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구미YMCA가 주관하는 ‘제20회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가 지난 8월 22일 18시부터 21시 10분까지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제20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주제로 지구를 지키는 한여름 밤의 별빛문화제,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였다.
오후 6시부터 열린 별빛문화제는 직접 페달을 돌려 전기가 생산되는 것을 볼 수 있는 자전거 발전기 체험,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알려주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체험, 양말목 키링 만들기, 짜투리 천으로 핑거팔찌 만들기, 나만의 휴지심 연필꽂이 만들기, 우리가 GREEN 지구(커피박 연필 만들기), 다육이 화분 만들기, 천연 디퓨저 만들기 체험, 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전시, 지속가능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등으로 진행되었다.
별빛문화제가 끝난 뒤 저녁 9시부터 5분 동안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졌으며, 특히 구미에서는 구미시 수출산업의 탑, 구평동 소재 5개 아파트 총 4,400여세대가 소등에 동참하였다.
구미YMCA는 제20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 문제 및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며, 시민들이 직접 소등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를 확산하는 시민문화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 역대 최대 전력소비(4598만kw)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절약 실천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이듬해인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