), 국도대체우회도로(양천~월곡, 농소~어모), 부항댐건설공사 현장 등 모두 10개 국가사업시공현장에서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모든 국가사업의 철저한 시공과 완벽한 마무리, 그리고 임직원들의 김천시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각 현장에서의 지역 장비와 자재활용, 지역 건설업체의 시공 참여 및 인력고용에 대해서도 특별히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장관계자들은 “민원사항 해결에 김천시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구미의 시민단체가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건립 무기한 연기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조속한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대구 경북도민 서명운동“을 제안했다. 구미 경실련은 23일 ‘공사 조기 재개 촉구 대구·경북민 서명운동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공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한 것은 구미시와 시민들에 대한 결례이기 이전에 이윤 앞에 냉혹한 기업의 본성을 드러낸 처사”라며 공사재개를 촉구했다. 구미경실련은 이어 “지난 5월 베트남 투자 계획이 알려졌을 때 장병조 부사장은 구미기술센터는 계획대로 건립한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리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구미기술센터 공사 조기 재개를 촉구하는 시·도민 서명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사무국장은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무기한 연장은 경영악화의 이유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차세대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갈 기업이 기술센터 건립을 무기하는 실질적 이유를 밝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시가 완제품 생산 중소기업체 지원에 적극 나섰다. 시는 23일 완제품 생산 중소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완제품 생산업체 간담회’를 열고 업체의 애로수렴과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가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수출을 이끌고 있지만, 이제는 중소기업도 기술개발과 제품 브랜드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뿌리를 내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기업체 1,772개사 중 완제품 업체 수는 76개사(대기업 11개사, 중소기업 65개사)로 전체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전자관련 23개사, 목재나무 10개사, 비금속 7개사, 화학제품 5개사, 기타 23개사로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납품 등 주문자생산방식(OEM)에 의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산학관 컨소시엄사업을 통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사이버지원센터를 활용한 전자카다로그 제작 업체 홍보, 해외 판로개척우대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향후 대기업의 수출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독자 브랜드화를 통한 중견 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기
구미 인동지역의 열악한 녹지 공간이 쾌적한 푸른 도시 숲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22일 ‘인동지역 녹지 도시 숲 조성’에 따른 주민 설명회를 인동동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주민 설명회에는 구미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인동지구 상가번영회장, 봉사단체, 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도시 숲의 주민 접근성, 기능성, 효율성 등을 모색했다. 인동 도시 숲은 지난 2월 산림청 산하 녹색자금 관리단에서 운영하는 녹색자금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7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동 도시 숲은 3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연장 도로 좌·우 3.1km (인동육교~구평 국민은행 앞), 면적 45,000㎡ 규모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동 육교에서 구평 방향으로 좌·우 1.1km(편도 550m, 폭 15m) 면적 16,000㎡ 규모로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1차 도시 숲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도시 숲 사업은 부지정리, 기반시설, 편의시설물, 조형물, 산책로, 조명시설 등을 지역여건 에 맞게 설치하고 수목은 큰 나무 위주로 심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구미경실련이 경북대 공대와 금오공대 학교통합방식에 대해 경북대 공대의 금오공대로 이전을 골자로 하는 견해를 내놨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이러한 통합방식이 아닐 경우 통합에 반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금오공대의 수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학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LG필립스LCD의 5조 3천억원의 규모의 신규투자가 구미가 아닌 파주로 결정된 것은 우수연구기술인력의 수급한계 때문이었다며 금오공대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4월 노동일 경대 총장의 공식통합 제안 당시 경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정주여건을 이유로 구미로 가기를 꺼리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9월부터 시민공청회를 거쳐 산학관 협력사업 지원예산에 대해 지원중단을 요구하는 범시민청원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미1대학은 22일 미국 뉴저지주 블룸필드에 소재한 4년제 사립대 Bloomfield College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학생교환프로그램과 미국 현지대학 편입 등 다양한 교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미1대학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외국어 