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신영근)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 최근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가 평가한 결과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는 각종 물품구매와 관련,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중이 96%(2005년~2007년 상반기 280억원 상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용 자재의 분리 발주를 엄격히 시행하고 정부의 중점시책인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구매를 확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통신사들이 불법 스팸을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태환 의원(한나라당 구미·을)이 공개한 스팸방지 가이드라인 확인조사서에 따르면 유선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간 3회 이상의 정지요청을 받은 악성스팸 발송자는 61명에 달했고, 이들이 받은 총 정지 요청은 2천400회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사는 정보통신부로부터 연 2회 이상 이용정지 요청을 받은 악성스팸 발송자에 대해 계약해지나 서비스 중단을 해야 하지만 772 차례의 이용정지 요청을 받은 악성스팸 발송자에게도 서비스를 계속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통신사업자들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제50조에 따라 악성스팸 발송자에 대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업체들 약관에도 스팸으로 연간 2회 이상의 정지를 받은 이용자에 대해서는 계약해지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정통부는 악성스팸 발송자 61명 가운데 A통신사업자를 이용하는 김모씨에 대해 작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772차례 이용정지를 요청했지만 통신사업자가 계약해지를 하지 않아 번호만 바꾼 채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B 통신사업자는 한 해 동안 3회 이상의 정지요청을 받은 이
오랜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잇단 구조조정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전체 고용 근로자수가 19년 만에 7만3천명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1971년 공단 조성 당시 1천313명이던 구미공단의 근로자수는 1977년 2만명, 80년 4만명, 87년 6만명, 89년 7만3천명을 각각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최고 8만104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200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외 경기불황 여파로 구미공단 대기업들이 문을 닫거나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근로자수는 급격히 감소해 지난 연말에는 7만6천여 명으로 줄었다. 경기불황의 여파는 올해 더욱 심각해 1월 7만6천330명, 3월 7만4천675명, 지난달에는 7만3천838명으로 고용 근로자 수가 매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구미공단 근로자수는 최근 17개월 만에 대기업 2개사에 달하는 무려 6천300여명이 감소해 구미경기의 침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공사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구미시민들은 구미공단 침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구미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4공단에 대기업유치와 기존 공단의 고도화가 신속하게 진행
미군 측이 칠곡군 왜관 미 캠프캐럴 내 군사보호시설 안전권 확보를 위해 지역권 설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도시계획 차질 등으로 인한 민심 악화를 우려해 칠곡군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7일 국방부를 방문해 미 캠프캐럴 내 군사보호시설 안전권 확보로 인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국방부 시설본부 대미 사업팀은 최근 왜관 미 캠프캐럴 내에 위치한 주요 군사시설의 안전지역 확보를 위해 주변 일대에 대한 지역권 설정이 필요하다며 칠곡군에 협상실무대표 선정을 공식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 요구 면적은 캠프캐럴 부대 경계 밖의 국방부 소유부지 일부와 칠곡군이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부지도 3분의 1정도 포함되는 21만3천673㎡로 성사될 경우 칠곡군 도시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방부 소유부지의 경우 칠곡군이 1999년 학교부지 도시계획시설로 묶어놓았으나 군사보호시설의 지역권 설정이 성사될 경우 학교유치가 거의 불가능해지고 2009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역시 차질이 우려된다.
구미지역 농가들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29일 친환경 웰빙식품인 ‘유기 불루베리’ 재배에 들어갔다. 경북도 지원사업인 산 앵두 나무과로 6월 중 수확하는 불루베리는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시력개선 집중력 향상, 눈의 백내장 방지, 노화방지, 암 예방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도는 불루베리가 수입개방에 대응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로 지정하고 구미시 농가에 올해 1억4천612만원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 강금석씨 등 5농가는 충북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후 이날 불루베리 충북 청원에서 묘목을 구입해 본격 농원조성에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공사의 조기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구미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3일 구미기술센터 기공식을 가지고 공사에 착공했으나 터파기 공사 중 1개월 전 공사를 완전 중단하고 무기한 연기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자 지역민들은 사실상 삼성전자가 구미기술센터 공사의 포기 수순을 밟는 것으로 진단하고 공사 조기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계와 뉴 라이트 경북연합 등 시민단체도 공사재개를 촉구하고 있다. 구미시는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 28일 구미시청에서 인근지역 5개 시·군과 대구시 등 8개 시·군·구 등 대구·경북 지자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산업 발전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 조기 건립에 대한 건의문’을 채택, 조기 공사 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구미시의회도 29일 열린 제1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9만 시민과 지역사회에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구미시와 더불어 신화창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공사 재개”를 당부했다. 구미시의회는 “구미시가 기업들이 구미를 떠나지 않도록 교육·문화·환경 등 정주여건개선으로 기
