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완제품 생산 중소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완제품 생산업체 간담회’를 열고 업체의 애로수렴과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남유진 시장은 “구미가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수출을 이끌고 있지만, 이제는 중소기업도 기술개발과 제품 브랜드화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뿌리를 내려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지역 기업체 1,772개사 중 완제품 업체 수는 76개사(대기업 11개사, 중소기업 65개사)로 전체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제품은 전자관련 23개사, 목재나무 10개사, 비금속 7개사, 화학제품 5개사, 기타 23개사로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납품 등 주문자생산방식(OEM)에 의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산학관 컨소시엄사업을 통한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지원, 중소기업 사이버지원센터를 활용한 전자카다로그 제작 업체 홍보, 해외 판로개척우대 등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구미시는 향후 대기업의 수출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독자 브랜드화를 통한 중견 기업 육성에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