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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긴급 비상대책위원회 구미에서 개최”

구미지역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한 ‘중앙-지방 연석회의’
‘경제 살려야한다. 한목소리’

자유한국당(비대위원장 김병준)은 9월 11일(화) 구미5국가산업단지 관리사무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백승주 국회의원, 대구·경북지역구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및 구미지역 입주기업체 경영자협의회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지역의 경제적 위기 타개를 위한 ‘중앙-지방 연석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각종 경제지표 악화와 2019년 국비예산 삭감에 TK패싱이라는 정치적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경제적 침체 속, 정치적 배제라는 위기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의 요청으로 구미에서 개최했다.

연석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다른 지방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성장의 역사 중심에 서 있었던 구미가 지금 공장문을 많이 닫고 있는 현실 속에서 지금 현 정부의 산업정책의 변화는 더욱 기대하기가 힘든 상태이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구미에 일어난 성장의 동력을 다시 일으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 정책을 밀어부치고 적폐청산과 정치보복, 기업보복에만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어려운 구미 경제를 보면 소득주도 성장이 허구이고 현실 경제에서 드러나고 있다. 현재 구미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KTX정차가 필요하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당력을 모아 책임지고 내년에는 KTX가 구미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은 구미를 방문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중앙 당직자들과 박정희 前 대통령생가와 구미공단, 기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장 위원장은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메카였던 구미가 기업의 해외이전과 수도권 유출로 중소기업 가동률이 41%로 떨어지고, 생산 기업 부도로 많은 실업자가 생겨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구미에는 283만평의 5공단 문제와 KTX 구미역 유치, 멀어져가는 공항, 삼성, LG 등 대기업도 이윤을 찾아 떠나가기에 구미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제 구미에서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만이 살 길이다. 정부에서도 도와야 한다. 유턴기업과 지방이전기업을 늘릴 수 있는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과 국가산단 환경개선 관련 국비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당 지도부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입주기업체 간담회에서 경영자 협의회 대표들은 구미 KTX 정차 필요성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의 경영난에 대한 대책 주문, 주 52시간제 도입시 근로자 신규채용에 대한 부담증가 대책,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 구미투자유치 협력요청, 맞춤형 기업정책으로 기업지원자금 확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건의하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월 29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이해찬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일련의 여야지도부가 구미를 방문 최고위원회의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한 것을 보고 구미시 여협 소속 김은주 (사)대한미용사회 구미시지부장은 본지를 통해 “구미시민 모두의 염원은 잘 먹고 잘사는 구미경제 부활이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 눈높이 정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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