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태도에 따라 인생은 달라진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삼국시대 손권의 수하에는 여몽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여몽은 용맹 했지만 지혜롭지 못하여 전쟁에서는 별로 공을 세우지 못하였다. 여몽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기에 학문적 병법을 배울 수가 없었다. 때문에 전쟁을 앞두고 손권이 장수들과 병법을 논 할 때는 여몽은 기가 죽어 구석에 졸기 일쑤였다. 손권은 여몽에게 책을 주며 읽고록 권했지만 여몽은 항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됐다. 어느 날 손권은 여몽에게 말했다. “나는 매일 국가의 대사를 처리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공부를 하고 있소. 그런데 그대가 책 읽을 시간조차 없다는 게 말이 되오? 용맹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아 지략을 갖추지 못한 사람은 큰 그릇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오.” 손권의 말을 듣고 그제야 여몽은 병법을 알지 못하는 자신의 부끄러움을 느껴 군영으로 돌아간 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많은 책을 읽었다. 2년후 손권과 여러 장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여몽은 막힘없이 병법을 늘어 놓았고 모두들 감탄하여 그를 쳐다보았다. 이처럼 여몽은 용맹하지만 무식했던 터이라 전쟁에 나가서는 별로 공을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공부를
칼럼 나라백제(奈良百濟) 무열천황의 폭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백제 무령왕이 즉위할 때(501년), 왜(倭)의 나라백제(奈良百濟)는 499년에 무열천황(武烈天皇)이 폭정을 일삼고 있었다. 무열천황은 임신한 여자의 배를 갈라 그 태(胎)를 보고 생손톱을 뽑아서 산마(山魔)를 케도록 하였으며 머리털을 뽑고 그 사람을 나무위에 올라가게 한 뒤에 나무 밑둥치를 베어 나무위의 사람이 떨어져 죽도록 하기도 했다. 또 하천 수문에 사람을 집어넣고 수문을 열어 센 물살에 흘러나오는 사람을 삼지창으로 찔러 죽이는 행동을 자행하는가 하면 나무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발가벗겨 활을 쏘아 죽이고 여자를 발가벗겨 판자위에 앉히고 말을 끌고 앞으로 가서 교접을 시키고 여자의 음부를 보고 정액을 흘린자는 죽이고 흘리지 않는 자는 관노로 삼는 등 극악무도한 짓을 서슴치 않았다. 게다가 매일같이 창기(娼妓)들을 불러 놓고 음란한 짓거리를 하거나 나체춤을 추게 하는 등 사람이 할 수 없는 변태적인 행위를 일삼으며 주색에 빠져 지내기까지 했다. 501년 11월, 백제 출신의 왕족 의다량(義茤良)이 궁성에서 살해되자 백제 무령왕은 나라백제의 무열천황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진상을 조사하기
역사소설가 권우상(權禹相) 해학소설 = 봉이 김선달 <2> 봉이 김선달 김선달은 봉 아닌 닭을 봉이라고 일곱 냥을 주고 사서 그 길로 바로 관가官家를 향해 발길을 옮겨 놓았다. “ 흥. 네 놈이 내 올가미에 걸렸으니 어디 한번 두고 보자 ! 남의 돈은 몰라도 이 선달先達이 돈만은 공짜로 삼키지는 못할테니까... 으흠... ” 김선달金先達은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헛기침을 하고 나서 걷는 동안 어느새 관가 앞에 이르렀다. 김선달은 문지기에게 사또를 만날 것을 요청하자 문지기는 “ 누군데 우리 사또 나으리를 보자 하시오? ” 하자 김선달金先達은 “ 소인은 이 고을에 살고 있는 백성으로 사또님을 꼭 한번 뵈려고 하오 ” “ 무슨 일이오? ” “ 소인이 아주 귀한 봉이라는 새를 얻었사온데 사또님께 올리려고 왔소이다 ” “ 봉이라니.. 어디 좀 봅시다! ” 봉鳳이라는 말에 문지기는 놀라서 눈을 휘둥거렸다. “ 여기 있습니다 ” 그러나 김선달이 쳐들고 보이는 것은 봉이 아니라 닭이었다. “ 아니 이건 닭이 아니오 ? ” “ 닭이라니요. 무슨 섭섭한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이건 세상에서 아주 보기 드문 봉이라는 새입니다. 무려 일곱 냥이나 주고 사온 것이오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전쟁의 기술, 인생의 묘수 명언 <10> * 전쟁은 만물의 아버지다. - 헤라클레토스 - * 전쟁은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하게 된다. 