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이 경북대 공대와 금오공대 학교통합방식에 대해 경북대 공대의 금오공대로 이전을 골자로 하는 견해를 내놨다. 구미경실련은 최근 이러한 통합방식이 아닐 경우 통합에 반대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금오공대의 수준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학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경실련은 LG필립스LCD의 5조 3천억원의 규모의 신규투자가 구미가 아닌 파주로 결정된 것은 우수연구기술인력의 수급한계 때문이었다며 금오공대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미경실련은 지난 4월 노동일 경대 총장의 공식통합 제안 당시 경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정주여건을 이유로 구미로 가기를 꺼리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구미경실련은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오는 9월부터 시민공청회를 거쳐 산학관 협력사업 지원예산에 대해 지원중단을 요구하는 범시민청원운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