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지난 9일부터 글로벌 영어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한 첫 출발로 「Gumi AR Read STAR」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였다. 구미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인 「Gumi AR Read STAR」은 미국 현지 학생들의 독서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을 통해 구현된 ‘영어독서수준진단 및 독서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SR(영어읽기레벨테스트), AR(영어독서수준)로 구성되어 있다. 구미도서관은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 중 최초로 아동영어원서에 AR지수를 도입하여 수준별로 비치하였으며, 어린이자료실 내 AR Zone 공간을 별도로 조성하여 자기주도적인 영어독서습관과 독해능력을 향상시킬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향후, 구미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을 고려하여 보다 폭넓은 수준의 영어도서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수준별 영어회화강좌도 운영할 예정이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의 영어 교육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영어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영어 북스타트, 자녀영어교육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여 경북 내 대표 글로벌 영어도서관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한국 대학 야구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1-2학년으로 구성된 12명의 선수가 유수의 전국 대학을 누르고 전국 대회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에서 구미대 야구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송원대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12명 뿐인 야구 선수가 인원 부족의 한계를 뛰어넘어 투지와 팀워크로 일궈낸 성과다.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는 리그전을 거쳐 왕중왕전에 25개팀이 진출한다. 구미대는 16강전에서 청운대를 상대로 투수 안성민 선수가 9이닝 투구수 140개로 승리를 견인했으며, 8강전에서는 홍익대를 상대로 3:2로 눌렀다. 이후 4강에서 고려대와 한양대를 누르고 올라온 송원대를 8:6으로 승리하며 믿기지 않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야구계는 얇은 선수층의 약점이 오히려 불굴의 의지와 단단한 팀워크라는 강점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영진 구미대 야구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그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12명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인원이 아니라, 열두 명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기적의 상징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방위산업의 정책 및 산업, 최신 기술 등의 전략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2025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방산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립금오공대 RISE사업단(사업단장 직무대행 권오형)과 한국방위산업학회(이사장 채우석)의 공동 주관으로 9월 11일 국립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열렸다. 방위산업학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방산기업 및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산업 정책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제14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방위산업 정책 육성안[방위사업청 김세랑 중령] △국방산업의 연결 플랫폼, 경북형 국방혁신단[국립금오공대 박홍석 교수] △해양무인체계 발전방안[한화시스템 송하석 해양연구소장] △무인수상정 및 지휘통제체계 발전방안[LIG넥스원 유재관 로봇연구소장] △중소기업의 방위산업 참여방안[㈜다온 최현철 대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위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하고 국방산업 발전전략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금오공대는 현재 미국 국방혁신단의 모델을 우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47년의 교육 전통과 4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대학으로서, 2026학년도부터 ‘4대 특성화 단과대학’ 체제로 학사구조를 개편하며 미래형 실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대는 간호·보건계열 학과를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다로 보유하고 있으며,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2025~2030년 5년 인증을 획득했다. 방사선학과는 전국 최초로 방사선 교육인증을 받았고, 치위생학과는 국가시험 전국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전문 인력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경북지역 특성화 학과 인프라 강화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협력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는 김천대는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현재 58개국 300여 개 교육·정부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취업률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천대는 2017년 대학정보공시에서 대구·경북 4년제 사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 평균 72%의 높은 취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관장 최선지)은 9월 10일(수)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전 직원들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권려원 전문강사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방법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실습 중심의 훈련을 받았다. 최선지 구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직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8일과 10일 이틀간 코레일 구미지역본부와 함께 구미역 대합실에서 철도 이용객 대상 자살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구미역을 찾은 시민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생명존중 인식 제고에 힘을 쏟았다. 현장에서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자살예방 퀴즈, 정신질환 인식개선 문화전시회를 진행했으며, YES구미합창단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접할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은 구미역이라는 다중 이용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으며, 현장에서의 참여와 반응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많은 시민이 오가는 구미역에서 자살 예방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자살 예방은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며, 작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출발점이 될 수
