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우리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린 코로나19가 전 국민의 자발적 참여와 정부의 방역 노력으로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봄에도 여전히 안동ㆍ고성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전국 각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3,4월은 기온이 올라가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지역에 따라 강풍이 불 경우 산불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 우리나라의 산불은 자연적인 원인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활동에서 발생한다. 특히 산불취약시기인 봄철은 시골에서는 영농활동을 시작하고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숲을 많이 찾는 시기이기도하다. 올 봄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산을 찾는 사람은 오히려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통계로 보면 매년 봄철 전국적으로 400∼500여건에 이르는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그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논ㆍ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광범위한 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고 산불 발생 이전의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서는 엄청한 시간
아침저녁으로 날이 추워지고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툼해지는걸 보니 겨울이 되었음을 실감한다. 다가오는 내년을 앞두고 한해를 되돌아보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생각하게 된다. 거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모금을 하기위해 구세군냄비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거리 곳곳에서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광장에 솟은 이웃사랑 온도탑의 온도가 훈훈하게 올라가면서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녹여주고 있다. 그러나 정치사랑의 온도는 현재 국민들의 관심으로 볼 때 그다지 높지 않은 것 않다. 따뜻한 손길은 구세군냄비 뿐만 아니라 정치에도 필요하다. 정치자금법에서는 누구든지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정치자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기부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있고 법인 또는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에 우리들이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것은 정치자금의 기부자와 기부 받는 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의 폐해를 예방하고 민주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정치후원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려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과 특정 정당·정
과거 숲은 봄철 산나물과 가을철 버섯류 등을 채취하고 겨울철에는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등 생활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년층 이상에게는 아버지가 산에서 나무를 해오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산에서 나무를 해오면 어머니께서 음식을 조리해주셨던 추억의 회상이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산림은 2015년 말 산림기본통계 기준으로 6,335천ha이며,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고, 평균축적은 1ha당 146㎥이다. 평균축적은 가로·세로 각100m 넓이(1ha) 내에 있는 나무의 부피를 의미한다. 세계 산림 현황(2015 FAO)을 보면 전 세계 국토면적은 130억ha이고, 그 중 산림이 40억ha로 약31%를 차지하며, OECD국가 평균 입목축적은 1ha당 130.5㎥이다. 축적이 높은 산림 부국은 뉴질랜드(392㎥/ha), 스위스(353㎥/ha), 일본(170㎥/ha) 등이 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화폐로 표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산림은 2014년 기준으로 약 126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세부 기능별로는 토사유출방지기능(18.1조원, 14%), 산림휴양기능(17.7조원, 14%), 수원함양기능(16.6조원, 13%), 산림경관기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