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3월 14일(금) 제285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구미역, 사곡역, 대구역 총 3곳의 대경선 역사를 방문하여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 편의성을 점검하였다.
대경선은 사곡역 신설과 구미역 플랫폼 개량 등 총 총 2,0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립한 최초의 비수도권 광역철도이다. 작년 12월 14일 정식 개통하여 구미에서 출발해 대구를 거쳐 경산을 잇는 연장 61.8km의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한 대구, 구미, 김천, 칠곡, 경산, 영천, 성주, 고령, 청도가 함께하는 대중교통 광역 환승제도를 도입하여 대구시∼경상북도간 교류 확대와 이용객의 교통비 절감 효과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날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대경선 역사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열차를 탑승하여 이용객의 교통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구미역 내부에서는 대경선 현황에 대해 철도공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청취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대구역에서는 사곡역-구미역을 연계하여 구미를 관광할 수 있는 「구미 시티투어 대경선 이음여행」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직접 실시하였다.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이번 대경선 시승을 통해 대경선과 광역 환승제도를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경선을 통해 구미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이용 안내의 확대와 연계 교통 수단의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김재우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구미로의 인구유입보다 대구로의 인구유출이 많아보여 아쉽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는 운행 횟수 증차가 필요해 보이며, 매년 9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으로 구미시의회와 구미시가 함께 경제 유발 효과가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정책의 사후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시민과 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와 집행부서에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