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9월 11일(수) 포항에서 열린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서 단체전 대상과 개인전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뇌 건강을 목적으로 주산 교육을 1년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만 70세 이상 12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미시는 단체전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해평면 진말임 어르신(만 70세)이 개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구미시는 개인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해 어르신들의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단체전에서도 지난해 준우승에서 올해 우승으로 도약하며 구미시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과시했다.
전정희 평생학습원장은 “구미시와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함께 추진한 ‘단디 마을학교’가 이번 대회에서 민관 협력 모델로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마을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1년부터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단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 주산교육을 비롯해 생활 문해, 공예, 건강,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의 배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