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가 교내에서 ‘무궁화동산’ 조성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산불 피해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으로 나라 사랑과 환경 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박옥수 김천대학교 이사장, 윤옥현 총장을 비롯해 배낙호 김천시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우지연 시의원, 이도희 김천시 산림조합장, 현병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천지사장, 이기양 김천문화원 원장 등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무궁화 식재에는 콘텐츠 기반 ESG기업 ‘㈜안드레의바다’의 기부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 기부된 무궁화는 안드레의바다 대표의 부친이자 전 농림부 부이사관인 백영현 씨가 정성껏 재배한 품종으로, 해당 품종은 산림청 주관 무궁화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무궁화다. 이날 김천대학교는 감사의 뜻을 담아 두 사람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옥현 총장은 축사에서 “무궁화동산이 단순한 조경사업을 넘어 나라 사랑과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김천시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동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김천대학이 지역과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천대학교 발전을 기원하며, 무궁화동산이 잘 가꾸어져서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이 행사가 무궁화동산인 만큼, 우리 후배들께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옥수 김천대학교 이사장은 “학생들이 성장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영광스러운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식목행사 마지막 순서로 내빈들과 함께 기념 식수가 진행되었다. 김천대학교 무궁화동산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