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산불예방으로부터 소중한 우리 숲을 지키자!
과거 숲은 봄철 산나물과 가을철 버섯류 등을 채취하고 겨울철에는 땔감으로 난방을 해결하는 등 생활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중년층 이상에게는 아버지가 산에서 나무를 해오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산에서 나무를 해오면 어머니께서 음식을 조리해주셨던 추억의 회상이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산림은 2015년 말 산림기본통계 기준으로 6,335천ha이며,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고, 평균축적은 1ha당 146㎥이다. 평균축적은 가로·세로 각100m 넓이(1ha) 내에 있는 나무의 부피를 의미한다. 세계 산림 현황(2015 FAO)을 보면 전 세계 국토면적은 130억ha이고, 그 중 산림이 40억ha로 약31%를 차지하며, OECD국가 평균 입목축적은 1ha당 130.5㎥이다. 축적이 높은 산림 부국은 뉴질랜드(392㎥/ha), 스위스(353㎥/ha), 일본(170㎥/ha) 등이 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화폐로 표현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 산림은 2014년 기준으로 약 126조원의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세부 기능별로는 토사유출방지기능(18.1조원, 14%), 산림휴양기능(17.7조원, 14%), 수원함양기능(16.6조원, 13%), 산림경관기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