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권우상 칼럼 = 방종을 자유라고 착각하지 말라

 

 

칼럼

 

             

          방종을 자유라고 착각하지 말라

 

 

                                                       권우상

                                          사주추명학자. 역사소설가

 

 

‘자유’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얽매이거나 구속받거나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말은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자유라고 이해할 수 있어 자유의 명확한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자유’란 개념은 개인의 자유를 지칭한다. 이때 ‘개인’이란 ‘개체’로서의 인간을 말한다. 따라서 개인 주체의 개념이 없는 곳에서 ‘자유’란 개념은 인정될 수 없다. ‘개체’란 헤아려 셈할 때의 최소 단위, 즉 더 이상 무엇으로 환원될 수 없는 것,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 하나인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개체’란 독특한 성격을 가진 존재자이며, 개체는 다른 것과 구별된다는 의미에서는 개별자이다. 따라서 인간 개인의 성장 과정에서도 개별자는 존중돼야 할 것이다.

 

오늘날 ‘개인’은 ‘개체’로서의 인간이자 행위 주체로서의 인간으로 이해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그렇다면 방종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는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책임과 의무가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이 된다. 우리 민족은 과거 일본 식민지에서 36년동안 자유가 없는 억압속에서 살아왔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해방을 맞아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자유란 개념을 인식할 충분한 기간도 없이 갑자기 찾아온 자유는 방종과 구별하기 쉽지 않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 해방 직후 사회가 극도로 혼란했다는 것도 여기에 기인한 것이다. 혼란한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법률이 필요했다. 자유가 방종이 된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이 무너지고 이기주의가 팽배해 사회는 극도로 혼란해지기 때문에 법률은 있어야 했다. 게다가 우리는 군사정권에서 상당한 부분 자유를 통제 받았다. 여기서 우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김영삼 정부는 문민정부라는 기치를 내걸면서 자유로운 사회가 조성되었다. 특히 중공과 북한의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정치적 이념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릴 계략으로 우리 사회는 방종을 자유로 악용하는 세력들이 증가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던 것이다. 문제는 어린이나 소년들까지 자유와 방종을 구별하지 못하고,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는 생각에 물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이는 중공과 북한의 대남 공산화 전략인 ‘남한 사회 혼란 야기’와 일치하면서 우리 사회는 자유와 방종을 혼동하는 데까지 왔던 것이다. 특히 문재인 친북 정부 5년동안 친공세력(민노총, 전교조 등)이 크게 증가 하면서 우리 사회는 애국 반공세력과 친공산세력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가 되었다.

문제는 자유와 방종은 엄청난 차이가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자유의 본질을 넘어 방종으로 흐른다면 법치국가에서 최소한의 질서유지를 위해 법이 허용하는 한 엄중하게 다스리려야 하는 것은 재언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누구나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자유를 뛰어넘어 방종으로 나가지 말아야 하고, 냉철한 사고와 안온한 가슴으로 판단해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야기하지 말아야 한다. 교사 폭행도 학생들이 자유와 방종을 구별하지 못하고 무엇이든지 자유라고 생각한 것에서 발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가 공산주의 세력들의 ‘한국을 혼란시키자’란 전략에 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자유와 방종의 차이점을 잘 분별하여 각자의 생각과 행동을 올바르게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울러 자유와 방종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학교에서도 가르쳐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가끔 문제가 있는 교사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학교 6학년 남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한테 여러 차례 감정적으로 ‘좋다’라는 문자를 보냈지만 아이가 반응이 없자 본인의 반나체 사진을 전송하고 또 “만두를 사주겠다”고 아이를 불러내서 만두를 먹이고 그러다가 교실이나 본인의 승용차나 다른 곳에서 모두 9차례의 성관계를 가졌다. 여교사에게는 남편과 두 아이가 있는데 사랑하고 잘생겨서 그랬다고 한다. 또한 초등학생 제자를 사랑한다면서 서방님이라고 부른 교사도 있다고 하니 이런 교사는 학교가 아닌 유흥업소가 적합해 보인다. (*)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