구미시는 오는 11월 21일(금)과 22일(토), 서울시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데카당스〉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발레단 창단 이후 첫 지역 투어 무대로, 구미 시민들에게 세계 수준의 컨템퍼러리 발레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데카당스〉는 세계적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대표작으로 2000년 이스라엘 바체바 무용단에서 초연된 이후 파리 오페라 발레단, 시드니 댄스 컴퍼니 등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공연되며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작품은 나하린 특유의 ‘가가(Gaga)’ 움직임 언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음악과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매번 새로운 버전으로 재창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구미 무대에서도 발레의 정교한 기교와 현대무용적 감각이 결합된 강렬하고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서울시발레단의 첫 지역 투어 공연을 구미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세계적 수준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
구미시는 지난 9일 구미 단디마을학교의 만70세 이상 학습자와 평생교육지도자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제4회 구미시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열었다. 본 대회는 마을 단위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해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배강형)에 위탁, 추진하는 ‘단디마을학교’의 학습자들이 참가해 올해 13개 읍면동 16개 마을학교에서 선수를 등록했다. 2022년 첫해 98명 참가로 시작한 대회는 매년 증가, 올해는 120명이 선수로 등록하였고, 특히 만97세, 94세 어르신도 참가,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대회 시상은 장수학습자 부문 2명, 단체 부문 대상 포함 5팀, 개인 부문 대상 1명 포함 총 9명이 수상했으며, 개인 부문 수상자는 오는 9월 23일 구미코에서 열리는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구미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박노돈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초고령사회가 된 지금, 기존의 나이는 의미가 없어진지 오래다.”라며 “노인을 위한 활력있고 동기를 부여시킬 수 있는 학습의 제공은 중요하며 특히 주산은 배움의 즐거움을 확산시켜나갈 매개체다. 앞으로 구미는 어르신을 위해 체험으로 배우는 디지털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최상만)는 지난 6일 구미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2025 무형유산 구미 발갱이들소리’ 공개행사를 열었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는 전승단체나 전승자가 갈고닦은 기예와 기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전통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발갱이 풍물단(회장 박완귀)의 길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발갱이들소리 공개발표와 충청남도 무형유산인 홍성 결성농요가 초청 공연으로 더해지며 전통 농요의 깊은 울림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최상만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조들의 삶과 희노애락이 배어 있는 발갱이들소리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내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애쓴 보존회 단원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발갱이들소리」는 1999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농요다. 구미 지산동 발갱이들 일대에서 농사일을 하며 불려왔으며, 어사용·가래질소리·망깨소리·목도소리·모찌기소리·모심기소리·논매기소리·타작소리·치나칭칭나네·배틀소
“달빛 아래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영화를 본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구미시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낙동강 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열린 ‘슬기로운 캠핑축제’를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양성평등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약 170가구가 참여해 화합과 즐거움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아빠랑 요리경연대회 △엄마랑 보물찾기 △달빛음악회 & 달밤영화제 등 공식행사와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요가체험 △양성평등 ○×퀴즈 등 부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장은 웃음소리와 환호로 가득 찼다. 특히 ‘아빠랑 요리경연대회’는 가족 간 협동심과 소통을 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달빛음악회, 달밤영화제는 참가자들에게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엄마랑 보물찾기’는 자녀와 함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요가교실과 페이스페인팅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보물을 찾으며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6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 「AGC와 함께하는 2025 구미그림책잔치」를 개최하여 시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 3,0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GC화인테크노한국(주)의 후원으로 5회째 진행된 행사는, 그림책작가 16인의 인형극·라이브 콘서트·워크숍·책놀이터·아티스트 마켓이 운영되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책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작가공연으로 김민지 작가의 <바리공주> 인형극, 연두콩 작가의 <차의 나라 여왕님> 인형극, 김중석 작가의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가 진행되어 그림책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감동을 전해 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림책 작가와의 워크샵은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김유대 작가의 데칼코마니 기법으로 멋진 곤충 그리기 ▲최민지 작가의 최민지와 함께 더미북 만들기 ▲홍우리 작가의 조각 활용하여 꼴라쥬 작품 재탄생하기 ▲유가은 작가의 테이프 아트로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은미 작가의 꼴라주 기법으로 민화 동물 그림책 만들기 ▲홍당무 작가의 그림책 함께 읽고 터널북 만들기 ▲김소리 작가의 아크릴 물감으로 정글버스
구미도시공사가 지능형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공모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9월부터 AI 사서로봇 ‘도비(Doby)’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총 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봉곡·선산도서관을 비롯해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구미과학관을 포함한 총 4개 공공시설에 서비스 로봇이 도입된다. 이 가운데 구미도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봉곡·선산도서관에는 ‘도비(Doby)’가 배치된다. ‘도비’는 ‘도서관+비서’의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해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비는 음성과 터치 기반의 안내 기능뿐만 아니라 대출·반납 및 시설 이용 응대, 프로그램 홍보, 다국어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향후에는 맞춤형 자료 추천과 동화책 만들기 등 사서 업무를 보조하는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AI형 로봇의 현장 운영이 가장 적합한 곳이 바로 도서관”이라며, “사서로봇 ‘도비’가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