LG마이크론이 29일 구미시 양포동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LG마이크론은 매년 6월경 ‘직원낚시대회’를 개최하고 참가비, 성금 등의 행사 수익금을 장애인, 결식아동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LG마이크론 김동의 노조위원장은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대표 손정일)가 개발한 두께 29.6㎝인 대각선 길이 73.66㎝(29인치)의 울트라 슬림 브라운관이 29~31일까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포 ‘2007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이번 대구 엑스포에 세계최소두께 14, 21, 29인치 ‘울트라슬림’을 전시해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14, 29인치 울트라슬림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27.5cm, 29.6cm로 기존 브라운관의 단점이었던 깊이(두께)를 대폭 축소한 제품으로 최근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옮겨가던 브라운관 시장을 되찾을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이 제품은 기존 브라운관이 가진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재현성, 빠른 화면 전환에도 뚜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뛰어난 응답속도 등의 장점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과거 일반 브라운관 제품의 깊이를 30% 이상 단축, 공간 활용도 측면에서 평판디스플레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HD방송에 따른 TV교체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줄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슬림은 우수한 제품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모바일 특구건설’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육성이 구미공단의 고도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라이트 구미연합(상임대표 김석호)은 지난 주말 운영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구미공단의 회생의 길을 제시하고 ‘구미 모바일 특구건설이 대선후보들의 공약화에 포함시키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결의했다. 김석호 상임대표와 참가자들은 “구미시민의 힘으로 모바일특구 건설을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으로 확정 시켜 구미에 모바일 특구를 건설, 침체에 빠진 구미경제를 살리자.”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뉴라이트 구미연합은 조만간 모바일특구 건설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대통령후보들의 공약 채택을 위한 38만 구미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청와대·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사이버 홍보 운동을 펴 당위성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석호 상임대표는 이날 구미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11월 4일 정부가 구미의 산업과 대부분 중첩되는 8개 첨단 업종의 수도권 내 대기업 신·증설을 골자로 하는 수도권규제완화를 발표하면서 LG필립스LCD의 파주 공장 증설 등 대기업 이탈로 구미는 무엇으로 먹고 살지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모바일 특구건설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경북도는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도권 집중화와 서남해안권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 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통한 ‘첨단과학과 미래산업의 중심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환동해권 중심의 경북 건설 ▷신성장 동력산업의 선택과 집중 ▷고부가 바이오·생태산업 창출 ▷상생의 국가균형발전을 전략목표로 삼아 ‘포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T/F팀을 운영,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의 자문을 받아 장기발전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동해안권은 영일만항 조기 건설로 인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요건을 갖추고 포항의 세계적 철강산업, 풍부한 R&D,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포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3개 주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남부권은 선전자 부품 소재, 기계 자동차 부품, 에너지 부품 등 ‘글로벌 부품소재 3C밸리’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신라 가야문화권 관광자원화’ 등 2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북부권은 생물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한류식품, 생약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삼성전자의 구미기술센터 무기한 중단과 관련 구미시가 삼성전자에 애정을 표시하는 등 구애작전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1차 협력업체 70여개를 비롯해 2,3차 330여개 업체와 연결되어 있으며 연간 8천여만대(삼성전자 전체 1억2천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는 메머드급 생산기지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산업은 대구·경북에 있는 49개 대학에서 5만2600명의 IT인력이 양성되고 졸업 후 안정된 취업과도 연관이 있는 등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의 글로벌 동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중 3,743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모토롤라를 제치고 노키아에 이어 세계 2위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저가폰 시장을 공략한 결과 이익률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노키아·모토로라·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들이 글로벌 아웃소싱을 통해 강력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며 우리나라 모바일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세계 IT·모바일 관련 산업의 최근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향토기업인 삼성전자에 거는 지역민들의 기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역 모바일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클러스터’사업을 전략적으
구미시가 모바일산업이 집적된 대구·경북지역 8개 시·군·구와 대구·경북 모바일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합전선을 펴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구미, 김천, 상주, 경산, 칠곡 등 경북 5개 시·군과 대구시 남구·북구·달서구 등 대구시 3개구 등 모바일산업이 집적된 8개 대구·경북 시·군·구 단체장들로 이루어진 모바일산업 발전지역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 구성배경에는 지난 3월 기공식을 가진 삼성전자 구미기술센터의 공사 중단 이후 고조된 지역 모바일산업의 침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단체장들의 의지가 담겨있다.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8개 시·군·구 부단체장들이 모인 가운데 모바일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무 대책회의를 갖고 세계적인 모바일산업의 집적지인 구미를 비롯한 인근 대구·경북의 관련 산업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 정부부지사와 대구시 서상우 신산업팀장 등도 참석해 경북도와 대구시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남유진 시장 “모바일산업은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와 직결된다”며 “지역 모바일산업의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