능력배양 및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효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조선시대 초기 분청사기 가마로 추정되는 유적이 칠곡의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법인 영남문화재연구원은 21일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가산컨트리클럽 조성 부지에 대한 시굴조사 결과 연도(煙道), 소성실(燒成室), 연소실(燃燒室), 아궁이 등으로 구성되는 길이 24m가량의 분청사기 가마 1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가마터에는 1천600여 점의 유물이 발굴됐으나 대부분은 파괴됐고 도굴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굴된 분청접시, 대접 등의 유물 바닥에는 임금의 식기 공급을 관장하던 관청인 사선서(司膳署)와 충녕대군(世宗)의 태자 책봉 절차를 위해 설립된 순승부(順承府) 등의 관청을 상징하는 ‘司膳(사선)’, ‘順(순)’, ‘寧(녕)’ 등의 명문(名文)이 상감 돼 관요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원은 가산면 학하리는 조선시대 인동현 동면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세종실록 지리지에 자기소가 있었다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이 가마터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자기소로 추정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유물의 바닥에 새겨진 명문과 고서적을 검토해볼 때 이 일대가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자기소(磁器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경주의 문화적 자산을 토대로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이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국 홍보투어를 펼쳤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조직위원회는 지난주 울산, 부산, 창원, 대전에 이어 13일 대구, 16일 광주, 17일 전주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홍보설명회와 거리홍보공연을 가졌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연단·도우미·직원 등 33명으로 구성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캐러밴(caravan·홍보단)은 13일 오전 8시 대구시청을 방문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적극 알렸다. 최영조 경주엑스포 사무처장은 “올해 경주엑스포는 입장권 1장으로 30여 가지의 국제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입장권을 제시하면 경주지역 호텔·콘도 숙박료가 최대 70% 할인된다.”며 큰 관심을 당부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해 열릴 예정이다.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 양재일 회장 일행이 21일 경북도를 방문, 상호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경북의 우수상품의 미주지역 수출과 미국기업의 경북도 투자에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2007경북 방문을 해’를 맞아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도 소개했다. 양재일 회장은 “경제도정의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경북도의 투자 및 통상여건에 맞춰 도와 한인상공인 연합회간 경제협력방안을 구체화 하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미주지역 곳곳에서 경북상품이 팔릴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이명박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인 경부운하 건설사업과 경북도 장기발전전략인 낙동강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생태환경 보존시설 확충 및 휴양·레포츠시설 설치, 관광개발 등 낙동강 프로젝트와 인공수로 건설, 골재 채취를 통한 하상정비 등 배가 다닐 운하개발에 중점을 둔 경부운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자체 추진하는 한편 낙동강 연안지역의 새로운 생태환경 조성 등을 경부운하 건설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준비하기로 했다. 이 계획이 국가사업으로 시행될 경우 수변·수상개발 등 협력할 부분을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정부 및 주요 정당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낙동강을 지역의 신성장축으로 활용하고 도내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물류신도시 건설, 배후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 3월부터 국토연구원에 의뢰, 낙동강 주요 하천의 생태자원에 관한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야 주요 정당을 상대로 대선 공약화를 추진, 국책사업화에 힘쓰는 한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17일 김천혁신도시에 편입되는 토지의 지주들에게 보상금 지급내역을 통보하자 주민 상당수가 보상에 불만을 드러내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보상에 차질이 우려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 날 혁신도시지원특별법에 의해 지정된 농소·남면 일대 김천혁신도시에 편입되는 토지 3,803천㎡에 대한 감정평가액 산정작업을 완료하고 960여명의 혁신도시 지주들에게 보상금 지급내역을 통보해 수령토록 했다. 경북혁신도시지구 주민 상당수는 보상금 지급내역을 받아본 직후 주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보상액이 턱없이 낮다”며 보상금 수령 거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 주민보상대책위원회 박세웅 위원장은 “주민들은 토지 분 평균 보상액이 39만2천원으로 알려진 제주혁신도시만큼은 받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북혁신도시의 토지 보상금은 평균 26만원에 불과해 지주들의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보상대책위원회는 조만간 지주들 전체 의견을 수렴해 보상금 수령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혁신도시 토지 보상금은 평균 26만원으로 지목별 평균 금액은 농지 26만원, 대지 50만~70만원, 임야 3만~3만5천원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