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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구미을 ‘대통령 시계’ 의혹, 몸통을 수사하라!”

2월 6일(화)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대통령 시계’를 돌린 국민의힘 구미을 A예비후보의 지지자 B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B씨는 지난해 11월 모임 참석자들에게 MZ세대를 겨냥해 특수 제작한 이른바 고가의 ‘윤석열 대통령 시계’와 음식물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시계’를 돌린 시점이 A예비후보가 다녀간 직후 이루어진 점과 적지 않은 수량을 단시간에 돌린 정황을 볼 때 대통령실에 근무한 A후보 주도로 조직적으로 이루어졌을 개연성이 충분하다.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구하기 쉽지 않은 대통령 시계가 어떻게 대량으로 유출될 수 있었는지, 누구를 통해서 지지자 B씨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 경위를 제대로 밝혀 검찰에 넘겼어야 함에도 서둘러 지지자 B씨만 고발한 것은 전형적 꼬리자르기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한 선거질서 확립을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스스로 밝힌 만큼 추가 조사를 통해 ‘몸통’을 수사할 것을 촉구하며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40만 구미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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