그러므로 훈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나 ‘아틸라‘는 전쟁을 한다. - 권우상의 ‘훈족의 왕 아틸라’에서 - * 인간은 전쟁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경험하게 된다. - 권우상의 ‘훈족의 왕 아틸라’에서 -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6> 중국 황허강의 잉어가 상류의 급류를 이룬 협곡인 ‘용문 : 龍門’을 거슬러 오르면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여기에서 ‘용문을 오름’ 즉 등용문 : 登龍門’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크게 출세하게 됨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이 ‘등용문’을 간흑 ‘등룡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리는 것이다. 여기에서 ‘용’으로 할지 ‘룡’으로 할지는 두음법칙의 한글 맞춤법에 따라야 한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한자어의 경우 단어 첫머리 이외에는 본음대로 적도록 하고 있다. 다만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법칙에 따라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니까 ‘登龍門’이 ‘登 - 龍門’의 구조 즉 ‘등登’을 접두사로 보면 ‘등용문’이 되는 것이다. ‘登龍門’을 ‘등룡문’이라고 하는 것은 ‘용문을 오름’이 아니라 ‘등룡의 문’으로 오해해서 빚어지는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용문'을 오르지 못한 잉어는 무어라고 부를까? 바위에 부딪쳐서 이마(額)에 점(點 : 상처를 이름)이 찍혀 돌아간다고 해서 ‘점액 : 點額’이라고 한다. 출세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권우상(權禹相) 선생님의 일본의 재미있는 이야기 = 화재 어느 곳에 큰 화재가 일어나 구경꾼들이 모여 들었다. 구경꾼 중의 한 사람이 화재 현장의 담뱃불을 붙이려고 하였다. 화재로 집을 잃은 남자가 그것을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 “야, 돼 먹지 못한 짓 하지마. 우리 입장도 왜 봐.” 이 말을 들은 구경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체, 치사한 놈. 다음에 우리 집이 불에 타도 너한테는 불씨도 안줄테다.”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번역 옮김 : 권우상)
칼럼 오사(五事) = 道, 天, 地, 將, 法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그리스 역사가 투기 디데스(Thucy Dides)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그리스 쟁탈전인 펠로폰네스스 전쟁을 다룬 자신의 저서 ‘역사’에서 ‘전쟁은 인간의 권력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욕이란 바로 ‘남을 내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욕구’라고 했다. 즉 전쟁은 어차피 피할 수 없다는 일종의 비관론인 것이다. 인간의 욕망 속에 ‘권력욕’이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무제한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은 국가의 중대한 일이다. 전쟁에는 다섯가지 기본원칙이 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다섯가지 일(五事)로써 헤아려 보고 비교하여 그 상황 정세를 탐구하여야 한다. 다섯가지의 일이란 첫째 정치(道)요, 둘 째 천시(天)요, 셋째 지리(地)요, 넷째 장수(將帥)요, 다섯째 법제(法)이다. 다시 말하면 대의명분을 깊이 생각 하여야 한다. 국내외적으로 대의명분이 서지 않는 전쟁은 그만큼 내부의 단결을 약화시키고 외부의 지원과 협조를 얻을 수 없다. 따라서 명분 없는 전쟁은 반드시 실패한다. 지금 우크라니아~러시아 전쟁도 러시아가 명분도 없이 우크라니아를 침략하자 국제적인 비난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5> 토끼띠 6월∼7월∼8월생 운세 ▲토끼띠 6월생 = 용모가 아름답고 글재주가 있어 문학에 소질이 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눈치도 빠르며 바른말도 곧잘 하는 편이라 이로 인한 구설수가 자주 따르기도 한다. 부동산투기, 동업 등에 손을 대면 크게 실패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3살-25살에 애인을 소개 받아 사랑을 경험할 운세이며, 27살 - 29살에는 직장생활이나 주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일로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따르는 운세다. 32살-34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재물이 들어올 운세이며 36살-38살에는 역마살이 발동하여 이사를 하거나 직장 변동 또는 가족 중에 이별수가 따르는 운세다. 39살-40살에는 소망을 이루게 될 운세다. 대체적으로 인덕이 없으며 평생을 바쁘게 동분서주해야 하는 팔자이며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면 만년에 성공할 팔자다. ▲토끼띠 7월생 = 명예를 존중하고 의리가 있으면 인간관계도 원만한 성격이다. 완강한 고집과 행동을 자제하고 남과의 다툼을 멀리 하는 수양을 쌓아야 한다. 평생을 통하여 의식은 풍부하지만 부부궁에 풍파살이 있어 부부간의 위기를 잘 극복
