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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權禹相) 칼럼 - 중국의 음흉한 속셈을 경계하라





칼럼

 

 

 

                   중국의 음흉한 속셈을 경계하라

 

 

                                                     권우상

                                         명리학자. 역사소설가

 

 

 

지난 3년 동안 박근혜 정부의 정체성은 한 마디로 대북정책, 대중정책의 실패였다. 통일대박과 신뢰프로세스는 그야말로 위험하고 낭비적이고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별나라 정책이었다. 더구나 중국을 잘 보듬어 안으면 통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은 국방안보 정책에서는 실패였다. 사드(thaad) 배치로 중국이 연일 한국을 비난하면서 한국제품 수입을 억제하고, 콘텐츠 사업을 차단하는 것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는 중국을 것을 보면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지례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을 알려면 세 가지 면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공산주의 정치체제 국가라는 것이며, 둘째는 미국의 세력이 아시아에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며, 셋째는 적과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길려면 내부(한국)를 분열시켜야 한다는 전략이다. 즉 남한에 대해 남남갈등을 부추겨 사드 배치가 불발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과 우호적인 제스추어를 보이지만 속으로는 사드 배치로 남한 내에서 국민여론이 분열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으로서는 어떻게 하던지 한국과 미국의 동맹관계를 끓어 놓아야 한다는 절박감에 사로 잡혀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스파이크(spike)'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미국의 미사일 '사드(thaad)'에는 유별나게 반대하는 것이 좋은 사례다. 따라서 한국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더욱 더 견고히 하면서 일본과의 군사적 교류와 협력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일본의 군사대국화는 중국이 매우 꺼려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한 것은 경제 교역과 문화 교류를 하자는 것이지, 국가안보를 함께 하자는 것은 아니다.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미국은 5만의 전사자를 내면서 우리를 지켜주었지만, 중국은 중공군을 투입하여 우리를 침략했다. 중국은 북한과 동맹(朝中同盟)을 맺었다. 중국이 한국과 교역을 한다고 해서 한국의 주권을 함부로 무시하고 노골적인 협박을 하는데 이런 교만한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매우 엄중하게 경고해야 한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계속적으로 한국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드 배치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것은 분명이 내정간섭이다. 만약 중국이 우리 한국 내정에 간섭하는 언행을 계속한다면 한국 국민 모두는 중국에게 내정 간섭을 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은 한국 국민 스스로가 지킨다는 단호한 안보 의지를 중국에 보여줘야 한다. 특히 중국의 언론 매체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 중국의 모든 매체는 공산당 지도부의 통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면 우리가 피곤해 진다.

 

 

고대에서도 그렇지만 현재에도 중국은 병법에 병불염사 결승지전(兵不厭詐 決勝之戰 : 삥뿌엔짜 줴썽즈짠)’을 구사하고 있다. 군사를 부리는 데는 속임수를 써야 전쟁을 이기게 한다는 뜻이다. 광대한 중국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물고 뜯으며 싸우던 유비, 조조, 손권, 관우, 제갈량, 하후돈, 조운, 사마의, 여포, 동탁 등 영웅들도 전쟁에서는 늘 속임수로 승전의 깃발을 올렸고, 모택동은 게릴라전으로 중국대륙을 통일했으니 지금의 중국도 이런 병법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눈이 한국전쟁에 쏠리고 있는 사이 티베트를 무력 점령한 중국의 검은 발톱도 잊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실험을 해서 핵개발이 88% 이상 완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 1-2년 안에 핵무기를 수천개 정도는 제조할 수 있을 있다.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서둘러 핵무장을 해야 한다. 물론 한국이 핵무장을 해도 국제사회에 제재를 받을 이유도 없다. 핵실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핵실험은 통상 핵기술이 없는 나라에서 하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한·미 동맹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원자력 기술을 언제라도 핵무기로 전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준비만 갖춘다면 6개월 정도면 핵무기를 개발, 일본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중국은 절대로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 유엔의 북한 제재도 중국은 하는 척 흉내만 내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음흉한 속셈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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