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30 03:40분경 4단지 배수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횡단송수관로의 파손사고로 인해 발생했던 양포동, 산동면, 장천면, 해평면 4개 지역의 단수가 7.2일 21시경 옥계가압장의 용수공급 체계(가압식)를 관로 압송식으로 조정하여 생활용수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지역민들이 불편과 근심을 덜게 되었다. 사고발생일 05:40부터 선산, 옥계, 황상배수지 용수를 4공단배수구역으로 호환 조치하여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7.2까지 소방차 158대, 수자원공사 비상급수차량 38대를 활용 24시간 동안 비상급수 체계를 유지하여 용수를 공급하였지만, 시간대별로 물수요량 변화에 따라 단수세대가 줄었다 늘었다 하는 등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구미시는 단수 지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갖 방안을 강구하던 중 7. 2일 산동, 장천, 해평면 관말지역(고지대) 자연부락 16개소에 물탱크 16개(용량:2톤)를 설치하여 해당지역 약 500여세대 주민들이 손쉽게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또한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옥계배수지의 자연유하식 공급방식에서 송수관로와 급수관로를 연결하여 송수펌프로 가압하는 관로압송식으로 변경하는 용수공급 체계를 조정하였다. 이로 인해, 당일 최대 700여 세대가 단수되던 것을 7월 2일 21시경부터 4공단 급수구역 전체에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이번 사고에 따라 불편을 겪던 지역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미시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출수불량 등 일부 미공급 세대를 위해 급수차량 지속 운행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으며, 수자원공사에서 금번 단수사태의 근본원인인 송수관로 복구 기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공단 기업체 공업용수 공급 등 안정적인 용수공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