역사소설가 권우상(權禹相) 해학소설 = 봉이 김선달 <1> 봉이 김선달 제1부 머리 잘 굴리는 재사才士 (1) 따뜻한 봄 어느날, 방안에 누워있던 김선달金先達(이름은 金仁鴻)은 오늘이 장날이라는 생각이 문득 머리에 떠올라 바람이라도 쏘일까 하고 일어나 어슬렁 어슬렁 장터로 나왔다. “ 오늘은 무슨 일로 재미를 보누? ” 하루 해가 지고 나면 괜시리 마음이 허전해지는 김선달은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골몰하다가 갑자기 들리는 처량한 닭울음 소리에 문득 고개를 치켜들자 길 옆에 길게 늘어서 있는 닭전 앞을 지나고 있었다. “ 닭 구경이나 해 볼까 ” 김선달金先達은 그런 생각을 하며 닭장 속 좁은 공간에 갇힌 닭들을 기웃거리다가 어느 한 곳에서 발길을 멈추었다. “ 으음. 저 닭은 살이 통통하게 올랐구나 가만있자.. 이 녀석하고 오늘 인연이 있을지 모르겠구만.......” 열 마리가 넘는 닭 중에서 유별나게 크고 색깔이 울긋불긋하게 꿩처럼 호화 찬란한 닭을 보자 김선달金先達의 머리에는 기발奇拔한 생각이 떠 올랐다. 기발한 생각치고는 야비野卑하다고 할까 좀 치사恥事한 그런 생각이었다. “ 으음. 그렇지... ! ” 김선달金先達은 고개를 번쩍 들고 닭 주인을
권우상(權禹相)의 일본의 재미있는 이야기 = 뱀이 되어라 한 남자가 모아 둔 돈을 항아리에 넣고 땅에 묻었다. 그때 돈을 향해 명령했다. “잘 들어. 다른 사람한테 들키면 뱀이 되어라.” 그 상황을 뒤에서 보고 있던 다른 남자가 항아리를 파내고 돈 대신에 뱀을 넣어 두었다. 며칠이 지나서 남자는 항아리를 꺼내보니 어찌된 일인지 뱀이 기어 나왔다. “야. 이봐, 나야, 착각하지 마.”
사주추명학자 권우상의 부자팔자 거지팔자 <44> 쥐띠 6월 - 7월 8월생의 운세 ▲쥐띠 6월생 = 이상향을 추구하는 바가 크고 모든 일을 순리대로 해결하는 정의파이니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고 뭇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또한 두뇌회전이 빠르고 눈치도 빠르며 구설수가 자주 따르기도 한다. 또한 완고한 성격으로 남의 밑에서 순종하는 일은 죽기만큼 싫어하며 독자적인 일을 추구하는 성격이 강하다. 분에 넘치는 욕심을 내어 투기를 하거나 금전거래, 손을 대면 크게 실패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4살 - 25살에 애인을 소개 받아 사랑을 경험할 운세이며, 28살 - 29살에는 직장생활이나 주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신적인 고난과 시련이 자주 따르는 운세다. 33살 - 34살에는 가정에 경사가 있거나 남방 또는 서남방에서 재물이 들어올 운세이며 36살 - 37살에는 역마살이 발동하여 이사를 하거나 직장 변동 또는 가족 중에 이별수가 따르는 운세이다. 39살 - 40살에는 조그마한 소망을 이루게 될 운세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면 만년에 성공할 팔자다. ▲쥐띠 7월생 = 명예를 존중하고 의리가 있으면 인간관계도 원만한 성격이다. 완강한 고집과 행
칼럼 다윗의 아들과 김정일의 아들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다윗의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의 왕권을 찬탈하려다 죽음을 자초하였다. 아버지를 배반한 압살롬은 권력에 불탄 야욕에 아버지인 다윗의 왕위를 찬탈하기로 작정했다. 압살롬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 했다. 그럴듯한 공약을 내세우고 인정 많은 척하면서 백성들의 환심을 샀다. 그는 백성들의 복지에 진정으로 관심 있는 것처럼 위장하려고 백성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 입 맞추곤 했다. 심지어 그는 다윗이 신뢰하던 절친한 벗인 아히도벨까지 자기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모두가 압살롬의 위장 전술이었다. 압살롬은 여호와께서 임명하신 왕을 대적하여 야심에 찬 음모를 꾸밈으로, 뻔뻔스럽게 하느님의 주권을 무시한다는 것을 드러냈다. 결국 반란은 실패했다. 전투가 벌어지고 압살롬의 군대는 패배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도망가다가 숱이 길고 많은 머리카락이 큰 나무의 아래쪽 가지에 얽히고 말았다. 그가 그곳에 무기력하게 매달려 있을 때 요압이 창 세 자루를 그의 심장에 박아 죽였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듣고 기뻐할까? 그렇지 않다. 다윗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울며 이렇게 부르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