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이명박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인 경부운하 건설사업과 경북도 장기발전전략인 낙동강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생태환경 보존시설 확충 및 휴양·레포츠시설 설치, 관광개발 등 낙동강 프로젝트와 인공수로 건설, 골재 채취를 통한 하상정비 등 배가 다닐 운하개발에 중점을 둔 경부운하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낙동강 프로젝트의 자체 추진하는 한편 낙동강 연안지역의 새로운 생태환경 조성 등을 경부운하 건설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준비하기로 했다. 이 계획이 국가사업으로 시행될 경우 수변·수상개발 등 협력할 부분을 수정·보완할 방침이다. 도는 정부 및 주요 정당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낙동강을 지역의 신성장축으로 활용하고 도내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물류신도시 건설, 배후 생태산업단지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 3월부터 국토연구원에 의뢰, 낙동강 주요 하천의 생태자원에 관한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야 주요 정당을 상대로 대선 공약화를 추진, 국책사업화에 힘쓰는 한편 낙동강 생태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등 법적·제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남문화의 중심인 낙동강을 매개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이명박 후보의 경부운하 건설사업 등과 적극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