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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코로나 감염은 인류의 재앙

 

 

칼럼

 

 

                   코로나 감염증은 인류의 재앙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인류에게 재앙을 안겨주는 것은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이 있다. 그런데 자연재해와 전염병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없애지 못한다는데 심각한 고통이 따른다. 20세기에 닥친 최초의 대규모 전염병은 스페인 독감이었다. 출처에 따라 수치에 차이는 있지만 한 통계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으로 약 5천만 명이 사망했다고 「인간과 미생물∼Man and Microbes」은 지적한다. 스페인 독감이라는 치사적인 전염병은 1918년 6월에 프랑스의 전선을 휩쓸었다. 이 독감 바이러스가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 세계 인류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었다. 이 독감으로 몇 달 만에 프랑스에서 적군의 총탄으로 사망한 것보다 다 많은 미군이 죽었고 전쟁이 끝나면서 군인들이 귀향하면서 독감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가장 흔한 질병인 감기도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다. 하지만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리노바이러스는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의 30~50%를 차지하는 바이러스이지만, 그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 21세기에 와서는 사스∼에볼라∼메르스∼코로나로 이어지고 있다. 사스의 사망률은 4% 정도다. 4%는 낮은 수치가 아니지만 치명적인 병은 아니다. 유행성 독감의 경우 사망률은 7% 정도다. 독감보다 사스가 오히려 덜 위험한 병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당시 국가별 사망수의 통계를 보면 중국 본토∼235명, 홍콩∼212명, 대만∼18명, 싱가포르∼27명, 캐나다∼22명, 베트남∼5명, 필리핀∼2명, 말레이시아∼2명, 남아공∼ 1명, 태국∼2명으로 총 526명이었다. 그런데 사스에 이어 에볼라가 등장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을 에볼라 열 또는 에볼라 출혈열(hemorrhagic fever)이라 한다.

 

 

열이 나고, 바이러스가 내부장기를 침범하는 경우 출혈이 생기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는 ‘출혈열’이라는 용어가 익숙하게 느껴질 텐데 이것은 ‘유행성 출혈열’ 또는 ‘한국형 출혈열’이라는 용어가 한동안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90년대 중반까지는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그 후로 2013년 이전까지 지역을 옮겨 가며 가끔씩 수십에서 최대 425명까지 환자가 발생하는 산발적 유행을 해왔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막대 모양, 나뭇가지 모양, 끝이 구부러진 모양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에볼라-자이르(Ebola-Zaire), 수단(Sudan), 아이보리(Ivory), 레스톤(Reston), 분디부교 바이러스(Bundibugy) 등의 유형이 밝혀져 있는데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발견 지역이 에볼라 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고 불리게 되었다.

 

 

몇 차례 감염확산 사례가 있었지만 발견초기 이후로 가장 크게 사상자를 내었고, 강력한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사망율이 90%나 되어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한때 메르스(Mers)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우리 나라에도 비상이 걸렸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또 다시 코로나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그렇다면 이런 재앙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성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성서 계시록에 보면 네 명의 말탄 자가 달리고 있다. 첫 번째 흰 말을 탄자는 하늘에서 통치하는 왕이시다(계시록 6 : 2). 이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두 번째 붉은 말을 탄자는 제1.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과 같은 국가간의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전범자)이다.

 

 

세 번째 검은 말을 탄자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데 기근을 상징한다(계시록 6 : 5, 6,). 네 번째 창백한 말을 탄자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상징한다. 이런 재앙은 아마겟돈(히브리어 : 하르메깃돈) 전쟁이 끝나면 말끔히 소멸된다는 예언이 성서에 기록돼 있다.(시편 2 : 2 / 계시록 16 :14) 2020년에 들어와 현재 창궐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다음에는 또 어떤 바이러스 감염증이 출현하여 인류를 괴롭히게 될지 궁금하다. 하늘이 내리는 이런 재앙은 개인이나 집단 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느긋하게 소멸되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마치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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