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선비문화 포럼이 지난 7월 7일(금)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및 유림단체 회원 등 200여 명과 김하수 청도군수, 이만희 국회의원,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등 경북과 청도 지역 유림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되었다.
함영대 경상대 교수의 ‘영남선비들의 맹자 이해’, 박주대 대가대 교수의 ‘오산지의 편찬과 효자열녀’에 대한 강의와 함께 좌장을 맡은 김종구 경북대 교수가 진행하는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2022년 발족한 이래 선비문화 정신을 이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도군 청년유도회의 선비문화 정신 계승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의 계기가 되었다.
포럼을 주관한 양방석 청도군 청년유도회장은 “청도군 청년유도회는 형식의 유림을 벗어나 정신적 유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젊은 패기로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충의열사와 많은 문인이 배출된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 청도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보여지는 형식보다는 선비들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