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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ㆍ스포츠ㆍ취미

선산보건소, 15개소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활발한 운영 중

“치매 걱정은 그만! 희망찬 노년은 시작!”

선산보건소(소장 최현주)는 지난 5월부터 10월 현재까지 보건진료소 10개소, 보건지소 5개소에서 치매·인지저하·일반 어르신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이하 예쉼)가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예쉼은 치매관리서비스 제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위주로 5~15명 어르신을 모집하여 1년 동안 총 21회기 수업을 하는 치매교육 프로그램이다. 소근육 활성화와 뇌세포를 자극시키는 만들기, 그리기 등의 창조활동과 과거 긍정적인 자아상을 느끼도록 하는 회상활동 등 다양한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억공부방” 교재의 문제를 풀며 인지강화를 돕고 만다라 색칠하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업을 진행하는 보건진료소 및 보건지소 담당자들은 참여자들의 자신감 향상과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매회 칭찬과 격려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듣지 못하거나 읽지 못하는 어르신들과 치매, 인지저하자들이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교육 담당자는 “예쉼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곳이기도 하다. 굵고 거칠어진 어르신들의 손에 호미자루 대신 연필자루가 들려지면 가난한 시절의 아픈 기억이 위로가 되고, 자신의 고생한 손에 매니큐어를 발라주면 애쓰고 살아온 어르신의 삶을 매만져주는 시간이 된다”라고 하였다.

 

또한 최현주 선산보건소장은 “치매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것이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예쉼을 통해 참여자들이 느끼는 성취감과 자아존중감 등은 노년을 더욱 풍요롭고 희망차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하였다.

 

이외에도 선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054-480-4354~6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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