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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칼럼 = 최~노성씨 궁합 안맞고 갑~을 피곤해

 

 

 

 

 

칼럼

 

 

                 최~노성씨 궁합 안맞고 갑~을 피곤해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에서(서울고법 가사2부)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선경섬유가 SK통신재벌로 큰 계기는 노태우 대통령이 이동통신업자로 SK를 선정해 주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두 분의 성씨 궁합을 보면 맞지 않는다. 오행으로 보면 최씨는 금(庚辛金)이고, 노씨는 화(丙丁火)으로 화극금(火剋金)이다. 여기에 추가해서 더 보는 것이 있다. 부부 양쪽의 음양(생일)이다. 부부 오행이 화극금(火剋金)이라도 음양이 다르면 이혼까지 안 갈수도 있지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음양(생일)을 몰라 자세히는 알수 없으나 성씨 궁합은 맞지 않다. 최씨 성에는 임계(壬癸水)인 박씨나 민씨가 금생수(金生水)로 맞고 노씨 성에는 갑을(甲乙木)인 김씨, 강씨, 고씨가 목생화(木生火)로 맞다. 궁합이란 목화토금수라 하는 오행학에다 근거를 두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이 알고 있는 일주일이 일월화수금토의 7일을 말하는데 그것에다 해(日)와 달(月)을 떼어 버리고 다섯 가지만을 얘기하는 것이 오행인 것이다.

 

갑목(甲木)은 양(陽)에 속하며 이 날에 태어난 사람은 자존심이 대단히 강한데 나무의 계절은 봄이기 때문에 사주명국 자체가 따사로운 기운을 더해줄 수 있는 병화(丙火)나 정화(丁火)의 식신(食神)이나 상관(傷官)을 만나야 가을의 금왕절에 해당하는 庚金(경금)이나 신금(辛金)의 극제를 면할 수 있어 좋아진다. 그러나 화(火)를 만나지 못한 봄의 갑목(甲木)이 경금(庚金)이나 신금(辛金)을 만나게 되면 연약한 봄의 나무(木)를 다치게 하여 좋지 않고 여름에 태어난 갑목(甲木)은 흙(土)과 물(水)의 조화를 좋아하고 가을에 태어난 나무(木)는 불(火)과 흙(土)을, 겨울에 태어난 나무(木)는 그 나무가 한겨울의 추위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토(戊土)나 기토(己土)로 적당히 북돋아 주고 한 두개의 병화(丙火)나 丁火(정화)로써 따뜻하게 해줘야만 좋다.

 

한 쌍의 부부가 만나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자 할 때 맞춰 보는 궁합도 이와같은 오행의 논리에 의해 자신의 사주명국에 반드시 필요한 오행이 무엇인가를 알고 필요한 오행이 들어 있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 용신의 부합법이다. 을목(乙木)은 덩굴나무처럼 연약한 나무인데 을목(乙木)이 갑목(甲木)을 만나면 덩굴을 감고 올라갈 수 있는 의지처가 확보되어 을목(乙木)은 편안하지만 여자가 갑목(甲)이고 남자가 을목(乙木)이라면 여자가 생활전선에 나가고 남자는 여자의 보조역할을 하는 운명을 맞게 되니 갑목(甲木)의 여자가 을목(乙木)의 남자를 만나면 고단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을목(乙木)의 성품은 음일(陰日)이기 때문에 내성적인 데가 많지만 끈기와 저력이 대단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을목(乙木)의 녹왕지절은 2월이지만 8월에 잉태하여 한겨울을 땅속에서 생기를 얻어 새봄이 되어야만 싹을 틔워 꽃을 피우는 을목(乙木)이기 때문에 토(土)의 태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화(火)의 조후를 원하는가 하면 금(金)의 벌목에는 종(從)해 버리거나 국(局)을 이루는 것이 을목(乙木)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화(火)의 상관이나 식신을 만나면 일주가 신약이 되기 쉬워 매사에 신경을 쓰느라 신경과민 증세가 나타나 가정적인 정서가 결여되기 쉬우므로 남자는 직업적인 갈등을 겪게 되고 여자는 바가지형이 되어 남편을 몹시 피곤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을목(乙木)을 일주(생일)로 태어난 사람은 한 두개의 수성(水星)인 인수(正印)를 보는 것이 좋기 때문에 임계(壬癸)의 수일(水日)생과 결혼하는 것이 좋다.

 

공자께서는 자기의 정치철학을 펼쳐보고자 제자들과 함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식량이 떨어졌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죽을 쑤었다. 공자께서 눈을 지그시 뜨고서 죽을 쑤는 제자를 바라보니 손가락으로 죽을 먹고 있었다. “고놈! 괘씸한 놈이로구나!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해도 스승인 내가 먹기전에 먼저 먹다니” 하면서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죽을 들고 온 제자가 “스승님. 식사가 다 됐습니다. 어서 드십시오” “아니다, 이 음식으로 먼저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제사 음식은 만들 때도 맛을 보지 않는다. 그것은 손가락으로 죽을 먹은 제자를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그러자 제자가 “아닙니다. 제사 음식으로는 안됩니다. 제가 이 죽을 쑬때 검불이 들어 갔습니다. 검불이 붙은 죽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제가 먹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공자께서는 “내가 사람의 겉모습만 보았지 사람의 속을 몰랐구나” 하시면서 관상 보는 것을 자제하였다는 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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