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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 11주년, 함께한 시간만큼 깊어진 마을의 정

가장 따뜻한 도량동을 꿈꾸며, 주민들이 11년째 이어가는 축제
직접 준비한 공연, 체험부스, 먹거리, 가족나눔 플리마켓 등 즐길거리 풍성

구미시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섭)가 지난 11월 2일(토) 도량산림공원에서 개최한 ‘2024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2013년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밤실 마을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온 마을공동체 축제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 전통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부터는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행사를 주최해 ‘마을, 나눔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펼쳐졌다.

축제 준비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대학교, 구미경찰서 등 지역 내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을 보여줬다.

 

행사는 길놀이 공연과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로 시작해 ‘2024년 밤실마을 공동체 사업’ 경과 보고, 주민들의 연극과 바이올린,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지역단체들이 마련한 체험 부스에서는 야은놀이터, 굿즈 만들기, 떡 만들기, 핸드페인팅, 퍼스널 컬러 진단, 키링 만들기 등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묵, 떡볶이, 순대 등 풍성한 먹거리도 함께 제공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행사 주최를 맡게 된 도량동 주민자치위원회 최영섭 위원장은 “도량야은밤실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로 뭉치고,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기 바라며, 앞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1년 동안 주민이 주도해 온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는 주민자치의 모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량동만의 특별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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